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연유로 Tinker 가 힐을 하게 된걸까요? (환타지 좋아하시는 분들께 질문입니다.)
그냥 단순한 호기심입니다만,
인터넷을 뒤져봐도 속시원한 답이 없어서 혹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해서 올립니다.
팅커가 힐 능력을 갖게된 배경은 뭘까요?
워해머나 DnD 에서 팅커라 불리는 캐릭들은 클레릭 비슷한 능력을 갖는데, 사실 팅커는 기구 같은걸 고쳐주는 대장장이 같은거라 어느샌가 흔히 힐링 능력을 갖더군요.
워크래프트3 프로즌쓰론 중립영웅중 팅커가 미사일 같은 형태로 힐을 쏘는걸 보면서 설정이 좀 엄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적에게는 딜, 아군에게는 힐이니 팔라딘이 홀리라이트를 막 쏜다거나, 다크나이트가 데스코일을 날리는 것 같은 개념이라고는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요건 제가 알케미스트하고 팅커하고 헷갈렸습니다. 중립영웅 등장 이후로는 워3를 유튜브로만 보다보니.
워낙 워3이 워해머나 DnD의 설정을 많이 가져오기도 하고 해서, 분명히 팅커=힐러가 된 시초가 있을 것 같은데요 그 시작이 어디일까요?
지금까지 알아낸 팅커와 힐 능력의 관계에 대한 파편적인 사실은 아래와 같습니다.
워3는 워해머에서 설정을 많이 베껴왔는데(물론 DnD도) 워해머의 땜장이도 힐링 능력이 있다.
>워3 알케미스트와 팅커하고 헷갈렸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베르세르크에 등장하는 요정은 가끔 가츠를 치료해주는데, 그는 분명 팅커벨에서 온 캐릭터다
피터팬에 등장하는 팅커벨은 원래 Tinker(땜장이)들의 요정이다.
DnD 에서도 예전부터 팅커에게 힐 능력이 있는데, 프로힐러들에 비해 효율은 좋지 않다.
울티마4 에 등장하는 Julia는 대표적인 팅커 인데, 힐러는 아니지만 희생적이고 영웅적인 그의 성격은 클레릭에게 요구되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
이 이상은 모르겠네요.
뭔가 팅커에게 힐 능력이 생긴 기원이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질문을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