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센에 대한 생각 ㅎ

카린

1,361

2016-10-14 오후 7:47

BEST

과거에는 에센 가시는 분들 보면 와

대단한 열정을 가지신 분들이구나 하지만 나라면 저기 갔다오는 돈이면 전부 게임을 살텐데

게임 입문할 당시 펑그리얌님이 에센 갔다오는것 보고 진짜 너무 대단하게 보였고

펑그리얌님이 댓글로 재미있다는 게임은 무조건 다 사는 팬이 되었었죠.

작년까지만 해도 에센 열리면 천천히 신작 해보면 되지 굳이 급하게 할 필요 있나

돈 아껴서 천천히 신작 출시되면 해봐야지..이런 생각이 지배적이었는데

최근에는 에센 에 나올 게임들 프리뷰 해주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유명한 보드게이머 분들의 사진 투척을 보면

일이 손에 안 잡힐 정도로 설레고 떨리네요.

제가 직접 간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와 이런 느낌을 현장에서 느껴본다면 도대체 어떨까 너무 궁금합니다.

내후년에는 꼭 가리라 마음 먹고 있는데 그때까지 게임에 대한 열정이 시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결혼 전에 예전여친 왈: 오빠는 나이 50되어서 보드게임 할래? 애도 아니고..

나: 그래 그때는 게임 접어야지..

현재 제 와이프:오빠 저게 저렇게 부러워? 2년 후에 오빠 모습이야 ㅎㅎ

나:같이 가서 지쳐 죽을때까지 게임 한번 하자!! ㅎㅎ

이렇게 말해주는 와이프 보니 너무 기쁘네요.

갑자기 에센 사진들 보니 글 쓰고 싶어져서 자유글 하나 씁니다.ㅎㅎ

2년 후에 에센 가시고 싶은 분은 그때 현장이랑 숙소 에서 같이 게임 해요~

너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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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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