보드게임 초보,입문자가 즐기기 좋은 파티형 보드게임들!! 2편

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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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18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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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 기준

1. 한글판

2.룰이 쉬워야 할 것

3.휴대성이 좋아야할 것 (박스의 크기가 작거나 컴포넌트가 작아서 다른 보관함에 보관이 쉬울 것)

4. 최대치로 잡아도 3만원 이하의 가격

5.결과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닌 과정속에서도 흥미를 유발해야 할 것

6. 구입 경로가 단순해야 할 것 (해외직구나 펀딩등이 아닌 국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해야함)

1. 노땡스 3~7인

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

사용되는 카드는 전부 벌점이 되고 개인이 나눠 받은 11개의 코인은 개당 +1점이자 패스토큰의 역할을 함.

모든 카드를 잘 섞어서 더미를 만들지만 그 중 6장을 빼고 플레이하기 때문에 어떤 숫자가 비는지를 몰라

콤보를 노리는게 모험이 될 수 있다는게 게임의 흥미 포인트.

PC 게임으로 치면 액트1~2 정도의 소소한 난이도와 재미를 가지고 있으며,

리플레이성도 괜찮고 가격도 착한 편이라서 구입해서 들고 있으면 달무티와 더불어 어찌됐던 안돌릴 수가 없는 게임.

2. 덤불속, 3~4인 (번외편)

2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구입 가능.

오잉크 시리즈 중 본인이 3대장 중 하나로 선정 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밌는 게임.

3~4인 플레이라 파티형으로 애매하긴 한데 번외 수준으로 끼워 넣어봄.

보드게임을 사면서 이만큼 가격이 사악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헉소리가 날만큼 컴포넌트가 부실한 게임이지만

보드게임은 실물을 사는게 아니라 아이디어를 산다는 말이 어느 정도 공감이 될 정도로 재미를 보장하는 추리를 가장한 낚시게임.

숫자 5가 적힌 알리바이나 용의자를 확인한 사람과 확인 못한 사람이 서로를 낚고 낚는 게임.

일단 휴대성도 좋고 많은 공간이 필요한게 아닌데다가 플레이 타임도 짧아서 가볍게 즐기기는 좋지만

정직하게 플레이하면 재미가 떨어진다는 단점과 함께 가격대가 굳이 따지면 사탄 수준이라서

재미만 놓고 보면 추천은 하고 싶은데 취향과 가격을 생각하면 또 아닌 게임이라...

적다 보니 추천 아닌 추천이 되버린 게임.

3.해저탐험, 2~6인.

약 2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구입 가능.

역시나 오잉크 시리즈인만큼 가격이 좀 쌔긴 해도 막상 뚜껑 열어보면 덤불속 만큼은 아닌 게임.

1~3까지 주사위가 2개가 있고 각자 주사위를 굴려 해당 하는 숫자만큼 말을 움직이고 그 자리에 위치한 보물 타일을 먹고

다시 잠수함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산소를 모든 플레이어가 공유하다 보니까 절대로 내 생각대로 게임이 진행이 안됨.

"이정도면 충분히 돌아가겠지?" 라고 조금 더 욕심을 부리면 모든게 끝남.

단점이라면 전부 간잽이 식으로 찔끔 먹고 돌아가고 찔끔먹고 돌아가면 게임이 엄청 재미가 없어짐.

내가 못들어가면 너도 같이 죽어라 하는 마인드로 게임을 돌려야 재미가 빵빵 터짐 ㅎㅎ

4. 스타트업스, 3~7인

약 2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

아마 오잉크 게임중에서 가장 잘만들어지고 재밌는 게임이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해봄.

전략과 운이 동시에 따라줘야 하는 게임이라서 너무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복합적인 게임.

가장 많은 장 수의 회사 지분(주식) 카드를 보유한 사람이 최대 주주가 되고, 나머지 해당 카드를 보유 하고 있는 플레이어는

최대 주주에게 코인을 상납해야하는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는데 분명 내가 게임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최대 주주였는데

핸드에 들고 있는 카드까지 보니 상대가 최대 주주가 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서

마지막 패를 오픈하기 전까지는 누가 최대 주주인지 알수가 없다는 점이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올려줌.

오잉크 게임 중에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스타트업스를 추천함.

일단 오잉크 게임 치고는 가격 대비 컴포넌트가 수긍이 갈 정도로 적당히 구성되어 있음.

(나머지는 오잉크 게임은 개봉 해보면 진짜 헉 소리가 절로 나옴. 특히 덤불속은 진짜 이게 2만원이라고?! 라며 욕이 절로 나옴.)

5. 노터치 크라켄 4~6인

만 오천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

지금은 품절 상태라서 국내 쇼핑몰에서는 구할 수 있는 곳이 없지만 7월에는 입고 된다고 하니 존버해서 꼭 구매하길 추천하는 블러핑 게임.

탐험대와 스켈레톤이 서로 누군지 모르는 상태에서 선플레이어만 탐험을 떠나는데

이때, 탐험대 역할의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어떻게든 진정한 탐험대라며 강력하게 어필을 해서 선플레이어가 모든 보물을 획득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지만

자신의 덱에 크라켄이 있다면 여기에 크라켄이 있으니 날 고르지 마라 라고 위험 신호를 보내기도 해야 함.

