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가족모임후기 입니다 ^^

프리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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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1 오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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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부터 아이들과 몇게임 즐기고 오후에는 가족들과 즐겼네요 ㅎㅎ

못해본 게임들도 많이 해서 더욱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 ㅎㅎ

도블 (3인플 1회, 4인플 1회)

상당한 눈썰미를 필요로 하는 게임입니다 ㅋ

전 이런 게임에 상당히 취약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ㅎㅎ 아이들과 하는 게임이라....

뭐... 별 생각없이 했는데.... 딸이 엄청 잘하더라구요;;; 매일 엄마랑 연습한 결과라고 하더군요 ^^ ㅎㅎ

그래서 결승을 진행했지만 ;;; 그냥 순수히 승패를 인정했어야 했습니다 ㅎㅎㅎ

도블은 다양한 규칙이 존재하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그림 찾기 입니다~~ ^^

누가 먼저 같은 그림을 찾고, 말하고, 행동하느냐가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이죠~

근데 아이들에게는 정말 유익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순간 집중력을 요하는 부분은 나중에 커서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ㅎㅎ

승부의 세계에선 말이죠 ^^ ㅎㅎ

짧은 시간에 몇게임 후딱즐길 정도로 부담이 없고 누구나 쉽게 함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게임인것 같습니다~

픽피크닉 (3인플 2회)

저희 딸이 가장 좋아하고 잘하는 게임인 픽피크닉을 했습니다 ^^

오늘은 운이 좋아서.... 제가 모두 승리하고 말았네요 ㅋ 딸의 승부욕을 잘못 건드린건 아닌지.... 매일밤 하게 될지 몰라... 걱정입니다 ㅎㅎ

픽피크닉은 중앙의 6개 타일위에 먹이가 하나씩 올라가게 됩니다.

먹이는 노랑, 파랑, 녹색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3점, 2점, 1점으로 점수가 모두 다릅니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손에 일정의 카드를 가지고 게임을 진행하며 라운드가 시작되면 카드 한장씩을 사용하여 타일위의 먹이를 가져오고,

게임종료시 가장 많은 점수를 얻는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됩니다.

재밌는것은 카드들이 총 2종류로 늑대와 새로 나뉘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타일위의 먹이를 먹기 위해서는 새 카드를 내야하지만 먹이가 많이 쌓여 있는 타일들은 다른 플레이어들이 먹이를 먹기 위해 새카드를 낼것이라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색상의 늑대카드를 내어 같은 색상의 새카드들을 먹어올 수 있습니다 ^^ ㅎㅎ

먹이를 많이 먹어 높은 점수를 얻는것도 중요하지만 높은 점수의 새를 잡아 먹는 것 역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ㅎㅎ

보난자 (3인플 1회)

정말 오래간만에 즐긴 보난자 입니다 ^^ ㅎㅎ

룰도 거의 까먹어서... 딸이 설명을 해주었네요 ㅎㅎ

한턴 지나니 모든 룰이 다시 생각나더라구요 ~ 그만큼 간단하는 것이겠죠?! ㅎㅎ

보난자는 협상이 주된 진행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밭에 카드를 심고 덱에서 2장을 공개하여 협상을 시작합니다~ ㅎ

협상을 잘해야만 내가 원하는 목표를 더욱 쉽게 이룰 수 있습니다. 만약 협상을 잘하지 못하면 밭을 뒤엎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하게 되어....

