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집모임 - 2

☆Fe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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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31 오후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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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글에 뒤이어 올라갑니다 ㅎ

6. 트랜스 아메리카 - felix, 우루쿠, 혼잣말, 과수원경비대, 살구가 좋아, 섭이군.

저희 모임에서 제법 자주 돌리는 브릿지 게임 트랜스 아메리카입니다.

미국 지리 공부는 덤이죠 ㅋ

티켓시리즈도 사실 어려워하는 분들도 있는대 다행이 트랜스 아메리카를 어려워 하는 사람은 없었거든요 ㅎ

(그렇다고 이기기는 이게 더 어려운거 같아요 ㅠ)

간단하게 게임을 설명하자면 미국의 주도시들이 구역별로 5개로 구분되어 있고 라운드 시작시 그 구역별 도시카드를 하나 받은 다음

자신이 부여받은 도시를 가장 먼저 다 연결하는대 성공한 플레이어가 그 라운드의 승자가 되고, 못 이은 사람들은 못이는 칸수만큼

전진해서 누군가 13칸 이상 전진하게 되면 끝나는 게임입니다.

자기 차례에 철로를 2개씩(험지는 하나) 잇는게 액션의 전부이기 때문에 확실히 티켓보다도 쉬워요 ㅎ

철로는 모두가 공용하는 선로이기 때문에 치열한 눈치싸움이 백미인 게임이기도 하죠 ㅎ

이렇게 시작위치만 다르고 모두 노선을 공유합니다 ㅎ

항상 처음 목적지 카드를 받고는 우는 소리들을 합니다.

" 아 저긴 어떻게 가냐 ㅠ" "완전 반대야..." "극과 극이네요..." 라고 떠들지만 결국 대부분 1,2턴 차이로 선로를 잇곤 하죠

(물론 자주 한명 이상이 최악의 도시조합과 최악의 운으로 7-9칸 전진하기도 합니다.. ;;)

개인적으로 전 가장 남동쪽에 위치한 잭슨빌이 제일 싫어요......

이름도 무슨 욕같음... ㅠ

결국 두명이 공동 탈락했네요 ㅎ

항상 웃음이 함께하는 트랜스 아메리카였습니다 ^^

7. 노틀담 - felix, 우루쿠, 혼잣말, 과수원경비대, 살구가 좋아.

섭이군은 일찍 집으로 퇴근(!)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노틀담을 돌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ㅎ

(알레아 보물상자를 노틀담 확장 카드 때문에 샀다죠....)

5명이라 더 이쁜 보드판~

처음 샀을때 저 보드판을 조립못해서 쩔쩔 매던 생각이 나는군요 ㅋ

확장은 "고작" 카드 9장 추가되고 그나마도 다 쓰이지 않지만 게임에 굉장히 상당한 변화를 가져다줍니다 ㅎ

특히 저희 모임에서는 마차러쉬가 상당히 강력한 1등코스인대 확장에서는 그게 안통할 확률이 높거든요.

두번째 1등코스는 승점구역 올인 전략인대 이걸 시도한 혼잣말 군이 승리 했네요~

확장 카드 중 가장 쓸모없다고 생각되는 스파이 카드.... 웬지 영원히 안 쓰일수도 있을거 같은...

저는 주로 돈을 많이 벌어서 노틀담 건축에 공헌하는 전략으로 나갔는대 마지막에 큐브 2개 집어넣고 안심하고 있다가..

노틀담에 큐브가 5개 올라간건 오랜만에 보네요....

마지막에 저를 역전한 살구가 좋아의 큐브가 보이네요... 3개나 넣어버리다니....

아무튼 펠트씨 게임은 저에게 언제나 환영입니다 ㅎ

8. 주머니속의 고양이 - felix, 우루쿠, 혼잣말, 과수원경비대, 살구가 좋아

(제 닉네임 이 게임보고 지은거 아니에요 ㅠ 이거 출시전부터 이 닉이었어요 ㅠ)

즐거운 경매게임이죠 ㅎ

저 주머니들에는 어떤 애들이 있을까요 ㅎ

선이 안좋은 몇 안되는 게임이기도 한거 같아요~

가장 마지막에 주머니를 놓는 사람이 유리하기도 하지만 가끔 모두의 무언의 합심으로 엄청난 감점을 안겨다 주기도 하지만요 ㅋㅋ

단 돈 2원에 저 조합을 모두 가져간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ㅎ

전 개인적으로 이 게임에서 토끼가 제일 웃겨요 ㅋㅋㅋㅋ 그리고 나쁜 개보다 미워보여요 ㅎㅎ

경매게임에 취약한 우루쿠가 기록적인(충격적인) 점수로 압도적 꼴찌를 하고 마지막 경매에서 잭팟을 터트린 살구가 좋아가 승리!

