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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aBotz (킥스타터 게임) 플레이 후기
에밀로 쪽지보내기   | 조회수 824 | 추천 0 | | 등록일 2016-06-01 14:35:04
내용 댓글 4

 아래 적은 아그리콜라를 하고 나서 보드게임 카페를 어슬렁 거리고 있으니 어떤 사람이 와서 자기가 만든 게임인데 한 번 해보지 않겠냐고 하더라구요. 지금 킥스타터에서 올라와 있는 게임이라면서요. 그 사람은 시애틀에 살고 있는데 게임 홍보를 위해서 멀리 남쪽 텍사스까지 오다니 열정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의 테마는 각자의 로봇을 강화시켜서 미션을 통과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아서 보상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시스템은 경매/협상/블러핑의 요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게임의 진행은 먼저 경매로 각자가 쓸 로봇을 사고 그 로봇을 강화할 구성품 역시 경매로 사게 됩니다. 로봇은 하나씩 다 갖게 되지만 구성품은 인원수 보다 하나 적게 깔리게 되서 구성품을 얻기 위한 경매가 치열하게 진행됩니다. 구성품을 사지 못한 사람은 code card라는 것을 하나 받게 됩니다.
 
이렇게 만든 로봇을 이용해서 미션을 통과하는데 보통 미션이 혼자는 통과하기 어렵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팀을 이뤄서 미션을 같이 통과해야하고 이때 보상을 어떻게 나눠가질 것인가에 대해서 협상을 벌이게 됩니다. 이 게임의 재미는 대부분 code card에서 나오게 되는데, code card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구성이 되어서 협상을 할 때 요긴하게 쓰입니다. 예를 들어서 미션의 난이도를 올리는 code card가 있는데, 이걸 사용해서 "나한테 보상을 많이 주지 않으면 내가 code card를 사용해서 모두 미션 실패로 만들어 버리겠어!" 라고 협박을 한다던가, 내 로봇의 능력치를 올리는 code card를 사용하면서 "내가 능력치를 올려서 미션을 통과했으니 나한테 보상을 더 내놔!" 등으로 협상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블러핑 요소가 들어가서 들고 있지도 않은 카드를 있는 것처럼 속여서 협상도 가능합니다.
 
출시 되기 이전의 게임은 처음 접해봤는데, 게임도 금방 끝나고 모르는 사람과 했는데도 꽤 재밌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미션을 혼자 달성할만큼 로봇이 강하면 게임의 재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협상을 벌일 필요가 없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4가지 종류의 능력치가 있는데 워터딥의 군주에 있는 자원들처럼, 4 종류 사이에는 특징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게임에 익숙해져서 code card가 뭐가 있는지 알기 전에는 블러핑은 좀 하기 힘들겠더라구요.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보세요.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967398182/betabotz?token=1d2ff1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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