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운영 1년 소회
대전 노은에서 약 1년정도 직장인모임을 해보고 몇가지 느낀 점 적어봅니다..
1.모임운영은 레거시임
-리셋 절대불가. 근데 그래서 더 재밌음
2.여캐의 소중함
-전략은 그나마 괜찮으나, 남캐만 있는 스산한 분위기에서는 파티겜 절대불가...
-절!대! 이성으로서의 의미가 아님. 뉴비 여캐가 모임 참가시에 기존여캐가 1명도 없으면 담주에 무서워서 안나옴ㅠㅜ
3.나는 보드게임을 하는가? 모임운영 경영겜을 하는가?
-모임운영, 룰설명, 겜하다 말고 룰북 뒤적이기 등등 하려면, 내 플레이에는 거의 신경 못씀.. 하지만 내가 즐거우면 그만~
4.룰마확보의 중요성
-모임이 레귤러 두테이블 규모로 성장하면, 룰마가 최소 3명은 있어야함. 소중한 룰마님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5.모임장소 할만한 접근성 좋고 테이블 넓은 곳이 생각보다 많지 않음
-카페사장님과 윈윈할수 있게, 좋은 관계형성하는 것이 중요함.. 겜시간 길어지면 음료 1잔씩 더 시킵시다!!
6.의외로 보겜에 문외한이 많음.
-이거 뭐에요? 강원랜드 같은거에요? <--- 이런식으로 지나가다가 물어보시는 분이 많음..
-보겜은 여전히 마이너 취미이고, 그래서 꼬박꼬박 모임 나오시는 분들이 정말 소중함
7.배우자나 남친/여친을 모임에 한번 정도는 참가시키면 좋음
-주구장창 모임을 나가면, 그분들께서 아무래도 의구심을 가지게 됨.. "정말 게임만 한다고??"
-하지만 막상 참여시켜보면, 곡기를 끊고 게임만 하는 모습에 학을 떼긴 하지만.. 건전한 모임으로 인증을 받아서
모임참가허락 받기가 몹시 수월해짐..
대전 직장인 퇴근후 모임이구요.
매주 화 정모 포함해서 주2~3회 정도 꾸준히 만나고 있습니다.
참여원하시는 분은 쪽지 보내주세요~~
/wys2/file_attach/2020/06/19/1592542927_73119.mp4 <--요런 분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