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사라진 탐험대(2번째확장 캠페인)
이 확장은 크게 나눈다면 캠페인 (좀더 나눈다면 상황직면카드도), 폭포-나무신전 보드, 기자와 기계공 정도로 나눌 수 있을텐데요
우선 제 실력은 일단
평소 다인플 기준, 기억상
말리면 점수가 60중반대~ 잘 풀리면 90초중반대도 나옵니다 (본판만 혹은 본판+탐험대장 확장만 꼈다는 가정하)
각종 모임과 아레나에서도 돌려봤었습니다
이 글에선
사라진 탐험대 확장 중 캠페인 부분만 다루겠습니다
그리고 아르낙 본판 싱글플레이랑 pnp? 뭐 작은 캠페인이 따로 있는걸로 들었는데
저는 이 사라진탐험대 캠페인이 첫 아르낙 캠페인입니다
캠페인 후기라기 보다는
개인적인 에러플 징징 위주일듯 한데여
먼저 결론부터 요약하자면
챕터 업적들 올 클리어하면서 메인미션 클리어하는게
엄청 어렵다 느꼈는데!!
또한 난이도 하드모드는 게임 내 카드빨 엄청 받겠구나 싶었는데!!
(그래서 하드모드(학자난이도) 한적 없음)
막상 끝까지 하고나니까 걱정과 달리
라이벌은 애초에 점수가 아득히 낮고, 생각보다 빠듯하게 업적 올 클리어 할만하다! 입니다.
여기서 빠듯하다는걸 주목해야 함다
처음엔 '아오 이걸 진짜 어떻게 깨라고 만든거야?' 하는데
막상 4라운드 후반쯤 가보면
어? 이게 되네?
5라운드 몇턴 지나고보면
와;; 이게 되네;;
클리어
가 됩니다
보통의 재밌는 싱글플레이 게임은 난이도가 적절히 어려워야 도전욕구가 들어서 할만한데
아르낙 캠페인이 여기에 들어맞습니다(업적 무시 안한다는 가정하에)
...
라이벌 점수 관련해서, 이거 점수는 왜 기록해놔야지? 궁금증이 들텐데
챕터6까지 싹 다 끝나고 제일 마지막에 엔딩이 12가지나 됩니다 (자세한건 스포가 되기에 말 못함)
라이벌과의 점수 차이도 엔딩 보는데 큰 영향을 줍니다
12가지 엔딩 다 읽어봤는데
저는 일단 가장 좋은 엔딩을 본듯해서 흡족하네요 ㅋㅋ!
근데 그 점수차이로 엔딩 갈리는게 점수구간이 큼직해서 엄청 아득바득 까진 안해도 같은 엔딩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
설명서에서도 리트라이 해도 된다고 해놨씀니다
메인 미션만 깨는건 어렵지 않은편인데 문제가 챕터마다 부수적인 업적 3개 미션이 따로 주어진다는 겁니다.
업적 올 클리어 실패할때마다 + 에러플 발견할때
분노의 리트라이를 해서
챕터당 평균 2.5회플 정도 돌린듯 ㅠㅠ 후반챕터엔 리트라이 귀찮아서 결국 올업적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제보니 챕터(메인미션) 실패할때 리트라이 가능이라 적혀있는데
전 그냥 올업적 실패했다고 무작정 리트라이 돌린 이 자체가 에러긴 하네요)
...
저는 아르낙 일반게임 플레이 할때
보유자원이 하나도 없더라도 현장에 일단 비집고 들어가보고
현장보상+우상타일로 몬스터 정리하는 개인적인 스타일인데
이 캠페인은 우상타일이 현장 보상에 없는 경우가 많은편이라
우상타일을 원하는 자원으로 치환하는게 안되서
그 몬스터 잡는것조차도 생각보다 빡셌습니다
그리고 행동대장 확장도 섞어서 했는데
리트 할때마다 캐릭을 바꿔 플레이해서 확답은 못드립니다만
어떤 캐릭터들은 캠페인 어떤 챕터에서 쓰기가 매우 힘들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에러플을 해서
초반에 같은 챕터를 몇번이고 다시 한편인데
에러플 했던거나 놓칠만한것들 목록)----------------
(이것조차 제가 잘못알았을수도있씀..)
