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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J, KDJ 후보작들이 선정되었습니다.
가장 오래되었고, 판매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Spiel des Jahres (SDJ) 후보작들이 발표되었습니다. 독일에서 시상하는 게임들이기 때문에 독일어판으로 정식으로 출판된 작품만을 대상으로 하며, 주로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에 대해서 선정하기 때문에 덕후들이 보기에는 좀 가벼운 게임들이 후보로 나와서 요즘 보드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인지도가 조금 내려가고 있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SDJ 후보작
요즘 관심도가 많이 줄긴했지만, 거의 모르는 게임들이 나왔네요. My City는 무려 라이너 크니지아 박사님의 레거시 게임입니다. 웨이트는 그다지 높지 않고 협력이 아닌 경쟁 게임이라고 하네요. 레거시 요소가 싫으면 그냥 게임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노바루나도 역시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거장 우베 로젠버그의 작년 에센 신작입니다. 색감이 예쁜 타일놓기 게임인데 게임성은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 게임은 실제 게임 컴포넌트로 돌, 나무, 끈 같은게 들어 있고 이 재료들을 이용해서 주어진 다양한 그림들을 복사(?) 하는 게임이라고 하네요.
KDJ 후보작
상대적으로 익숙한 게임들이 KDJ후보로 올라왔지만 여전히 웨이트 2점대 초중반의 게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많은 보드게이머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해 보이겠지만 보드게임을 거의 모르는 가족들과 즐기기에는 여전히 SDJ를 수상한 작품들이 매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 수상 결과는 7월 중순쯤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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