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인천 전국 다이묘 플레이 후기
이번에 인천에서 워게임 모임을 갖게 되었네요.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을 저번에 3명이서 해보고 재미있어 또 한번 진행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인원을 모아서 진행하게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예테보리님이 참여하려다 다른 약속이 있어 빠지게 되고 대신 다른 2명이 참가하게 되어 최종적으로 5명이 모이게 되었네요.그래도 생각보다 인원이 많이 모여 모두 기대하게 되었답니다.
장소는 참여하는 사람들이 접근성이 좋은 인천으로 가게 되었네요. 저도 서울로 자차로 가기에 너무 막히는데 인천은 막히는게 덜해서 괜찮았네요.
인천시청 안에 있는 주차장이 공휴일에는 개방한다고 해서 거기로 가게 되었답니다. 가보니 정말 거의 꽉차 있었는데 구석진 곳에 한 자리 비어 다행히 주차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점심을 주변에 있던 토스트 가게에서 해결하고 가게 됩니다.
참 토스트라고 하는데 괜찮더군요.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플레이이너프라는 보드게임 카페로 가는 길에 횡단보도에서 낯익은 분을 만나게 되었네요. 처음에 몰라봤다가 나중에 나탄님이라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이야기 나누며 카페에 들어가 보니 이미 3명이 와 있었네요. 케테르님이 먼저 도착해 맵을 펼쳐놓고 게임 세팅하고 있었고 맞은편에 2명이 앉아 있었답니다.
한 분은 저번 서울 워게임 모임에서 만나뵙던 페튼님이고 다른 한분은 이번에 처음 참여한 그레이님이라는 분이네요. 워게임이 궁금해서 참석해 보았다고 하더군요.
각자 인사를 나누고 케테르님이 게임에 대한 룰 설명을 시작하게 됩니다.
3월 10일 인천 워게임 모임
참여자: 초코벌레, 케테르, 나탄, 페튼, 그레이
플레이 시간: PM 13:10 - 19:45 (룰 설명 포함)
플레이 게임: 전국 다이묘
삼국지연의보다 더 전략적이며 잔룰이 많은 게임이지만 전략 워게임을 아주 잘 표현한 게임이라 또 해보고 싶던 게임이었네요.
코에이 PC게임 노부나가의 야망의 원작 같은 느낌이라는 평이 많은 보드게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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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이묘 (Feudal Lord)
게임 진행 순서에 맞게 룰과 유닛에 대한 설명, 그리고 야전, 공성, 강습에 대한 룰까지 대충 설명하니 무려 1시간 10분이 지나갔네요.
<초기 시작인데 나중에 파란색과 녹색이 위치를 변경한다>
시나리오는 일본 전국을 무대로 한 프리 시나리오 [전국 다이묘로의 길]을 하게 되었답니다. 다른 시나리오로 하려면 일일히 각 다이묘 밑에 지정된 무장까지 배치해야하는데 미리 해놓지 않으면 시간이 너무 오래걸리기 때문에 랜덤으로 시작하게 되었네요.
각자 색상을 정하고 다이묘를 랜덤으로 뽑고 초기 위치를 정하게 됩니다. 초기 세팅을 보면
초코 - 모리 모토야스 (파란색): 교토가 있는 야마시로를 근거지로 삼았네요. 모토야스는 모리 모토나리의 9번째 아들이라고 합니다. 전 중앙 킨키 지역을 통일하는게 목표로 했네요.
케테르 - 이마가와 요시모토 (갈색): 서남부 구석진 곳 휴우가에서 시작하면서 오로지 규슈 통일에만 뜻을 두겠다고 합니다.
나탄 - 모리 타카모토 (보라색): 쵸소가베 가문의 근거지인 시코쿠의 도사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타카모토는 모토 나리의 장남이라 저와 친척관계더군요. 서로 동맹 맺자는 제의를 하게 됩니다. 나탄님도 시코쿠 통일을 목표로 하겠다고 합니다.