(이미지는 모두 bgg에서 퍼온 이미지들)
이 확장 현장타일들은
캠페인에서는 아예 안쓰니 빼야합니다 (현장타일 보상이 상황직면카드가 있는것들)
일반 플레이할때 이걸 섞어서, 상황직면카드를 랜덤으로 뽑아 쓰는 용도
저는 캠페인 초반에 이것도 다 섞어넣어 플레이했다가
초반 캠페인인데 후반 상황직면카드를 몇번이고 써서 너무 쉽게 깼었어여
조금만 생각했어도 이러는게 말이 안됐는데;;
캠페인시작 구성품분리 룰북에서
템,유물,조수는 별도로 덱 분리해야한다고 강조는 되어있지만
이 확장 현장타일은 사용 안한다고 맨 끝에 강조 안되게 평범하게 써있어서 첫 플레이할때 놓쳤엇슴니다ㅠㅠ
제일 처음 1챕터 얘기입니다 (스포도 아닌수준)
캠페인북은 2인플기준 설명이라 간과할수있는데
6번째줄에 그 작은 칸이 부엉이 수호자가 있는 칸이라서 1인 플레이시에 왼쪽길로 가면 안됩니다
(tmi인데 캠페인 말고, 본판 게임판 자체에 부엉이가 인쇄되어있음)
이런식으로
기존 각종 컴포들을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 쓰는 경우가 많은데 (캠페인 제작시 본래 게임 구성물에 잘 짜맞췄다고)
이렇게해서 스토리를 만들수 있다는게 인상적이네요
(4챕터라든가)
당연하겠지만 라이벌이 습득한 아이템은 버리는더미에 버리지말고
따로 모아둬야함(라이벌 점수 계산에 쓰여서)
(이것도 첫플레이시 빠른 플레이 하겠다고 걍 버리는더미에 같이 모아놔서 라이벌 점수계산이 안됐던 참사가 ㅠㅠ)
다음 챕터 시작때는 캠페인 기록지에서 스토리 기호로 얻은 카드만 시작덱 맨아래 놓고 시작하고
전 챕터에서 업적완료했거나 스토리기호 보상으로 얻었었거나(여하튼 전 챕터 도중에 사용했을테니)
구출해서 얻었거나 2인 플레이때 쓰는 컴포인데 나는 1인플레이 하니까 안쓰는것 등은 시장? 더미에 합치기
(ex. 1인플레이시, 1챕터 부엉이 말고 독수리수호자 물리치고 받은 보상카드도 2챕터 시작할때 시장더미에 섞음)
캠페인 기록지에
업적 클리어 체크란과, 아래 스토리기호로 얻은 보상 적는칸이 있는 이유입니다
(특히 같은날에 여러 챕터 플레이할때)
라이벌 행동타일을
이전 챕터꺼 행동타일에서의 변경이 아니라
챕터마다 다시 새로 빨간행동타일로 바꾼 후에, 챕터마다의 변경사항을 적용해야 합니다
ex)
1챕터 빨1>초1로 바꾸세요 = 초1빨2345
2챕터 빨2>초2로 바꾸세요 = 빨1초2빨345 (초12 빨345 가 아님)
(캠페인기록지)
챕터 클리어한후 업적마다 주는 스토리기호도 같이 체크해야함 (업적 카드보상 말고도)
저 숫자는 캠페인북에 해당 숫자 관련된 스토리를 읽고 보상을 얻을수도 있는 숫자입니다
룰북에 스토리경로 설명 예시부분이 헷갈릴수도 있는데 (사실 모르고 게임해도 지장없음)
이미지를 예시로, 현재 가면 2개 얻었고
발자국을 처음 얻을 차례일 때,
저 빨간색 체크된 부분 둘 중 하나를 선택해 얻어도 됨니다 (위에 빨간 체크된 칸은 가면과 발자국이 같이있는 칸입니다)
무조건 길 따라서 얻어야하는데 이게 왜 필요한 시스템이냐면
전략적으로 길을 따라 체크해서 보상을 얻기 때문에
(가끔 보상이 생각보다 별루인거 같은건 개인적인 생각)
챕터 시작할때 대강적인 기초계획 전략을 짜고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진짜 대충 예를들어(정답이 아니란 소리)
1챕터에 비행기수리 업적 기준.
'보통 일꾼 2마리씩 5라운드니까 일꾼은 게임 내 10마리로 주어져있다.
비행기수리에 4번 들어가야 하니까 라운드마다 일꾼 하나씩 일단 넣고 시작하자'
처럼 계획을 처음부터 짜야 좋은듯합니다 (물론 이 예시도, 비행기수리칸 활성화 하는 카드들도 꽤 있어서 쉽게 처리할순 있겠지만요)
또 예를들어
3챕터 업적, ((개인공간=현재 라운드에 사용한or버리는 카드들 두는 공간))
개인공간에 5개 유물을 두는걸 한라운드에 해야 하니까,
한번에 몰아서 값싼 유물을 전부 구입하는 전략! 을 가지자
(유물은 구입하자마자 사용후 개인공간으로 가고 한 라운드가 끝날때마다 개인공간 카드들이 다 더미 아래로 섞어 들어가니까)
사용 안한 수호자카드 모으는 업적이라하면
업적 따자마자 바로 수호자카드들을 싹 사용한다거나 등
이렇게 1인플 캠페인을 모두 깨서 엔딩도 봤구요
2인플 캠페인도 궁금해서 해봤습니다
1인플만 하다보니 2인플에만 쓰는 비둘기토큰 사용하는걸 깜빡해서 안쓰는 바람에 모래주머니 차고 플레이도 했었고
또 비둘기도 한 라운드에 한번씩 딱 한 컴포만 건네주는건데 여러번 써버리는 미친 에러플도 해서 다시 챕터 시작한적도 있었습니다 ㅠㅠ
당연하겠지만 1인플보다 2인플 캠페인이 더 만족스러웠습니다 비둘기에 싹트는 우정
인터액션때문인지 아르낙보다 듄을 좋아하는분도, 아르낙 대전보단 아르낙 협동캠페인이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캠페인 말고 이 확장까지 풀확장 껴서 3인플도 한번 해봤는데,
음...... 현장타일 보상이 상황직면카드 때문인가 점수대가 1등이 118점이 나와서 이분이 에러플 하신건지 의심..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자는 쓰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저 포함해서 기자 플레이하신분은 전부 꼴찌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