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반EV 1인플 후기(자동차회사 신입 생존기)
취업 성공!
글로벌 자동차회사 신입직원의 생존기!
칸반EV는 비딸 라세르다의 기존 게임 칸반의 업그레이드 버전 게임이다. 칸반(Kanban)은 도요타 자동차에서 도입한 경영기법으로 적시에 부품을 공급하여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칸반'이라는 용어를 통해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자동차회사의 신입직원이 되어 업무능력을 발휘하는 게임이다.
오늘도 개인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는 두 가지이다.
첫 번째, '연수' 시스템이다. 플레이어는 신입직원이므로 자동차 회사 내 5개 부서(연구개발팀, 조립팀, 물류팀, 디자인팀, 관리팀)에 다니며 교육을 받아야 한다. 연수를 먼저 마무리하면 보너스 점수를 받는 것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공장장 산드라의 평가를 받는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연수 수료로 인한 각 부서의 보상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두 번째는 '회의' 이다. 게임 중 3번의 회의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량 점수 획득이 가능하다. 따라서 게임 시작할 때 받는 업무 목표 카드와 회의실에 있는 업무 목표 카드를 보고 초기 전략을 세워야 한다. 즉, 지금 사무실에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인정 받을 수 있는지 미리 생각해두는 것이다! 그렇다면 뭐라도 좀 말을 하려면?! 업무 중 성과를 보여줌으로써 발언권을 미리미리 얻어둬야 한다. 모아둔 발언 토큰으로 회의시간에 열심히 자랑해서 높은 점수를 받는 셈이다.
솔로 플레이는 최고였다! 라세르다와 투치가 입사 동기가 되어 경쟁을 한다. 정교한 계획 카드와 선택 카드 조합으로 물 흐르듯 게임이 흘러간다. 마치 라세르다와 투치가 실제로 플레이 하는 것 같았다. 결국 높은 등급을 받지는 못했지만 빨리 다시 해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를 느꼈다.
보드게임 속에서도 직장 생활이라니..라는 생각도 들지만,
신입직원 시절의 열정을 다시 떠올려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