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저녁 빠른 보드게임
제대로 즐겨보지 못했던 게임 해보기.
빠른 번개를 잡아, 주말에 한 게임씩 돌려보았습니다.
보드게임이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저녁에 모이면 순식간에 12시가 되더군요.
저녁 먹고 시작합니다. +_+
일단 어콰이어.
예전에 사놓고 즐기지 못했던 게임입니다.
설명서 다시 한 번 읽어보고 빠른 설명.
진짜 간단하더군요.
처음엔 어리바리 하다가,
점점 심장 쫄리는 게임이 되어갑니다.
어느 회사가 어느 회사를 인수할 것인가.
빠질 수 없는 입 털기,
'따라와. 늦지 않았어'
'김사장님 아메리카 한 번 키워보시죠. 이런 기회 흔하지 않아요.'
'휴지 되는 거 아니고? 매너 메잌스 맨!? 클린하게 게임하셔야죠.'
게임이 진행되면서 현실처럼...
한 번 잘못한 건 돌이킬 수도 없고,
모노폴리처럼, 처음에 돈 살짝 더 번 사람이 돈을 더 벌어가며
계속 게임을 지배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슬펐지요.
모노폴리처럼, 처음에 돈 살짝 더 번 사람이 돈을 더 벌어가며
계속 게임을 지배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슬펐지요.
결국 마지막에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의 주식을 카운팅하며
그 사람보다 1장씩만 더 사모아서 게임을 이겨버리더군요.
그 사람보다 1장씩만 더 사모아서 게임을 이겨버리더군요.
와웅... 첫판부터 카운팅을 ㅡ_-;
역시 어콰이어는 구판이 갑인 듯 합니다.
손 맛이 그냥.. +_+
손 맛이 그냥..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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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츄.
보드게임계의 끝판왕이라던 티츄.
알려주면 그 후로 다른 보드게임을 안 한다는 티츄.
재미있게 했지요.
개 카드 낼 땐 개 소리 내기 등의 옵션을 추가해가며 -_-;
무슨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왕과 똥구멍'이라는 게임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1등과 2등이 한 팀에서 잘 나오지 않고,
티츄를 부른 사람이 있을 땐 엄청난 견제가 오고가며
눈치싸움이 재미있던 게임이었습니다.
트럼프의 느낌은 역시 남자들을 불타오르게 하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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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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