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기] 도그파이트 (3) - 알파버전

도그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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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오후 3:21

IP: 211.251.***.***

BEST

~~(아래는 원문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23.12.18부로 내용 전문을 옮겨두었습니다.

핵심 경험을 도출하고 나서는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사실 별다른 액션을 취하지 않았다에 더 가까운데, 그때까지도 보드게임을 본격적으로 만들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본업에 충실하면서 짬짬히 생각나는 것들을 메모하는 정도였는데,

이 때 메모해두었던 키워드는 <헥사타일>과 <덱>, <주사위>, <방향전환>, <운칠기삼> 정도였다.

돌이켜보면 항상 나는 무언가 만들 때, 이미 다 정해두고 하는 것 같다.

<도그파이트>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모습이 초기의 모습과 거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초기 뽑았던 키워드에서 벗어난 건 하나도 없다.

여하튼 이러저러한 키워드를 정리하고 나니 그간의 보드게임 플레이 경험덕일까?

아니면 반평생 가까이 해온 기획력 덕분일까, 대략적인 게임의 플로우를 머리속에 그릴 수 있게 되었다.

초기에 잡은 규칙은 아래와 같았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카드덱과 기체(전투기)가 있고 카드덱은 HP의 역할을 병행한다.
카드덱은 3가지의 타입이 있다. 주황카드, 초록카드, 파랑카드_{(옛날에 만들다 말았던 '카이노소어'라는 카드를 재활용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다)}
주황카드는 1칸이동, 1번 회전
초록카드는 2칸이동, 1번 회전
파랑카드는 전략카드로 적 뒤로 보내줌
카드덱은 20장 구성으로, 주황 13장 초록 5장, 파랑 2장으로 이뤄져있다.
상대방을 격추시키거나 내가 카드를 더이상 뽑지 못하면 추락한다.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게임이 아래의 구성품이었다.

도그파이트, 알파버전

카드는 '카이노소어' (개인작)에서 전투기는 '쿼터마스터 제너럴'에서 나머지는 A4와 펜이 열심히 일해주었다.

프로토타이핑은 검증만 하면 되기에, 가능한 빠르게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하튼 이러한 게임 셋을 구성으로 오래된 지인이자, 미래의 팀원(?)이자, 살아있는 인간 미플, 오ㅇㅇ 씨를 불러

게임성을 검증하며 문제점과 개선 및 보완해나가야하는 점 등 비로소 보드게임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보다 자세하고 빠른 최신 소식은 블로그에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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