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 정말 매력있네요. 호미니아 탐험대.
제가 TRPG에 대해 잘은 모르고 보드라이프에서 한두번 주워들은 정도입니다.
던전앤드래곤 한글판 나왔을 때 이런저런 문제로 잠깐 시끌벅적 했었죠. 그때 이런 게임을 TRPG라고 하는구나 싶었죠.
몇일 전 유튜브 보는데 알고리즘이 TRPG 호미니아 탐험대를 안내해 주더라구요.
오 TRPG? 도대체 상상만으로 어떻게 게임을 만들어 가는지 궁금했던차라 바로 시청해보았죠.
주호민과 이말년이 나오네요? 뭔가 체계적으로 방송이 진행되길래 알아보니 샌드박스라는 크리에이터 회사에서 제작하는 겁니다.
저는 사실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와,,, 상상력으로 게임을 이끌어 간다는게 정말 매력적이더군요.
구성원들의 창의력에 따라 같은 게임에도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점이 너무 신선합니다.
그렇게 1화를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생방송은 트위치 샌드박스 채널에서 하고 이걸 편집해 이말년 본인 유튜브에 올린겁니다.
생방은 3시간 30분 정도인데 주요장면 뽑아서 2시간 내로 편집했더라구요. 댓글보니 생방도 정말 재밌다길래 어제 트위치에서 2화 생방을 봤습니다.
어제도 3시간 30분 가까이 진행되었는데 지루한 것도 모르고 정말 재밌게 봤어요. 아무래도 엑기스만 편집한 영상보다는 조금 늘어지는 감도 있지만,
놓치는 부분 없이 풀로 보는게 또 매력있더라구요.
정말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팀을 꾸려서 저렇게 진행하는게 보통 일은 아니겠구나 싶었어요.
일단 마스터 역할이 많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스터 역량에 따라 게임의 재미가 많이 달라질 것 같아요. 마스터 역할의 주호민이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의 20여년전에 읽던 드래곤라자가 떠오르더라구요. TRPG 방송을 보고 그때의 향수가 느껴졌습니다. : ]
관심 있던 분들은 한 번 봐보세요. 생방은 매주 금요일 7시 트위치 SANDBOX_GO 채널에서 합니다.
빨리 3화 보고 싶네요,,,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편집자가 열일하네요. 하루만에 편집본이 올라왔습니다. 2화 1부입니다.
풀영상은 이곳에서 보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