페튼 - 키모츠키 카네츠구 (빨간색): 규슈의 소 다이묘인데 놀랍게도 타케다 신겐의 근거지 가이에서 시작하며 관동을 정복하겠다는 야심을 보이게 됩니다.
그레이 - 시마즈 요시토라 (연녹색): 규슈 사츠마의 시마즈 가문의 일파인데 쥬고쿠의 이즈모에서 시작하면서 규슈와 교토를 향해 뻗어나갈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각자 자신의 본국에 잇키 같은 중립 세력이 얼마나 나타나는지 체크하게 됩니다. 여기서 그레이님을 제외한 모두가 1~2개의 중립 세력이 등장하게 되었네요.
이제 이들을 얼마나 빨리 복종시키거나 진압하느냐에 따라 수입이 달라지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처음에는 군자금 10 과 다이묘 1명밖에 없다 보니 할 것이 많치 않더군요. 수입이 매우 높은 땅에서 시작하면 엄청 강한 중립 세력이 등장해 지배하기 너무 어렵기 때문에 약한 곳에서 시작하라고 조언을 하더군요.
잘못하면 처음 받은 군자금 10이 마지막 돈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스개소리도 케테르님이 말하기도 합니다. 일단 순서를 정한 뒤 그 다음 단계 길흉패 카드 뽑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두둥! 첫 시작 부터 나탄님에게 찾아 온 불행 폭풍 1탄. 시작하자마자 다이묘 모리 타카모토 사망!! 다들 카드를 보며 헛웃음이 나왔답니다. 게임 시작한지 단 5분만에 다이묘 사망이라니...ㅠ.ㅠ
다들 도사 지역의 집안 터가 안좋다는 말을 하며 흉지이니 새로운 곳에서 다시 시작해 보라고 권해 나탄님은 맘을 추스르고 동북쪽 사누키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새로운 다이묘를 누군지 안 물어봤네요.
이제 조략 페이즈를 통해 자신의 군자금 소액으로 주변 인근 빈 영토에 찔러 넣어 보고 중립 잇키 세력이 어느 정도 규모로 등장하는지 체크하게 됩니다.
소액을 넣고 주사위 굴림에서 잇키가 등장하지 않으면 자신의 부분영토로 획득 가능하기에 운이 좋으면 중간 국력의 영토를 거저 먹을 수 있어 다들 세력이 약한 초기 1~3턴까지는 이런 것을 반복하게 됩니다.
아래가 그렇게 시간을 보낸 후의 모습이네요.
인근 영토에 계속 등장하는 중립 세력들. 이때쯤부터 다들 군대를 모집해 주변 나라로 쳐들어가 영토를 확대하기 시작합니다.
싸우는 건 피해가 커서 중립 세력보다 더 많은 군대를 데리고 가 포위하거나 혹은 복종 공작을 통해 세력을 없애고 지역을 차지하는 방법을 다들 많이 사용하네요.
그 대신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었답니다. 그리고 이동 비용 및 적 지역에서 체류하는 주둔 비용까지 내야하니 만만치 않게 군자금이 소비되어 미리 돈을 두둑하게 비축해 놓아야 하네요.
다들 하나 둘씩 주변 영토를 얻어가는 중에 빠른 확장을 하는 페튼님. 벌써 에치고로 손을 뻗으며 모든 병력을 에치고로 집중하게 됩니다.
그와 반대로 군자금이 모자라 본거지에서 백성들을 쥐어짜던 그레이님은 쿠니 잇키 2개가 튀어나오는 불상사가 발생했네요. 덕분에 수익이 반토막이 났답니다.
무엇보다 내정에 뛰어난 무장이 없던 관계로 쥐어짜기가 너무 힘들었더군요. 하긴 저도 7~8턴까지 내정에 뛰어난 무장이 없어 쥐어짜기 어려워 포기하고 소규모 세금만 받았으니 말이죠.