많은 돈을 벌 수 없습니다 ㅋ

근데 아직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아빠가 좋아서 주는거라며..... 막 퍼주더군요 ㅎㅎㅎㅎㅎ

근데 꼴지한건 함정이네요;;; ^^ ㅎㅎ

다빈치 코드 ( 3인플 2회 )

이번 다다 이벤트의 추으리~~~ 를 통해 구입하게 된 다빈치 코드입니다 ^^ ㅎㅎ

그런데 기대를 하지 않아서 였는지... 생각보다 재밌게 즐겼네요 ㅎㅎ

어머님과 와이프가 정말 즐겁게 즐기시더군요 ^^ ㅋ

다빈치 코드는 추리보단 확률에 가까운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처음은 추리로 시작을 하지만 몇개의 타일이 공개되면 바로 확률 계산을 통해 누가누가 잘 찍나로 변모하는 놀라운 게임이었습니다 ㅎㅎ

근데 추리라고 일단 찍어보자!! 해서 맞으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네요 ^^ ㅋㅋ

2회 모두 어머님의 승리로 끝나게 되서... 다음에 다시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ㅎㅎ

미니빌 (3인플 2회)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미니빌을 돌려봤습니다!!! ㅎㅎㅎ

미니빌은 우선 가족게임입니다~~ 너무나 함축적인 의미인가요?! ㅎㅎ

이게임에 대한 기대가 어마어마 했기때문에 처음돌릴때 마음을 굳게 먹고 돌렸습니다 ㅎㅎ 실망하지 말자라고 말이죠!! ㅎㅎ

우선 미니빌은 주사위를 통한 진행으로 자원을 수급하고 차례마다 한번씩 구입하는 카드들로 자신의 마을을 확장시켜 다시 주사위를 통한 자원 수급을

용이하도록 만드는 게임입니다.

즉, 셋컬렉션이 주된 방식이며 모든 셋컬렉션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전략적 구성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위에서도 2번에 걸쳐 이야기 했듯이 "주사위를 통한" 이라는 것이 전략적이지만 전략적이지 않을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있습니다 ㅎㅎㅎ

우선 재미 부분에선 충분히 만족스럽더라구요 ^^ ㅎㅎ

개인적으로 가장 큰 재미를 느낀 부분은 카드와 카드들간의 얽혀있는 상호작용이 첫번째 입니다.

한장의 카드를 구입하고 구입한 카드들로 인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더라구요 ㅎㅎ

이런 부분들은 분명 게임의 리플레이성을 높여주는데 정말 큰 효과가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두번째로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카드들의 분류 중 모두가 함께 주사위를 볼수 있도록 만들어준 파란색 카드들의 기능입니다~

모든 플레이어들이 자신의 차례 뿐만 아니라 타플레이어들의 주사위를 함께 집중할 수 있도록 하여 게임내내 나의 차례, 상대방의 차례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마련해 두었다는 것이 맘에 들더군요 ^^

세번째로 만족스러운 부분은 바로 주사위입니다~ ㅋ

개인적으로 주사위를 좋아하는 부분도 있지만 주사위의 의외성으로 인해 기대하지 못했던 소위, 수지맞는 느낌이랄까요?! ㅎㅎㅎ

물론 주사위가 안나오면 어쩔 수 없지만 주사위 눈금에 따른 카드들을 골고루 구입하면 매턴마다 충분히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여지는 분명이 마련되어 있는것 같더라구요 ^^

반면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카드와 카드간의 상호작용을 설명하는 아이콘들이 생각보다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그것이 아쉽더라구요 ㅎ

물론 젊은 사용자들이야 알아서 자신의 이득을 챙기고 하겠지만 어머님과 같이 연령이 있으신 분들에겐 다소 눈에 안띌 소지가 다분하다는 개인적은 부분입니다. ^^ 가족게임이란 부분까지 염두해 두고 디자인이 되었다면 이런 부분에 대한 배려가 조금더 필요했으면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

게임을 진행하면서 상당한 부분들이 스플렌더와 비교가 되더군요~

간단한 진행, 초기 자신의 셋컬렉션을 풍부히 가져와 이점을 취하는 부분등이 말이죠~

글쎄요~ ㅎㅎ 아직 미니빌은 많이 즐겨보지 못해 정확한 비교가 쉽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더 많은 게임을 가족들과 즐기며 두게임을 정확히 비교할 수 있는 눈이 생기길 기대해 봅니다 ^^ ㅎㅎㅎ

아무래도 보드게임은 사유를 통해 얻는 지식으론 설명할 수 없는 경험적 지식의 산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