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가운데땅 여정 오거나이저 솔직후기

And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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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7-29 오전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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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가운데땅 여정 LuckySix 오거나이저 사용후기 입니다.

지인들과 반지의 제왕 가운데땅 여정을 즐기고 있었는데 플레이시 다소 불편함을 느껴서

오거가 나오면 구입하고자 했는데 마침 여러곳에서 오거를 만들고 계셨고

그 중 한곳의 오거나이저와 아크릴 토큰을 구입해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장단점을 제가 느낀대로 써볼게요.

장점은 수납과 세팅&정리가 너무 편리하고 시간이 절약됩니다.

여러 토큰,맵,카드,지형지물,몬스터들이 플레이와 정리시

아주 간편하게 사용가능합니다. 보기에도 좋은것은 덤이겠죠~

비포앤 에프터를 보시면 차이가 보이실 겁니다.

두 번째는 몰입도의 차이입니다. 쌓아올릴수 있는 피규어 거치대와 디테일이 살아있고 색감이 예쁜 토큰들로

기존컴포로는 느낄수 없는 손맛과 보는 즐거움을 맛보여 줍니다. 특히 위협토큰을 사우론의 눈으로 표현한 점이 맘에 쏙 들었습니다.

마지막은 박스 수납입니다. 오거 없이 플레이했을때 박스의 빈공간이 이렇게 많은 공간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거를 사용하니 다 계획이 있었나 싶었습니다. 가끔 디테일하게 만든 오거들을 보면 박스에 수납할 때 위치가 잘 기억나지 않아서

고생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이 오거는 딱 필요한 만큼만 파츠별로 구성되어서 플레이가 끝나고 수납할 때 매우 간단하게 하실수 있고

정리가 끝났을때 모습을 보면 다시 꺼내서 플레이 하고 싶게끔 피규어와 깃발들이 유혹하는듯한 모습입니다.

다음은 단점을 적어볼까 합니다.

1. 풀세트시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오거가 4.5 개인판이 1.8 토큰이 5.0입니다. 총 11.3만원입니다.

제가 생각한 우선순위는 오거>개인판>토큰입니다.

오거와 개인판은 꼭 사고싶었고 토큰은 플렉스 하는 느낌이 컸습니다.

오거랑 개인판을 샀는데 토큰을 안산다고? 그건 플렉스가 아니잖아! 이런 느낌 다들 아시죠?

토큰의 수량이 90여개로 많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딱 봤을때 오거보다 비싸다면 뭔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플레이 할때와 하고나서의 만족감은 있었습니다. 같이 한 지인들도 훨씬 낫다고 했구요. 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2. 실용성에 중점을 둔 오거이다 보니 심미성이 타사와 비교했을때 다소 아쉽습니다.

아크릴이 들어간 파츠는 토큰뿐입니다. 오거에 아크릴이 들어간 타 제품들과 비교했을때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더 만족감을 주지는 못하는 거 같습니다.

3. 박스가 뜨는 부분인데요. 박스가 딱 맞아 떨어졌을때가 기분이 좋잖아요.

저는 평소에 룰북을 따로 보관하는 하는 습관이 있어서 무시해도 될 정도로 미세하게 떳는데요.

아이템북과 룰북을 넣고 박스를 닫으면 살짝 뜰거 같아요.

아이템북을 빼시던 저처럼 룰북을 따로 보관하시면 그부분은 보완이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분들께 추천합니다.

반지원정을 여러번 떠나고 싶으신 분들

한번을 하더라도 파트너들과 편하고 좀 더 특별하게 원정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

오거나이저로 수납과 정리를 넘어서 플레이시 편리성까지 느껴보고 싶으신분들

이런분들께서 구입하시면 더 재밌고 편리하게 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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