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보드게임콘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잠보입니다.
5월 6일 세텍(S.E.T.E.C)에서 열리는 보드게임콘에 참석했습니다.
세텍이 위치한 학여울역까지 3호선에 거주중인 저는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요.
보드게임콘 광고가 지하철에도 있더라구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10시에 오픈하는데, 저는 8시 45분쯤 도착했고, 지그재그로 세텍 건물 내부에 줄이 있었는데 1열 끝쪽에 줄 서게 되었습니다.
9시 30분쯤 되니까 실내 대기 줄이 거의 꽉찬 걸로 기억합니다.
대기하면서 유튜브에서 뵌 가이오트님이나 한곰님, 보드엠의 제이디드님, 보드라이프의 오키님을 직접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9시 58분부터 입장을 하기 시작했고, 저는 부스 배치도를 보며 어디부터 갈건지 생각했습니다.
제 앞에 분들은 대부분 코리아보드게임즈의 크로키놀을 노리시는지 바로 2전시실로 달리시더라구요.
저는 입장 후에 제 1전시실에 있는 D-4 보드피아로 가서 아르낙 수정카드와 프로모 카드를 받고 C-2에 있는 엠티에스게임즈에 가서 게임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원래는 트래지디 루퍼가 10개 한정수량이라고 해서 사려고 갔는데 가격이 89,000원이여서 포기했습니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제 2전시실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위치한 곳에 가서 어떤 제품을 파나 봤는데, 정말 저렴한 제품도 많더라구요.
프라하가 25,000원 이니스가 40,000원.. 제 취향의 게임은 아니라서 구경만 하고 다음으로 간 곳은 제 3전시실 A-1 만두게임즈였습니다.
제가 만두게임즈 에서 유일하게 지출을 했는데
구입한 게임은
포켓몬 플레이매트: 잠만보 14,800
잠만보 다이스 게임 20,800
2 제품 구입했습니다.
요기 잠만보 다이스 게임 구성물 소개 영상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구요.
https://youtu.be/HjM5y6ad0rY
저는 만두게임즈에서 구입 후에 B-3 하비코어 쪽에 방문을 했습니다.
사실 이거 때문에 오늘 콘 오기로 결심했었는데.. 바로바로 미니어쳐 게임인 스타워즈 리전! 마블 크라이시스 프로토콜!을 시연해볼 수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두 게임 다 즐겨보고 싶었지만, 마블 크라이시스 프로토콜만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간단하게 룰 설명을 듣고 플레이를 했는데, 생각보다 룰이 간단하더라구요. 심장박동 표시가 HP 이고, 두 번째가 이동으로 S M L 이렇게 3개가 있는데 각각에 해당하는 막대기 길이가 달라서
유닛마다 이동하는 거리가 다르더라구요. 스파이더맨 같은경우는 벽을 뛰어 넘을 수 있는 패시브가 있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1라운드만 진행하고 나왔는데 가격이 1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여서 사지는 못하고 체험한 것만으로 만족했습니다.
제 1전시실로 가는 길에 사람들이 입장 줄 이외에 따로 줄 서 있는 걸 보았는데, 다트를 던져서 타포린백을 주는 이벤트도 하더라구요.
마블 크라이시스를 체험하고 다시 제 1전시실로 가니 엠티에스게임즈 인스타친추랑 카카오톡 추가하면 뽑기하는 이벤트도 참여했고,
행복한 바오밥쪽에서도 인스타 친추랑 네이버쇼핑 알림설정? 하면 옛날 뽑기할 수 있어서 참여했습니다. 멘토스 나 사탕을 받아서 소소한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젬블로쪽에서 배틀그라운드 보드게임 체험을 사전 신청을 해놓아서 12시에 바로 즐겨볼 수 있었구요.
한시간 체험시간이다보니 맵을 좀 작게 세팅해놓으셨더라구요.
배틀그라운드 보드게임은 제가 펀딩은 들어가지 않았지만 게임을 해본 유저로서 체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개인 보드판이 슬리브를 씌여도 카드가 들어가게 설계된게 좋았구요.
게임 룰도 서로 영향력 숫자가 적힌 카드를 같이 한장 공개해서 빠른 번호 순서대로 턴을 진행하는 것도 괜찮았습니다.
사실 이 게임이 보드게임으로 출시한다고 했을 때, 한 눈에 전장이 보이는 보드게임으로 어떻게 이 게임을 옮길지 걱정이였는데 생각보다 전장이 한 눈에 들어오더라도 서로 눈치보느라 공격을 바로
안하는 것도 있고, 반격시스템이 있어서 피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는 공격을 꺼려하는 플레이도 있었습니다. 또한, 파티파티한 느낌이 강해서 모르는 사람들이랑도 게임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그런 게임이였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배틀그라운드 게임처럼 좋은 곳(아이템을 많이 드랍할 수 있는 곳)에 떨어진 플레이어가 유리한건 어떻게 하기가 어렵긴 하더라구요.
좋은 추억과 전부터 하고 싶었던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었던 보드게임콘, 기회가 되시면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5월 7일 하루 더 기회가 있으니까요. 모두 즐거운 보드게임라이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