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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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최고다.
★★★★ 너무 재미있다.바로 한판더 하고싶었다
★★★ 재밌다. 누가 하자고하면 흔쾌히 GO
★★ 그냥 나쁘지는 않다.
★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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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주말 보드게임 간단 후기
원래는 일요일에 4인 보드게임 모임을 하기로 했는데, 하는김에 전날밤 밤 늦게 먼저 가서 2인플을 하게 되었습니다.
12일 (토)
참가자 : 계란말이, 야미
타임 스토리 : 프라퍼시 오브 드래곤
2회플.
※ 큰 스포라고 생각되지는 않는(긱이미지나 박스에도 쉽게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캐릭터들 사진과 밥아저씨가 있는 베이스 사진, 그리고 맨 처음 시작하는 장소의 사진이 있습니다.
그래도 게임 특성상 모든것이 스포라고 볼 수도 있기때문에 혹시 궁금하신분들을 위해 블로그에 올려놨습니다.
밑에는 그 이후의 사진들도 있습니다. 스포주의라고 써놓고 요약(접어놓기) 기능으로 숨겨져 있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당.
타임스토리의 두번째 확장을 플레이했었는데요.
최초로 세컨드 런만에 클리어했습니다! (어사일럼 서드 런 실패, 마시케이스 연속 4번 억지로 성공 .. )
룰은 이번에 새로 개정되었다는 공식 2인룰로 플레이 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도 있겠지만 타임스토리 최초로 판타지 테마입니다.
게임 특성상 구체적인 내용을 말할수는 없고 간단히 전작들에 비교하자면
어사일럼은 수수께끼, 마시케이스는 액션과 추리의 느낌이 들었는데요.
프라퍼시 오브 드래곤의 같은 경우는 판타지 어드벤쳐 RPG(?) 같은 느낌이였네요.
전작들에는 없던 요소들이 많아서 신선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러스트나 게임적인 면이나 모두 마시보다는 좋았습니다.
데어 이쎄
1회플.
요즘들어 갑자기 은밀하게 살짝살짝 핫한(?) 데어이쎄를 플레이했습니다.
게임이 참 재미있는데 귀엽고 룰도 간단한게 괜찮은것같네요.
여자친구랑 할 때도 정말 재미있게 했는데, 남자 둘이하고 긴장감이 흘러서 재미있었어요.
야미가 탈러에 자신의 말을 올렸는데 제가 같은 색을 선택해서 탈러를 두번이나 뺏는 바람에 빵빵터졌네요.
하지만 심리전에 밀리는 바람에 패배...
그래도 쫄깃하고 재밌었네요
랩터
2회플
(출처 : BBG)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2인 게임 중 하나인 랩터를 플레이해봤습니다.
랩터와 과학자를 번갈아가면서 플레이했는데, 둘다 과학자가 이겨버렸네요.
매 순간마다 어떤 카드를 낼 지에 대한 심리전과
테마가 잘 녹아있는 점이 언제해도 마음에 드네요.
랩터까지 플레이하고 나니 새벽 4시가 되어서 취침을 하기로 했습니다.
5시간 반 정도 취침한 후, 다음날 오전 10시에 장트러블님과 토틱워터님이 오셔서 4인플 시작.
역시 보드게임 모임은 10 to 10 이죠.
전날 새벽 게임은 덤.
13일 (일)
참가자 : 계란말이, 야미, 갑작스런장트러블, 토닉워터
태양신 라
1회플.
(출처 : BGG)
첫게임으로 크니지아의 라를 했습니다.
저는 처음 플레이 해보는 것이였는데, 4인이서 하다보니까 내가 떠나보낸 타일이 다시 친구를 데리고 돌아오는 일은 드물더라구요.
뭔가 계획을 하기보다는 눈치싸움이 주가 되는 느낌이였습니다.
3인으로 경매도 4번씩하고 순서가 금방 돌아올텐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파티게임 느낌으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크레이지 타임
1회플
(출처 : BGG)
밥먹기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크레이지타임을 했습니다.
오늘은 야미의 법칙, 화장실의 법칙, 그랜드 오스트리아 호텔의 법칙 3가지가 정해졌네요.
그런데 세개의 법칙을 모두 제가 정했습니다...
1,2,3 라운드 다 1등했거든요.
그리고 4 라운드도 제가 1등해버렸습니다..
하지만 게임의 결과나 승패보다는
모두 다같이 바보가 된 것같은 느낌과 틀렸을때의 순간이 즐거운 게임이라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ㅋㅋ
역시 이게임은 과부하의 원칙이 제일 웃긴것같아요.
