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ll have to play dirty if you want to win - just not too dirty
참고 ) 저 위에 보이는 아저씨는
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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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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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그레이트 다이노소어 러쉬 후기
소개
'그레이트 다이노소어 러쉬'는 1800년대 후반에 있었던 고생물학자들 간의 화석투기와 발견을 향한 열띤 경쟁의 기간을 말합니다.
이 시대의 고생물학자들은 라이벌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뇌물, 도둑질, 골격의 파손 등 비열한 짓들도 했다고 하는군요.
비록 고생물학자들의 명성에 금이가고 미국 고생물학의 흑역사로 남기는 했지만,
142종이 넘는 새로운 공룡 종이 발견되고 공룡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결과를 낳았다고 합니다.
실제 게임에 등장하는 고생물학자들도 일명 '뼈 전쟁'으로 불리는 이 역사적 사건을 대표하는 인물들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도 룰북 인트로덕션을 보고 알았지만 게임이름인 그레이트 다이노소어 러쉬(=본 워즈)가 실제 그 시대를 칭하는 용어였네요.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 !
목적
게임의 목적은 그레이트 다이노소어 러쉬에서 명성이 가장 높은 고생물학자가 되는 것입니다.
게임 방법
게임은 총 3라운드로 각 라운드는 3개의 페이즈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필드 - 조립 - 전시.
필드 페이즈에는 필드에 나가서 뼈를 발굴하는 것 뿐아니라, 박물관 광고도 하고 액션을 합니다. (좋은 행동일수도 있고 악의적인 행동일수도있습니다.)
필드 페이즈는 중앙에 게임 보드에서 플레이 됩니다.
뼈들을 발굴하고, 이동하고 (왼쪽부분) 박물관에 광고를 하게 됩니다.(오른쪽 부분)
추가로 1액션을 하게 되는데 총 6가지 액션중에 하나를 합니다.
- 좋은 액션 : 광고, 기부, 연구
- 악의적인 액션 : 방해, 다이너마이트, 도둑질
악의적인 액션을 하게 되면 플레이어는 악명토큰을 하나 받게 됩니다.
이 악명토큰이 게임의 중요한 부분인데 플레이어의 악명은 게임이 종료될 때 자신의 점수가 됩니다.
단, 악명이 가장 높은 플레이어는 악명 만큼 감점이 됩니다.
이분이네요. 뼈 전쟁의 주요 인물 두 분중 한분이라고 합니다.
제가 1라운드에 만든 공룡입니다.
세번의 필드 페이즈를 반복한 후에는 자신이 발굴한 뼈들로 공룡 화석을 만들게 됩니다.
가림판 뒤에서 공룡을 만들게 되는데, 공룡을 만들기 위한 조건이 있습니다.
꼬리 - 등뼈 - 목이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있어야하며 목 오른쪽에 머리가 붙어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등뼈 밑에는 갈비뼈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도 정확히 두개의 팔다리가 있어야합니다.
이것만 만족한다면 어떤 모습의 화석이라도 상관이 없습니다.(팔이 머리에 붙어있어도 ...)
2라운드에 만든 공룡!
왼쪽에 있는 카드는 처음에 2장을 받고, 연구액션을 할경우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카드인데 유명한 공룡들의 특징이 그려져있습니다.
즉 전시할때 "이거봐 내 화석 유명한 공룡이야~" 하면서 명성을 얻을 수 있는 거죠.
3라운드가 종료된 모습이네요.
왼쪽 위 곰팡맨님의 공룡, 오른쪽 위는 쿠엉님의 샤워기공룡(이름까지 지어주심).
제가 만든 공룡은 정말로 무시무시한 공룡입니다.
조립이 끝난후 모든 플레이어가 자신이 완성한 공룡을 전시하게되는데,
필드페이즈에서 광고를 통해 만들어놓은 박물관 카테고리별로 평가를 받게 되는거죠.
카테고리는 화석의 어떤 부분을 중점으로 보게 하느냐를 나타냅니다.
크기, 키, 길이, 흉포함, 독특성 총 5개의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길이는 꼬리와 등뼈를 합친게 가장 많으면 가장 긴 공룡
흉포함은 머리와 가장 짧은 팔다리를 구성하는 뼈가 가장 많을수록 흉포한 공룡입니다.
제가 만든 머리통 큰 공룡이 가장 흉포한 공룡으로 판정났습니다.
참고 ) 왼쪽에 짤라님이 플레이 하셨던 고생물학자도
게임중 능력이 기부액션을 하면 승점을 1점 더 주는 능력인데. 실제 찾아보니 죽기 전에 자신이 모은 보석과 화석 콜렉션을 기증했다고 하네요.
(역사와 함께하는 보드게임)
느낀점
악의적인 행동과 악명토큰이라는 시스템으로 인해서 재미있는 요소가 많이 나옵니다.
그냥 액션보다는 악의적인 행동들이 확실히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1~2라운드는 신나게 방해하고, 훔치고, 폭파하다가
게임이 끝날때 되니까 서로 기부하면서 악명토큰을 버리는 모습이란...
악명토큰이 1~3까지 비공개로 쓰여있기 때문에 상대방보다 토큰이 적어도 왠지 모를 불안감까지.
무엇보다 나만의 공룡을 만드는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웃긴 모습의 공룡들도 많이 나오게 되구요.
룰북 인트로에 역사적 어쩌고 써있어서 실제사건을 토대로 한건 알고있었는데
게임 이름부터 실제 있었던 일을 반영한 것과 등장하는 고생물학자들의 실제 사진들을 보니 더욱 새롭네요.
(간단후기였는데 인트로 쓰다가 위키피디아를 발견하는 바람에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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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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