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은 메이지 나이트를 하는 날
물론 메이지 나이트는 할 수 있다면 매일하는 것이 좋지요.
아직까지 볼케인도 못해본 그저그런 유저는 슬픕니다. 그 흔한(?) 대도시도 도전을 못해봤네요.
개인적으로 메나는 3,4인플을 선호합니다. 메나는 룰북 자체도 한가닥 하시지만 여러 상황에서 카드를 해석하는 시련을 주기도 하지요.
그런 점에서 다양한 상황이 자주 나오는 3,4인플을 좋아합니다. (흔치 않는 상황 및 에러플이 쉬운 부분은 @로 나름 정리해봤습니다.)
메나 3인플. 노로워즈로 본 후기 시작합니다. 안타깝게도 사진 한장 찍은 게 없네요.
* 시나리오 : 4라운드 도시정복 (빨강, 파랑, 흰색 도시. 3,4,5 레벨)
* 본판
* 캐릭터 : Arythea(에리시아, 가님), Norowas(노로워즈, 글쓴이, 나님), Tovak(토백, 다님)
두둥 1라운드!
첫 오픈한 타일엔 오크와 성뿐이였던 것 같네요. 마법사의 탑도 수도원도 없으니 오크 사냥하려 탐험을 떠납니다.
가님과 다님은 맵 왼쪽으로 오크를 잡으러 탐험을 떠나시고 노로워즈는 성으로 핸드제한을 늘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품고 오른쪽 성으로 향합니다.
노로워즈를 골랐으면 마을에 들려 뭐라도 고용했어야 했는대 왜 그냥 지나갔을까요. 이 부분 때문에 중반까지 괴로웠습니다.
가님은 바람의 노래와 분극 작용, 다님은 순수한 마법과 마법은 필요 없어를 고르셨습니다.
다님 스킬로 방패 숙련이나 냉기 마법이 나왔다면 앞으로의 전투가 편하셨을 텐대 아쉽네요.
노로워즈는 지도력이 나와서 자극따위 버려버리고 냉큼 골랐습니다. 그런데 난 유닛이 없잖아. 안될 거야 아마..
그래도 상급 액션으로 매복 공격이 나와서 잘 써먹었네요.
2라운드
가님이 던전을 정복하며 유물을 획득. 그런데 그 유물 2장이 분노의 뿔피리와 공포의 깃발!! ㄷㄷㄷㄷㄷ
초반이라 분노의 뿔피리를 얻으시고 이때부터는 뭐 그냥 막 그냥..
다님은 던전을 선점당하셔서 오크들을 잡아나가셨는대 하나 나왔던 수도원을 불태우셨으면 상황이 나아지셨을 것 같네요.
노로워즈는 유닛에 허덕이며 두 번째 성을 함락시키고 유닛을 2명 고용했습니다. 어라? 그런데 카드가 없네.
그 전에 삽질을 또 한번 하는대 영향력이 마땅치 않아 괜히 왔다갔다 이동하다가 턴만 낭비하고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 수도원을 불태울 땐 유닛이 참여를 못해요. (노로워즈 스킬 충성스런 유대관계는 참여 가능!)
3라운드
승승장구 가님. 첫번째 빨간 성을 가뿐히 차지하시고 성에서 받은 영향력과 드라코늄을 잡으며 올려놓은 평판으로 투석기까지 고용하셨습니다.
상처카드들을 많이 받으셨지만 고통의 힘으로 처리하시며 이후에 소이탄과 열화 검법까지!
다님은 가님과 이동루트가 겹치시면서 다 선점당하시고 꼬여버리셨네요. 맵도 안 도와줘서 더 어려우셨는대 던전 노가다는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노로워즈는 마지막 흰색 성을 오픈했는대 호수로 가로막혀서 이런 난감. 납골당은 무서워서 못 들어가겠고 수도원에서 상급 유닛하나 고용하고
바로 불태웠습니다. 유물 뽑기 도전! 둥둥둥둥 무한의 금 가방과 황금 성배! 정의의 검이라도 나왔으면 좋을 뻔했는대 말이죠. 털석
황금 성배를 고른 후 어떻게든 써먹기 위해 바로 옆 드라코늄에게 피해만 받고 전투를 끝내 상처카드 3장 중 2장을 버렸습니다. 후후. 명성 2 획득!
@ 던전은 누군가 정복해도 재도전 가능 (단, 던전의 전투보상은 받을 수 없고 방패 토큰 주인도 바뀌지 않는다)
4라운드
모든 지도가 다 탐험되었으나 이걸 어찌해야할지. 상황은 이렇습니다.
가님은 도발된 드라코늄은 제쳐두고 수비대를 다 때려잡아 파란도시를 점령. 그 후 파란도시에서 사용하신 피의 의식 + 시간 왜곡 콤보로 드라코늄 마저
찜해드셨습니다. 다님은 지형 때문에 파란 도시를 포기하시고 파란도시 왼쪽 아래에 있는 고대 유적에 도전하여 어찌어찌 클리어.
이어 노로워즈와 흰색 도시를 협공하려 했으나 댁도 약하고 지형도 곤란하여 괴물 산란장에 도전 후 실패를 맛보시고 수련의 길을 떠나셨습니다.
노로워즈는 흰색 도시 아래 불태운 수도원 옆에 있는 드라코늄을 잡느라 상급 유닛 하나와 노출 마법을 소모했습니다. 크윽.
이게 3라운드엔 했어야 4라운드에 흰색도시 점령이 가능했는대 앞선 라운드에서의 삽질이 눈덩이가 되었네요.
가님과 노로워즈는 흰색 도시 협공을 하기로 잠정 합의를 했는대 문제는 흰색 도시 옆에 있는 성이 가님 소유.
노로워즈는 성을 빼앗고 핸드 제한을 3장 늘려서 9장을 손에 들고 흰색 성 침공을 준비합니다. (수비대 하나가 트리플 저항 알텀 가디언인건 함정)
가님은 바람의 노래로 호수까지 얼려가며 협공 준비 완료.
노로워즈 카드가 다 떨어져서 한방으로 해결봐야 했습니다. 두 턴 돌 수 있었으면 매우 좋았는대 카드가 부족했네요.
혼자 들어가서 어찌어찌 해보려고 했는대 가님과 협공을 하게 되었습니다.
뽑기 운으로 가님이 알텀 가디언을 가뿐히 상대하시고 저는 남은 두 수비대를 물리쳐 시나리오를 클리어 했습니다. 점수는 뭐 안 봐도 .avi
@ 괴물 산란장 전투 실패 - 못 죽인 괴물은 그대로 남고 잡은 적은 교체 선수가 나옴. 다음 전투엔 다시 두 괴물 모두와 전투.
@ 남의 성을 침공할 때 - 주인이 지키고 있으면 PvP 아니면 회색 수비대와 전투. 명성은 절반으로 올림.
한 줄 소감 - 노로워즈인대 초반 용병을 못 구하면 힘들다. 농부라도 고용하자. 얕봐서 미안.. 끗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신고
Q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