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게이트 플레이 팁 - 묘수카드
묘수, 동력토큰을 바로 가져올 수 있는 닉슨의 필살기 입니다.
카드의 사건 내용도 좋고 묘수가 게임에 나오기 전까지는 편집장이 동력을 당겨가져가는걸 억제하는 기능도 합니다.
묘수가 패에 잡혔다? 몇판 안했을때는 이걸 수치로 써야하나 그냥 써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한번쓰고 게임에서 제거하는걸 추천합니다. 이유는 두가지입니다.
1. 공모자를 게임에서 제거 하고 버리면?
동력하나만 먹고 나머지 모든 조사토큰과 주도권 토큰을 편집장에게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에 4장들고 있는데 2장을 털고 동력만 가져왔다? 5장들고 있는 편집장이 나머지를 다 가져가서 게임의 흐름이 넘어갑니다.
2. 수치로 사용한다면?
주도권을 편집장이 계속 가져 간다 가정하면 닉슨은 카드 4장씩 사용합니다. 한번 버린 카드더미에 들어갔을 때 그 카드가 내손에 다시 들어올 확률이 편집장보다 낮습니다.
최악의 경우 첫번째 라운드에 묘수를 수치로 사용했다가 게임이 끝날때까지 묘수를 못 볼 수도 있어요. 아끼다 똥이 되는거보다는 한번 손에 왔을때 시원하게 써줍시다. 묘수쓰면 카드하나로 동력을 가져왔기때문에 다른 카드로 주도권이나 조사토큰을 가져오기 수월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닉슨을 할 때 대부분 묘수를 한번쓰고 게임에서 제거 합니다. 하지만 예외적인 상황이 몇 개 있습니다.
1. 5장을 뽑았는데 묘수와 공모자가 패에 잡히는 경우
척콜슨이나 고든리디 공모자라면 묘수 대신 희생 시킵니다. 만약 다음 라운드부터 버린카드더미가 다시 사용되면 어떠한 공모자라도 묘수 대신 버립니다.
2. 다음 라운드부터 버린카드더미가 다시 사용되는 경우
묘수를 수치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3. 4장을 뽑았는데 묘수와 척콜슨or고든리디가 나왔다. 다음라운드에 버린더미다 다시 쓰인다.
증거판, 증거토큰의 상황을 보고 묘수카드를 사용합니다. 공모자가 대신 게임에서 제거 됩니다.
묘수가 정말 좋은카드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게임할때 늦게 손에 잡히길 바라는 카드인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