오히려 케테르, 페튼님에게는 든든한 내정형 무장들이 있어 하시바 히데나가나 오쿠보 나가야스가 있어 이들을 통해 최대한 쥐어짠 덕분에 군자금이 넉넉했답니다.
이런 와중에 이벤트를 통해 빈익빈 부익부가 극대화하게 됩니다.
초코, 그레이님이 풍작 카드 이벤트로 페튼, 케테르님이 지배하는 지역이 풍년이 들어 2배 수입을 얻게 되어 돈이 넘쳐나게 되었네요. 특히 케테르님은 중세를 해서 백성을 쥐어짠 덕분에 28원이라는 거금을 얻게 되었답니다. 너무나 달달해서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다이묘를 비롯해 휘하 무장 1,2가 전부 내정형이라 원없이 쥐어 짤 수 있더군요. 옆에서 보고 너무 부러웠답니다.
페튼님은 이미 에치고와 스루가, 이즈 정복까지 끝낸 상태라 수입이 어마어마해서 이때쯤부터는 백성을 쥐어짤 생각도 없었답니다.
초코도 수입이 별로 없어 도전했다가 별 재미를 못보고 나탄, 그레이님도 워낙 가난해서 열심히 쥐어짜기를 시도할 수밖에 없었답니다.
이때 나탄님의 흉작 이벤트는 그레이님에게 터져 또 한번 그레이님은 가난에서 벗어날 수가 없더군요.
불행의 아이콘 나탄님의 2번째 대흉! 시코쿠에서 어느덧 3개국을 차지해 통일을 눈앞에 두고 옛 본거지 도사를 집중 공략 중에 모든 영토에 반란군이 등장하는 카드가 등장! 허탈해 하는 나탄님과 또 한번 헛웃음 나오는 사람들...
남이 일으켰으면 그 사람을 원망이라도 하겠는데 하필 자기 손으로 뽑은 카드가 자기 나라를 멸망의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카드라니 말이죠.
반란군 때문에 완전 지배하던 곳이나 부분지배였던 영토가 전부 무주공산이 되어버리고 여기서 불행이 끝나면 다행인데 불행은 한꺼번에 찾아오는군요.
수입이 급감한 덕분에 다음 턴 가신들의 봉급을 주지 못하자 휘하 가신인 오다 노부나가의 아버지 노부히데가 배신을 하면서 함께 있던 다른 1명과 사누키로 도망쳐 거대 중립 세력으로 뒤바뀌게 되었네요. 그나마 부분지배하던 본거지마저 완전히 상실. 겨우 무장 1명이 충성심을 보여 곁에 남아 있었네요.
군자금이 없자 주위에 있던 부강한 나라 케테르, 페튼님이 조금씩 도와주게 됩니다. 처음에는 도와주지 않으려다가 이렇게 폭싹 내려 앉으니 돕지 않고는 못배기겠더군요. 초코도 돕고 싶지만 제 코가 석자라 멀었네요.
이때 게임 진행상황이 7턴쯤 진행하고 있었답니다. 1턴이 1년이라 대략 7년의 시간을 보냈네요. 10년 동안 시코쿠 통일을 목표로 했던 나탄님은 다시 초기 1턴처럼 1년으로 돌아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네요. 이때 한마디하는 케테르님. 잃어버린 7년.....ㅋㅋㅋㅋㅋㅋ
초코도 이때쯤 휘하 가신이 사망하게 되어 핫토리 한조가 사망하게 됩니다. 쓸만한 군사였는데 아쉬웠네요. 이전에는 페튼님도 이런 카드가 나와 휘하에 있던 최고의 내정 무장 오쿠보 나가야스도 사망해 더이상 백성을 쥐어짤 수가 없더군요. 하지만 그때는 페튼님의 국력이 본궤도에 올라 쑥쑥 성장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었던것 같네요.
