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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유명한 게임부터 먼저 사게 되는 딜레마
블랙 프라이데이 때를 기다리면서 위시리스트와 각종 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가격 비교를 하고 있었는데, 예전부터 사야지라고 마음 먹었던 리버탈리아와 트룬 앤 탁시스가 이미 절판이 됐더라구요. 한글판과 달리 영문판의 경우는 잘 팔리는 게임은 계속 찍어내기 때문에 절판될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 비해서, 오히려 덜 유명한 게임들이나 확장들은 한 번 절판이 되면 다시 나오기 힘들다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사고 싶었던 신작들을 눈물을 머금고 포기하고는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는 확장의 날로 정해서 확장 게임만 잔뜩 샀네요. 그 와중에 Tash-Kalar는 가장 처음에 나온 확장은 이미 절판되서 이베이에서 밖에 안 팔길래 일단 보류 했습니다. 이것 이외에도 콘코디아: 살사, 알케미스트: 왕의 골렘, 윙스팬 확장도 넣어 놨었는데 항상 무배 최저금액만 맞추는게 습관이 되다보니까 더 이상 담지 못하고 그냥 여기서 끝나버렸네요. 절판될 것 같은 게임만 모으다가 유명한 게임은 언제 사게 되는걸까요 ㅠㅠ 한국에 계신 분들이 한글판이 일단 나오면 지르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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