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구가 워게임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너굴너굴

1,768

2016-3-30 오후 12:34

BEST

최근 친구에게 워게임을 조금씩 배워보고 있습니다. 워 게임이란게 어떤가 궁금하기도 했고 제가 중독되지 않을거라는 100% 확신이 있거든요.

1. 성격상 뭔가를 꾸준히 업그레이드하고 모으는 편도 아니요.

2. 자로 위치까지 꼼꼼히 재야하는 세심함을 즐기지도 않는데다,

3. 주사위를 상당히 싫어하고

4. 페인팅은 아예 생각도 없어서요.

그래도 뭔가 보는 맛은 있더라구요. 친구가 여러가지를 소개해줬는데 개인적으론 인피니티 시리즈가 가장 재밌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풀컬러 스타터셋도 나름대로 있고... 엑스콤처럼 범위안에 접근하면 사격하는 시스템도 있더라구요. 엑스콤을 참 좋아하는 입장에선 이게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예전에 엑스콤 보드게임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이런 시스템을 기대했건만... 앱을 이용한 반실시간(?) 협력 게임인걸 보고 엄청 실망한 기억이 문득 나네요.

유닛들도 나름 개성있고 예쁘게 디자인 된거 같고...

로봇 디자인도 꽤 좋구요

특히 무조건 로봇만 있는게 아니라 이렇게 동물을 테마로 한 캐릭터들도 있는것 같아 꽤 관심이 갑니다.

또 하나 배울 예정인건 더스트 택틱스라는 게임인데... 배경이 좀 진부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세계 2차대전 도중 외계자원이 발견되어 전쟁의 구도가 바뀐다나 뭐라나?

보병들 뿐만 아니라 뭐 이런 메카닉들도 등장하는거 같은데...

예전에 맥워리어라는 게임을 재밌게 했던 저로선 나름 친숙한 메카닉들이긴 하지만.... 배경 자체는 별로 끌리지가 않더라구요.

메모아44를 두 세번 해보고 워게임 & 전쟁게임은 끔찍하게 저랑 안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가끔은 이렇게 다시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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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굴너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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