이번에 나탄님에 이어 또 한번 그레이님이 흉작 이벤트가 터지는데 주사위 굴려보니 남의 영토가 아닌 자기 영토에서 흉작 대폭발! 연이은 흉작에 나탄님도 군자금이 바닥을 들어나게 됩니다.
이때쯤 교토를 중심으로 세력을 확장하면서 어느덧 안정권에 들어서는 초코를 보고 견제를 하기 위해 그레이님에게 선뜻 거금을 주고 포섭하는 페튼님.
병력을 모아 동진을 부탁하더군요. 아니 관동의 패자가 된 페튼님이 한낮 중부에서 겨우 자리잡은 초코를 견제하라고 하니 너무하더군요.
처음에는 거절하고 규슈 공략을 다짐하는 그레이님에게 건네준 군자금 토큰의 액수를 보더니 '거절하기엔 너무나 큰 금액이었다!'와 함께 바로 태세전환해 군대를 모아 동진하게 됩니다.
역시 이게임은 물질만능주의 최고의 게임이네요. 돈이면 안되는게 없었답니다. 돈이 넘쳐나는 페튼님은 이제 휘하 부대 40~50을 그냥 여러 방면으로 보내 다중 침공도 하면서 이동 비용 및 주둔 비용까지 수십만금을 써도 전혀 티가 나지 않을 정도의 자금을 모았네요.
어느덧 10턴 상황. 이때쯤 상황을 보면 관동의 패자로 떠오른 페튼님이 가이->시나노->에치고를 거쳐 무츠로 향해 동북쪽을 전부 점령한 뒤 남하하면서 관동을 경략하려 합니다.
초코도 나탄님의 이벤트 카드로 인해 다이묘가 있는 땅에서 징수를 하지 않으면 잇키가 출몰하지 않고 다이묘가 있는 땅에서 징수하면 잇키가 발생하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6원의 수입을 두고 받지 말지 고민을 하게되었네요.
생각 끝에 조금이라도 돈을 더 받고 싶어 수입을 받았다가 잇키 체크를 통해 그만 잇키들이 대거 등장해 본거지가 부분지배까지 떨어지게 되었답니다. 추가로 거대 세력까지 등장해 하마터면 부분지배도 못할 뻔 했답니다. 역시 욕심 부리지 말았어야 하는데 말이죠.
만약 이때 수입을 안받고 넘어갔다면 이후 북부와 남부를 경략해 중앙을 확실히 장악했을텐데 너무 아쉽더군요. 이 문제로 한동안 본거지 완전 지배를 위해 몇 년을 보내게 됩니다. 그 만큼 다른 곳에 진출을 못하게 되고 발이 묶이게 되었네요.
그래서 이번 턴에 등용 가능했던 미나모토노 요리토모라는 고대 좋은 무장이 등장했음에도 봉록 5를 지불하기 너무 아까워 포기하고 그걸로 군대를 징집해 겨우 본거지에 대한 부분지배를 유지하게 되었답니다.
게임이 이런 패턴으로 다들 본국에서 일어나는 잇키 세력 진압 혹은 다른 중립 지역을 침공해 하나 둘씩 천천히 점령해가는 와중에 초코가 돌아가야 할 시간이 되어 마지막 11턴을 끝으로 게임을 종료하기로 했네요.
원래 게임 시나리오 승리 조건이 누군가 국력이 150점이 되면 끝나게 되었는데 아직 플레이를 더 해야 할 것 같더군요.
11턴이 마지막이라고 하자 그레이님이 한번 다른 나라를 침략해 보고 싶어 그렇게 바라던 규슈 침공을 감행하게 됩니다.
자기 휘하의 가신들에게 멋진 죽음을 선물해주기 위해 과감하게 분고를 침공했네요. 자신이 갖고 있던 모든 병력을 탈탈 털어서 공격해 왔답니다. 이에 대항해 규슈 통일을 포기하고 상대하러 전군을 소집한 케테르님.
