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오브 이터니티 후기. (2인, 3인)
보드게임긱 등에서 난이도 등을 보면서,
이 정도 가벼운 난이도의 게임은 이미 넘치고 넘치는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우주티비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서, "오 이겜 괜찮겠는데...?" 싶었고
보라에 올라온 작가님의 게임 제작기를 보면서 이건 사도 되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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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먼저 직장 동료와 2인플을 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대 만족이었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둘이서 게속
'셍각보다 괜찮은데?', '초플이라 나중에 생각이 바뀔지 모르겠지만 괜찮은데요?'
이러면서 게임을 계속 플레이했어요.
시너지를 내는 카드들을 계속 모으는게 '판타지 왕국' 과 같은 느낌도 좀 있고
-> 판타지 왕국은 게임 끝날 때 점수 계산이 좀 귀찮은데... 이 게임은 그런 것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카드들의 시너지를 최대한 뽑아내기 위해 콤보를 계산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 '기즈모' 같은 느낌으로, 계속 카드들의 효과를 발동 시키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처음 카드들을 훑어 봤을 때,
몇몇 남들의 카드를 파괴하는 카드들이 너무 강력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게임을 해 보니, 필드 제한이 있기 때문에 '파괴해 주면 남 좋은 일 해 주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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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드게임 모임 분들과도 함꼐 해 보았습니다.
3인플이라 시간이 조금 걸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 3인 기준 초플 1시간 가량 걸리는 것 같고, 익숙해지면 3~40분 컷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간단한 플레이 후기 사진입니다.
10라운드 마지막 상황이었습니다.
8라운드에 운디네 + 포세이돈으로 15점
9라운드에, 이터니티로 20점
10라운드에, 기린으로 20점을 벌었던 상황입니다.
중간에 1, 3 마법석 조건 카드들로 25점 정도를 벌었던 것 같네요.
지난번 게임에서는 9라운드에 둘다 60을 넘겼는데,
이번에는 저 혼자 10라운드 가서야 겨우 넘길 수 있었습니다.
유경험자..가 다행히 승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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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적절한 가격
- 전체적인 구성품은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 가격이 누군가는 싸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카드 70장이 전부인 게임이기 때문에 말이죠. 하지만 카드 일러가 모두 다른 점에서 좋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 그리고 목재 컴포넌트와 큼직한 마법석은 나름 신경을 쓴 것 같습니다.
2. 적절한 제한 속에서 내는 콤보 재미
- 돈 4개, 라운드 수 만큼의 필드 등 제한이 있는 상태에서 조금씩 키워나가다 보면 뻥뻥 터지는 콤보가 일품입니다.
- 게임의 특성 상 매번 다른 카드들로 콤보를 내게 되 있는 점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단점: 사실 단점이랄게..
1. 카드 운
- 이건 모든 카드 게임에 기반하는 지라 큰 단점은 아닌 것 같긴 합니다만. 그래도 카드 운이 많이 좌지우지 할 것 같습니다.
2. 다양한 카드
-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 모든 카드의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카드가 배치되고 나면 모두들 카드를 읽고 전략을 세우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 모든 카드 게임이 그렇듯 경험이 쌓이면 해결될 문제입니다.
3. 스네이크 드래프트 ?
- 그오호에서도 언급이 되긴 하는데, 4인플 되면 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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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주는 첫 인상만 가지고 쓴 글이라 몇 회 더 하고 나면 감상이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게임만의 고유의 개성이 있다고 느꼈고
여러번 해 볼 만한 게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