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져라! 그러면 느껴질 것이다! 터치~ 스톤!
만우절 이벤트로 받은 터치스톤!
역시 공짜로 받은 게임은 리뷰를 남기는 것이 인지상정! 이기에
한번 써봅니다. (동영상 링크 걸다가 한번 날아갔어요 ㅜㅜ)
박스 앞면입니다.
화로에 손대고 불장난하는 나쁜 어린이, 옆에서 못본척 하는 팔에 문신있는 무서운 남자 어른, 명품가방에 홀린 여자 어른, 그리고 엄청 눈크고 귀엽게 생긴 고양이가 있네요.
박스 뒷면입니다.
박스 뒷면에 모든 룰을 쓸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게임입니다.
컴포넌트입니다.
단면 룰북(뒷면은 영어입니다.) 캐릭터 카드 12장, 의문의 고무줄, 6각 큐브 4개, 검은색 부직포 주머니 4개, 점수 토큰(질이 좋지는 않지만 사용하는데는 이상 없습니다.) 스티커놀이 하라고 준 것 같지만 그러면 큰일나는 스티커 시트 1장, 알록달록한 색깔별 현자의 돌(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요... ㄷㄷ) 20개가 있습니다.
현자의 돌에는 해, 달, 별, 구름, 번개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흰색 6각 큐브에 스티커놀이를 한 결과입니다.
스티커가 큐브의 1면과 크기가 거의 똑같기 때문에 조심해서 붙이지 않으면 옆으로 튀어 나옵니다.
스티커를 조금만 작게 만들면 어땠을까 하네요.
게임 플레이방법
흰색 큐브(누군가는 주사위라고 하더군요) 4개를 굴립니다.
큐브에 나온 그림(위 사진에서는 달, 달, 별, 꽝)에 해당하는 현자의 돌을 각자의 주머니에서 떠냅니다. 달과 별을 꺼내면 되겠네요.
모두 꺼냇다면 빨강색 큐브에 그려진 모양을 화로 중간에 던져 넣으면 연금술을 통해 점수 토큰이 생성됩니다.
가장먼저 넣는 순서대로 3점, 2점, 1점, 0점
표시되지 않은 현자의 돌을 꺼낸 경우 -1점을 받습니다.
그래서 15점을 먼저 모으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저는 2인플, 3인플 해보았는데요
4명이 아닌 경우 점수를 몇점을 따는지가 규칙에 나와있지 않아서 조금 애매했습니다.
또한 시간제한이 없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으로 돌을 꺼내는 사람은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꺼낼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이를 고치기 위해 타이머를 놓고 해보았는데
타이머가 끝날때까지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 -1점으로 벌칙을 정해 놓으면
급하게 하다보니 더 재밋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었습니다.
눈으로 보면 무늬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기 쉬울 것 같지만 막상 만져보면 1~2개만 구분하기 쉽고 나머지는 매우 헷갈립니다.
또한 타이머까지 있다면 시간에 쫓기기 때문에 더 헷갈리게 되지요. 실제로 타이머가 없는 경우에도 상대방보다 빨리하기 위해서 급하게 하다가
틀린 것을 꺼내는 경우가 몇번 있었습니다.
던져서 화로 중간에 넣는 것도 규칙에는 박스 밖에서만 하면 된다. 라고 했지만 더 먼 거리에서 해야된다고 정하면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어른들끼리 해도 꽤나 재밋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꼬마와도 한판 했었는데 급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잘 몰라서 그러는건지, 잘못된 것을 자주 꺼내서 감점이 많이 당하더군요.
같은 어린이들끼리 하면 감점하다가 게임이 안끝나는 사태가 생기진 않겠죠? ㅎㅎㅎ
단점으로 꼽자면
규칙에 카드의 사용법이 애매하게 나와있고, 카드가 상대방을 방해하는 용도라고 되어있는데 막상 방해가 별로 되지 않아서... 아이들눈높이에 맞춘 방해수준인건지... 아니면 그냥 심심해서 넣은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캐릭터 별로 특수 능력? 이나 일회용 능력을 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또한 큐브가 모두 다른 면이 나오는 경우(매우 드물지만) 4개를 꺼내야 되는데 현자의 돌은 총 5개밖에 없기 때문에 그냥 5개 다꺼내고 화로에 하나 던져 넣으면 -1점으로 1등을 손쉽게 차지할 수 있다는 점? 도 좀 애매했습니다. 현자의 돌이 6~8개 정도 있었으면 어땟을까... 싶네요. 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라 생각하고 넘어갑니다.ㅎ
아.. 그리고 박스가 너무 가벼워서 뚜껑을 열때 잘 안열리네요. 컴포가 무거운 경우에는 살살 흔들면 무게에 의해 열리는데 이건 컴포가 워낙 가벼워서 억지로 열어야 하는 가벼운(?) 단점이 있습니다.ㅎㅎ
PS: 박스안에 들어있던 의문의 고무줄.... 이것의 사용용도에 대해 매우 궁금해 하던 차에
터치스톤을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내기 이르는데....
(박스가 배송도중에 약간 함몰된 것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움푹 들어가있습니다.)
어린이들과 즐기기에 좋고
약간의 하우스룰을 넣으면 어른들끼리도 가볍고 재밋게 즐길 수 있는 하스... (아니지아니지..) 터치스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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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사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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