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슈필 재밌게 즐기다 왔습니다.
토요일에 가려했는데 둘째가 좀 아파서 가지를 못했죠..ㅠㅠ
약간의 안절부절.. 애가 아프니 안절부절하게 되더군요..
아 둘째가 아픈데 세일을 엄청 하는구나.. 아 둘째가 아픈데 품절이 날 수도 있겠구나..
애가 아프면 마음이 아프기에 지극정성으로 간호를 한 결과
일요일 아침에 출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착하니 11시 반 정도. 사람들이 꽤나 많이 보였습니다.
일단 여명의 제국부터 담고, 아..글렌모어확장이 품절이네..ㅠㅠ
퍼즐하는 곳에 가서 퍼즐을 했는데 제일 먼저 맞추는 사람이 저녁메뉴 정하기로 하고
요이땅~ 정말 박터지게 퍼즐을 맞추고 선물도 받고~
와이프가 여기까지 와서 퍼즐을 하게 될줄은 몰랐다고 하는데 ㅋ 또한 퍼즐이 이렇게 재밌을줄도 몰랐다며 좋아하네요 ㅋ
특히 선물로 퍼즐을 주는데 3D퍼즐은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이렇게 신기하고 좋은것을 선물로 주다니 코보게 역시~
정문쪽 체험을 하려 가려는데 애들이 그래비트랙스 체험장을 보더니 발걸음을 멈춥니다.
흠.. 뭔가 불안하지만 어쩔 수 없군. 그래비트랙스 체험을 하려 줄을 섭니다.
줄이 엄청 긴것은 아니었는데 대기시간은 엄청 길었습니다. 줄이 줄어들지를 않더군요.
오랜 기다림 끝에 자리를 잡고 해봤는데 애들 눈이 초롱초롱해집니다.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애들이 배고프다면서 근데 먹으러 나가기는 싫다고.. 어쩔수 없이 중간에 있는 마트에서 컵라면.
애들이 한강에서 라이딩하는 기분난다고 좋아하네요 ㅋㅋ
아들아 거기 라면은 컵라면이 아니고 끓여먹는것이고 가격이 훨씬 비싸단다. 라는 건 쓸데없는 정보라서 각설.
정문쪽에 가니 천막에서 대형할리갈리 컵스, 쿼리도, 퀵소, 크로키놀이 짠~
줄서서 대형할리갈리컵스 다른 가족 가볍게 이겨주고 (저희 집은 게임에는 언제나 최선을 다합니다.ㅋ)
쿼리도 몇판하고 퀵소 몇판하니 어느 덧 마감시간이 되어가더라구요.
아차차 미리 주문한 것 수령하러 가야하는데 깜빡했네.
애들하고 와이프는 크로키놀하기위해 대기하고
전 보드게임 수령하러 고고~
나중에 만나니 가이오트님과 크로키놀을 같이 했다고 합니다 ㅋ
와이프말로는 저희 애들이 가이오트님과 거의 대등한 경기를 했다고..크..
평소 보드게임을 하는 와중에도 틈틈이 바둑알로 알까기를 자주 한 결실이 이제야 빛을 보는구나 싶더라구요.
또 다른 증언으로는 다른 사람들은 가이오트님께 무참히 패배했다던데..ㅋ
결국 정문에 있는 실내보드게임체험장은 즐기지 못했지만 애들도 신나하고 와이프도 즐거워하고
뿌듯하고 알찬 주말을 보내게 해준 코보게에 감사합니다~
추신. 지난 저의 고민에 대해 많은 분들이 조언을 해주신 결과 이번에는 정말 구매욕을 최대한 참았고 나름 선방한듯 합니다. ㅋ
물론 인터넷으로 주문한 것도 있기는 하지만 오프라인 행사가서 이정도로 구매한 것은 괄목할만한 자제력의 상승이라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