침공군 16,000 VS 방어측 43,000 모이게 되었네요. 케테르님은 전투 능력이 별로인 다이묘 요시모토를 제외하고 4명의 장수까지 거의 모두 동원해 전투를 벌였네요. 그레이님에게는 오니코지마와 사나다 유키무라라는 걸출한 무력이 뛰어난 장군들이 있었지만 병력수에서 열세이다보니 격전 끝에 공격군이 전멸하게 되었답니다.
오니코지마는 전사. 유키무라는 겨우 탈출에 성공해 고국으로 돌아갔네요. 이렇게 되자 케테르님은 모아 놓은 군대로 규슈보다는 옆 시코쿠에 있던 중립 지역이 되어 버린 이요를 침공해 점령하게 됩니다. 나탄님은 기어코 시코쿠 통일의 꿈을 이루지 못했네요. ㅠㅠ
최종 11턴 종료 후 모습. 관동을 경략하던 페튼님이 무려 국력이 88 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치에 다들 어찌할 수 없는 상황. 남은 관동의 7개국과 오와리 지역까지 상락한 페튼님의 군대를 보고 초코도 두려움을 느끼고 거의 대부분의 병력을 오우미에 집결시키게 됩니다.
나탄님과 그레이님은 세 명의 마지막 진출을 그저 바라만 볼 뿐이었네요. ㅠㅠ
이렇게 게임이 종료되고 최종 점수를 계산해 보니 초코 37, 케테르 67, 페튼 88, 그레이 19, 나탄 3 의 국력을 가리키게 됩니다. 몇 턴을 더 진행했다면 관동을 모두 석권하고 중앙으로 밀고 내려오는 페튼님이 국력 150을 달성해 게임이 끝났을 거라 생각되어 지네요.
게임을 정리하며 다들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이번에는 5명이고 전국을 무대로 하다 보니 서로 거의 만나지 못하고 중립 세력들과 싸우기만 했는데 다음에는 특정 지역에서 시작해 서로 인접해 있어 결국 싸워야만 하는 상황을 만드는 시나리오를 해보자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네요.
마지막으로 초코 휘하의 무장들을 보면
다테 하루무네 위신이 높아 중립 세력을 복종시키는데 유효했네요. 카타쿠라 카게츠나 능력 밸런스가 아주 좋아 요긴하게 쓰였답니다. 이시카와 가즈마사로 내정 능력이 좋아 1~2번 백성들을 쥐어 짤 수 있어서 좋았네요. 사망한 군사 핫토리 한조만 있었다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다만 저 3명의 무장에게 봉급이 무려 10씩 들어갔네요.
새롭게 명명된 왼쪽 배신자 박스 VS 오른족 애도박스. 놀랍게도 배신자 박스에 있는 무장 3명인 우지이에 유키히로, 호리 히데마사, 오다 노부히데 모두 나탄님의 무장이라는 것. 유일하게 배신을 때려 살아남은 무장이었답니다.
애도박스에 있는 저 세상으로 떠난 무장들. 모리 타카모토는 나탄님 첫 다이묘. 핫토리 한조는 초코. 오니코지마는 그레이, 오쿠보 나가야스는 페튼님이었네요.
여기서도 케테르님의 무장은 살아 남아 있었네요. 모두들 중에 유일하게 무장 5명 모두 고용한데다 휘하 무장이 정말 쓸만한 무장들 밖에 없었답니다.
다만 그레이님에게도 유명한 사나다 유키무라가 있었고, 페튼님에게는 시마즈 요시히로라는 맹장이 있었답니다.
다음번에 다시 모이면 페튼님이 개인적으로 만든 삼국지 자작 워게임과 삼국지연의를 플레이 해보자고 이야기하면서 카페 문을 닫고 떠나게 되었고 다들 버스를 타기 위해 작별 인사를 하면 헤어지면서 오늘 모임 후기를 끝마치게 됩니다.
다음번 인천 워게임 모임을 기대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다음 전국 다이묘는 인원이 더 늘어나면 참 좋겠네요. 그때까지 전국 다이묘용 참조표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