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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이 넘어서도 보드게임을 할 수 있을까요?
최근에 보드게임긱에 재밌는 포스트가 하나 올라와서 공유합니다. https://boardgamegeek.com/thread/2502635/how-many-us-over-60-years-old
tom tom이라는 유저가
"여러분들은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긱에 가장 나이가 많은 유저는 누구일까요? 나이가 많은분들은 주로 어떤 게임을 좋아하시나요? 저와 아내는 지금 65살인데 트라야누스, 콘코디아, 도미니언, 마블 레전더리, 버건디의 성, 엘도라도 등을 좋아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라는 글을 올리자 보드게임긱의 시니어 유저들이 경쟁적으로 댓글을 달기 시작했네요. 몇 개만 추려서 소개해봅니다.
- 2018년에 설문지를 올린적이 있는데 56세에서 65세가 5.4%를 차지했고 65세 이상은 0.8%였다고 합니다.
- 난 다음 주면 73세가 되는데 주로 두 사람하고 같이 게임을 해. 한 명은 83세고 다른 한명은 76세야. 내가 좋아하는 게임은 루이스&클락, 카운슬 오브 4, 북해의 침략자들, 로코코, cinque terre등이야. 우리가 플레이 하는 게임의 99%는 내가 가지고 있는데 주로 테마 게임보다는 유로 게임을 좋아해.
- 난 60년 넘게 게임을 하긴 했지만 내가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아닐거야. 아내랑 나는 운이 약간 들어간 짧은 2인용 게임을 좋아해.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게임들은 트라야누스, 콘코디아, 모던 아트(?), Tuftmaster등이 있어.
외국에는 60대 분들도 상당히 많으시네요. 50대에 보드게임을 알게 되서 60대가 넘어서까지 즐기고 있다는 분들도 보이는데, 보드라이프에 60대가 넘어가시는 분들도 계실까요? 종종 부모님과 게임을 한다는 글을 보곤 하는데 커뮤니티도 보시는 분들이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여기 계신 많은 분들이 은퇴후까지 보드게임을 즐기는 꿈을 꾸고 계실텐데 외국의 사례처럼 꼭 성공하셔서 은퇴 후에도 새로운 게임 택배에 마음 설레고, 손주들 손 잡고 보드게임콘에 가시는 분들이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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