스켈레톤 역할을 맡은 플레이어는 아니다, 저건 거짓말이다. 내가 진정한 탐험대다 !! 라는 식으로 선플레이어를 어떻게든 속여 자신의 카드를 개봉하도록 유도한 후

크라켄 카드를 뒤집도록 유도해서 게임에서 패배하도록 만들면 이김.

개인적으로는 아발론 보다는 노터치크라켄이 좀 더 재밌었음.

일단 속여야 하는 플레이어가 특정 1인이라는 점과 내가 진짜 탐험대와 서로 스켈레톤이라도 우겨도 아무런 양심의 가책이 안느껴짐 ㅋㅋ

7월에 입고된다? 무조건 구매 강력 추천.

6.우노 , 2~10인

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

예전에 트럼프 카드를 가지고 놀던 시절에 원카드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카드게임.

기본 원카드 시스템에 턴넘기기, 진행방향바꾸기, 와일드카드 등의 특수 카드를 넣어서 게임의 재미를 좀 더 끌어 올림.

게임의 구성은 소소하지만 시간때우기용으로 좋아서 가볍게 즐기기 편한 가족형 파티게임이라는 수식어가 딱 어울릴만한 게임.

하지만 특출난 빅재미가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움.

7.슈퍼 라이노, 2~5인

약 만 오천원 정도의 금액으로 구입 가능.

구성과 규칙이 단순하지만 카드로 탑을 쌓는 신선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취향에 호불호가 없을 정도로 높은 집중력과 피지컬이 필요한 게임.

내 턴이 돌아오기전에 게임이 끝나기만을 간절히 기도하게 되는 게임.

하이다이브는 상대방에게 받은 블럭을 내 자리에 쌓아서 올리는 방식이라면

슈퍼 라이노는 우리 모두가 쌓아 올리는 카드 타워 방식이기 떄문에 슈퍼 라이노 쪽이 긴장감 측면에서는 조금 더 높은 편.

똥손들이 많으면 많을 수록 게임의 재미가 배가 됨.

특히, 슈퍼 라이노 나무인형을 카드 타워위에 올리고 빼서 다시 그 위에 올려야 할 때의 그 짜릿함은 상상을 초월함

8. 페이퍼 사파리, 2~5인

약 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구입이 가능.

각자 6장의 카드를 뒷면이 위로 오게끔 바닥에 셋팅한 뒤 한 장을 뒤집어서 점수를 맞춰 나가는데

처음에 플레이 하면 좀 밋밋한 것 같은데? 하는 느낌이 들 때쯤, 갑자기 타잔이 나타나서 게임이 개판이 되버림.

그 때부터 타잔이 전략카드가 되기 시작하면서 내 점수는 내 점수고 일단 너부터 작살 내야겠다 하는 마인드로 게임을 플레이함.

게임의 일러스트가 이쁘고 룰이 쉬운편이라서 보드게임을 모르는 여성분들도 즐기기 쉬운 게임.

개인적으로 카리바 를 구매하고 싶엇는데 사려고 마음 먹었을 때는 이미 품절사태가 일어나서

아쉬운 마음에 구입을 한 게임이긴한데 의외로 재밌어서 좀 놀램 ㅋㅋ

유일한 단점이라면 6장의 카드를 바닥에 깔고 시작해야하기 때문에 테이블이나 공간이 협소한 장소에서는 플레이 하기가 좀 힘듬.

추가로 카드의 재질이 상당히 안좋아서 플텍이 무조건 필수

9. 보난자, 3~5인

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구입 가능.

처음에는 이게 도대체 왜 국민게임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인기가 많은건지 이해를 못햇음.

콩 수확하고 판매하는게 뭐 그리 대단한 게임일라고 ㅎㅎ 했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진짜 이만한 협잡게임이 또 없음ㅋㅋ

내가 뒤집은 콩카드를 경매해서 서로 구두계약했다가 나중에 가서 모르쇠하는 재미도 있고

신뢰가 기반인지 통수가 기반인지 당췌 알다가도 모를 게임.

리플레이성도 좋고 본판 + 확장판 패키지를 구입하면 7인까지도 가능하기 때문에

꼭 하나 정도 있으면 분명히 언제고 줄창 돌릴 수 있는 재밌는 게임.

개인적으로 보난자 주사위도 가지고 있지만

보난자 주사위는 주사위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좋아할 수 있지

협상 요소가 전무한 게임이라 본판의 재미에 비하면 조금 밋밋함.

보난자 강력 추천.

10. 뱅! 주사위 게임, 3~8인

약 만 오천원 정도로 구입이 가능.

개인적으로는 뱅 본판 보다는 뱅 주사위를 더 선호함. 일단 플레이타임이 상대적으로 짧고

뱅! 에서 보이는 루즈함이 덜하다고 해야하나... 전개가 시원시원해서 오히려 마음에 듬.

캐릭터의 능력도 다양하고 기본이 역할에 따른 블러핑게임이다 보니까 어느 정도의 협잡도 가능하고 충분히 재밌는 게임.

다만, 취향이 조금 갈리기 때문에 뱅! 을 먼저 해보고 재미가 있다 라고 생각하면 뱅! 주사위를 해보기를 추천함.

여기까지 2편이였습니다.

4편까지 가능하려나? 싶기도 하네요 ㅎㅎ

재미로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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