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1회 플레이평 - 오부족, 미친왕 루드비히의 성, 오를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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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부족 - 1회플 3.5/5
이슬람을 배경으로 왕의 예언을 이행하는 테마라 하는데 테마가 크게 느껴지는 게임은 아닌 듯 합니다;
중앙의 보드의 지형중 하나를 골라 미플을 만칼라시스템 형식으로 움직여 액션을 하고, 도착한 곳에서 액션을 합니다.
원하는 위치에서 원하는 액션을 하기 위한 생각을 해야하고, 득점루트(상품, 지형 획득, 정령 활용 등)가 다양한 데다가,
내가 움직여놓은 말로 인해 상대방이 쉽게 고득점을 취하는 것을 방지해야 되서 매턴 최선의 길을 생각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눈에 정답(최선의 길)이 절대로 들어올 수가 없기 때문에 재미있는 퀴즈를 푸는 듯한 느낌입니다.
상대 액션 하나하나에 계획이 틀어지기에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정도더군요 ㅡ.ㅡ
때문에 자기턴이 왔을 때 최선의 수를 다시 생각하는 케이스가 많아서 장고하기 쉬운 시스템이라는것만 조금 아쉬웠네요.
미친왕 루드비히의 성 - 1회플 3.9/5
건축가가 되어 독일의 루드비히2세의 노이슈반슈타인성을 완성하는 게임입니다.
다양한 크기와 기능의 방들을 구입해 연결시켜서 점수를 획득하는 형식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왕의 청탁과 개인보너스카드를 고려해서 집을 지어나가야 하며
조건을 만족시켜 방을 완성할때마다 주어지는 보너스액션이 있어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네요.
게다가 선플레이어(건축장)가 방 가격을 설정해서 다른 플레이어에게 판매하여 수입을 얻는데,
내가 원하는 것은 싸게. 상대방 원하는 것은 비싸게. 너무 비싸면 안팔리니 적당히 맥여야 됩니다 ㅎ
이러한 시스템으로 인터액션도 부족하지 않았네요.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한 게임입니다.
오를레앙 - 2회플 4.1/5
중세시대의 오를레앙의 주변도시에서 전문가를 통해 신앙, 무역, 건축을 해나가는 게임입니다.
최근 게임에 많이 반영되고 있는 풀빌딩 방식의 게임입니다.(잘그락왕국, 하이퍼보리아도 같은 방식이죠)
일단, 원하는 액션을 위한 마커를 추가해서 주머니에서 뽑는 후 랜덤으로 뽑는 풀빌딩 방식 자체가 꽤나 신선했습니다.
랜돔으로 뽑는 마커의 운적요소를 줄이기 위해 마커갯수 자체를 조정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서 있어서 좋았어요.
할 수 있는 액션이 모두 잘 맞물려 있어서 어느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신경써야 되네요 ㅎ
중앙보드에 교역소를 선점하여 짓는 부분과, 특정 분야를 먼저 발전하면 시민을 추가획득하는 부분에서 인터액션이 있긴 하지만
인터액션은 조금 약한듯한 느낌은 있었네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에센 신작게임 중에서는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
오를레앙 안해보셨다면 꼭 한번씩 해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