이게임을 끝으로 살구가 좋아와 과수원경비대는 바이~ 합니다 ㅎ

9. 도미니언 - felix, 우루쿠, 혼잣말.

저녁을 준비하면서 브릿지로 도미니언 한판 더!

이번에는 이런 왕국조합으로 스타트!

도미니언에 승점칩 제한이 있었던가요...?

우루쿠가 엄청난 승점칩을 모아 100점을 훌쩍 넘는 점수로 1위를 기록합니다..... ㅋ

10. 촐킨 - felix, 우루쿠, 혼잣말.

혼잣말이 한번도 촐킨을 안해봐서 설명후 돌아갑니다~

설명하고 시작하다보니 실수로 부족확장을 안끼고 했네요 ^^;;

예언과 저주, 건물만 추가된 확장으로 스타트!

항상 촐킨 보드판은 이쁜거 같아요 ㅎ

저번에 했던 촐킨 3인플은 다들 너무나 가난(!)해서 힙겹게 힘겹게 먹여살리고 구걸하느라 난리였는대,

오늘은 오히려 다들 풍족했습니다. ㅎ 건물도 팍팍 잘 사고...

게임 끝난 상황! 점수차이가 조금 있네요 ㅎ

게임은 기념물에서 18점을 얻고 사원에서 큰 점수를 얻은 felix가 승리했네요 ㅎ

11. 브래스 - felix, 우루쿠, 혼잣말.

점점 밤은 깊어가고 다음으로 선택된 게임은 브래스입니다.

브래스는 사실 모두가 첫플이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한번 돌렸지만 제대로 룰숙지가 안되어 있어서 엄청난 에러플로 플레이 했었거든요 ㅠ

(이번에도 사실 좀 불안하긴 하네요.. 에러플 범했을까봐... ㅠ)

이 게임은 영국 지리도 알려주네요 ㅎ

브래스는 다들 아시다시피 영국의 산업혁명을 옮겨놓은 게임이죠 ㅎ

운하시대, 철도시대 2분기로 진행되고 굉장히 생각할거리를 많이 안겨주는 게임이었습니다.

테마도 시스템에 딱딱 잘 맞아 떨어지고 특별히 번잡스러운 요소도 안보이는게 괜히 명작이라 칭해지는 게임이 아닌게 확실하더군요.

3명이 모두 운하시대에는 좀 어리버리하다가 철도시대가 되어서야 감을 잡고 본게임을 시작했습니다 ㅎ

철도시대 스타트!

우루쿠는 개발을 통해 조선소를 운하시대때부터 짓기 시작했고,

felix는 면직공장과 탄광에 집중했네요.

혼잣말은 제철소와 철로에 집중했는대 결과는~~

산업혁명끝? ㅋ 게임 종료시입니다 ㅎ

결국 승자는 맨체스터를 지배한 혼잣말이 승리했습니다!

최종스코어! 모두 200점은 넘었네요 ㅋ

아직도 사실 제대로 했는지 좀 의심스럽긴 하지만(첫플을 너무 심하게 에러플했었어서 ㅠㅠ)

다음번에도 다시 도전해보고 싶네요! ㅎ

12. 콘코디아 - felix, 우루쿠, 혼잣말.

오늘의 마지막 플레이 게임입니다..

사실 이 게임때 저는 거의 비몽사몽으로 플레이 했던거 같네요..

하지만 사실 전 작년 에센에 나왔던 게임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게임이 콘코디아랍니다 ㅋ

(뭐 에센신작을 다 해본건 아닙니다만... ^^;;)

이게임도 처음 선 순서가 좀 중요한대 마지막이다 보니 건물을 어느새 너무 뒤쳐지게 되서 카드 모으기로 뒤늦게 선회했습니다 ㅠ

울며겨자먹기로요 ㅠ

게임 종료시 보드 모습.. 졸려서 그런지 사진도 흔들렸군요 ^^;;

우루쿠가 건물 12개를 모두 지으면서 게임이 마무리 되었는대요..

전 졸려서 그랬다고는 하지만 충격적인 에러를 범하면서 자폭합니다 ㅋ

제가 모은 카드.

주피터를 10원당 1점으로 착각해서 사모은거죠 ㅋ 베스타가 그 카드인대... ;;;

안그래도 건물 거의 못지었는대 주피터는 건물당 1점카드라..... (그나마도 벽돌도시 제외인대... 벽돌도시 제일 많았어요 ㅋㅋ)

그래도 다른 카드들로 승점을 제법 많이 모아서 우루쿠랑 동점이었지만 마무리를 우루쿠가 했기 때문에 +7점 받아서 우루쿠가 승리!! ㅎ

이로써 길고 길었던 모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ㅎ

개인적으로 쓰루나 이클립스를 못해서 좀 아쉽지만 그런대로(!) 만족스러운 모임이었던거 같네요 ㅋ

길고 지루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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