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브를 처음 접한 아들의 반응
보드게임을 이제 20년정도 했지만
제 경우 슬리브 같은걸 전혀 쓰지 않습니다.
딱히 필요를 못 느끼다보니..
그래서 집에 있는 게임들도 슬리브가 씌여있지는 않아요.
아들에게는 5살때부터 보드게임을 가르쳐왔는데
제법 잘 따라해서 예전부터 글도 몇번 올렸었죠.
아마 작년쯤(7살)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지인이 안한다며 게임을 몇개 줬는데
그 게임들은 모두 슬리브가 씌여져있었어요.
아들이 보드게임장에서 보고
새게임 하고 싶다고 꺼내왔길래
알았다고 카드 꺼내서 구경하고 있으라고 하고
잠깐 씼고 오니까.
슬리브에서 카드를 죄다 꺼내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처음 보는 거라 포장 같은거라고 생각했나봐요.
그거 다시 끼워서 하는거라 하니
이해를 못하는 눈치였어요.
갑자기 생각나서 혼자 웃다가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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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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