카베르나
1회플
장트러블님께서 아름다운 미플을 들고 오셔서,
밥도 먹었겠다 4인 카베르나를 시작했습니다.
야미와 토닉워터님은 모험 테크를
장트러블님께서는 부농의 삶을
저는 설비 위주로 플레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초반에 건물만 짓다가 밥을 못먹여 망하는지 알았는데
어떻게 어떻게 설비들 짓고 하다보니까 나름 살만해졌습니다 ㅋㅋ
모험으로 동물들을 계속 강제로 출산시킨 야미가 가축들을 산처럼 쌓으면서1등을 차지했습니다.
오랜만에 플레이한 카베르나였는데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4인플 기준 3시간정도 한거같은데 정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네요.
카베르나를 다시 구해야하나 진지하게 고민이 되네요ㅋㅋ
거기다 예쁜 미플들로 플레이하니까 눈도 즐겁고 더 몰입이 되었던것같습니다.
우봉고3D
1회플
3시간이나 카베르나를 했으니 머리를 식히기위해(?) 우봉고3D !?
예전에 여자친구랑 첫플 해봤는데 너무 잘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그 이후로 우봉고3D 잘한다고 라디오에서 몇번말했는데
오늘은 꼴지하면 어쩌나 속으로 긴장했네요.
3조각 짜리 4라운드, 4조각 짜리로 5라운드로 진행했습니다.
초반에 치고 나가다가
3라운드쯤에 밑에 그림에 맞춰야 하는데, 혼자 아래 조각 들고 위 그림에 풀다가 멘붕..ㅋㅋㅋㅋ
하지만 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
9라운드 중에 7문제 정도 푼거 같은데
30점을 기록했네요.
역시 우봉고는 3D인거 같아요. 정말 재밌네요 ㅋㅋ
마르코폴로의 발자취 + 미니 확장
1회플
(출처 : BGG)
우봉고3D로 머리를 식혔으나 이상하게 하나도 쉰것같지 않아서.
쉬어가는 게임으로 마르코폴로를 플레이했습니다.
처음으로 미니확장을 넣고 플레이했네요.
야미는 오른쪽 위, 장트러블님은 왼쪽 위
저는 왼쪽 아래, 토닉워터님은 주사위 위에 놓을때 돈 안내는 캐릭터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에 대도시카드 6장을 받았는데 상품이나 액션을 하는 카드를 원했는데
4장이 승점카드라서 시작부터 상당히 우울했네요 ㅠㅠ
그래도 유일하게 있던 돈뽑는 카드 1장으로 35원을 뽑으면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교역소 8개 건설과 목적카드를 전부 달성까지 하는 바람에 1등을 할 수 있었네요.
확장에 추가된 선물토큰의 유혹이 정말 장난 아닌것 같습니다.
머리는 다른 계약타일과 소도시 보너스가 더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있지만
가슴이 자꾸 선물토큰을 선택하라고 유혹하는 바람에 힘들었네요.
마르코폴로는 정말 언제해도 대만족인것같습니다. 혼자 온라인으로 해도 재밌을 정도ㅋㅋ
타임라인
저녁을 먹고 소화시킬겸 타임라인을 해보기로했습니다.
특이하게 발명, 발견, 한국사 3가지를 다 섞고 플레이했습니다. (330장 정도 ㄷㄷㄷㄷㄷㄷㄷㄷ)
발명, 발견은 처음해봤는데 정말 감도 안오네요 ㅠㅠ
에이지오브스팀
마지막 게임으로 에이지 오브 스팀을 선택했습니다..
정말 게임 시작하자마자죠 ㅋㅋㅋㅋ
1라운드 첫번째 턴오더 경매에서 객기를 부리는 바람에
4라운드까지 고통을 받았습니다.
5인플도 아닌 4인플에서, 그것도 2라운드에서 엘리당하는 기적을 보여줄뻔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않고 착실하게 게임하다보니 수입트랙에서 2위까지 가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이미 낙인과도 같은 빚이 ㅠㅠㅠㅠㅠ
역시 이래서 빚을 내면안되는거구나..
빚을 내서라도 돈을 벌기위해 정신없이 살다가 뒤돌아보니
돈은 벌었지만 빚도 그만큼 늘어나 있었다는 하층민의 고된 삶을 느끼고,
사람이 돈은 없더라도 착하게 살아야하는데
돈은 없으면서 못된생각만 잔뜩가진 계인성을 보여주며 파란만장한 삶을 보냈습니다.
철도게임이였지만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던 시간이네요....
저는 에이지오브스팀보다는 스팀을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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