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보드게임 동호회 6월 정모 후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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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6-9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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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드게임 동호회 6월 정모 후기 ( http://cafe.naver.com/uboardgameclub)

원래 후기에 돌아간 게임 모두를 적었지만 오늘 돌아간 게임도 많고 사진도 미쳐 다 찍지 못했기 때문에 제가 참가한 게임 위주로 후기를 씁니다.

참여 인원 : 견야차, 허한, 추리따위, 다키, 다키님남자친구분, 양철나무꾼, 아리, 무림사계, 하루사리, Lucky, 파란사과, 유랑악당, 소연 (13명)

플레이 게임: 리코쳇로봇, 카르카손여행용, 사보타지, 고려, 슈티헤른, 쓰루디에이지스, 마이스앤미스틱, 좀비사이드, 지킬박사와하이드 외 몇가지

1. 카르카손 여행용 Travel Carcassonne

참가자 : 견야차, 허한 (2인플)

도착해서 다른분들 기다리는동안 간단하게 카르카손 여행용 버전을 했습니다. 둘다 카르카손을 해봐서 룰 설명 없이 바로 게임에 진행 됐고요. 일반 버전과 다르게 들 점수가 없다고 하네요. 고민 없이 빠르게 진행되었지만 게임도중 다른 분들이 오셔서 중간에 접었습니다.

2. 사보타지 Saboteur

참가자 : 추리따위, 양철나무꾼, 허한, 견야차, 다키, 다키님남자친구분, 아리 (7인플) - 추리따위, 견야차, 다키님남자친구분 사보티어팀 승

광부가 되어 금광을 찾는 게임인 사보티어입니다. 원래는 광부카드 5장과 배신자 3장을 섞고 분배하여 팀이 2:5인지 3:4인지 모르게 해야하는데 이번에는 에러플로 광부카드를 4장만 넣어 3:4로 광부팀이 불리하게 게임했습니다. 견야차님과 다키님남자친구분은 게임 초반에 배신자로 들키셨는데 나머지 한분의 행방이 묘연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게임은 진행되었고 열심히 땅굴을 팠지만 카드운과 방해 공장으로 결국 금광을 찾지 못하고 배신자의 승리로 돌아갔습니다. 끝나고 보니까 추리따위님이 확인하고 아니라고 했던 가운데 카드가 금광이였습니다. 결국 배신자의 거짓부렁에 속아 놀아나 버렸네요. 역시 사람은 일단 의심하고 봐야겠네요.

3. 슈티헤른 Sticheln

참가자 : 양철나무꾼, 견야차, 하루사리, 허한, 럭키, 무림사계, 다키님남자친구분, 유랑악당 (8인플 X 2회플) - 1회 허한 럭키 승 2회 허한 양철나무꾼 승

세번째 게임은 레이지 카드로 플레이한 슈티헤른 이였습니다. 자신의 벌점이 될 고통색 하나를 정하고 나머지 카드로 그카드를 피해 트릭을 따오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모두들 색깔을 골고루 내서 대부분 벌점을 먹었고 1회때나 2회때나 저는 벌점없이 한트릭만 따오고 승리 하였습니다.

4. 마이스 앤 미스틱 Mice and Mystics

챕터 1 클리어

틸다 세이브

챕터2 시작

지네 증원

릴리가 스키터-클락에게 쓰러져서 미션실패

참가자 : 허한, 럭키, 아리, 추리따위 (4인플 챕터 1, 2)

동화속 주인공이 되어서 게임하는 마이스 앤 미스틱 입니다. 그런데 정작 하고 싶다던 양철나무꾼 님과 견야차님은 플레이 하지 못하고 새로운 멤버와 다시 챕터 1부터 플레이 했습니다 (제 목표는 챕터 1 플레이하지 않기 였는데ㅠㅠ ㅋㅋ) 럭키님은 콜린 아리님은 네즈 추리따위님은 필치 저는 챕터 1은 틸다 2는 릴리를 플레이 했습니다. 챕터 1은 중간에 보스같은 ㅁㅊ 운을 가진 쥐전사 한마리가 고생 시키고 중간에 콜린이 사로 잡히긴 했지만 주사위 4개의 짱짱맨 네즈의 하드캐리로 챕터 1은 가뿐히 클리어 했습니다. 그리고 챕터 2에는 릴리가 무조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레벨업 하지 않은 틸다를 빼고 릴리를 투입 하였습니다. 챕터 2는 릴리를 구출해 오는 미션인데 처음에는 릴리가 바퀴벌레를 활로 쏴가며 잘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탐욕스런 바퀴벌레에서 살짝 고전하다가 돌진해오는 쥐전사에게 한방 맞고 체력을 깎이고 위기를 맞았으나 가지고 있던 극심한 위축 카드를 사용하여 한고비 넘겼습니다. 그 사이 나머지 멤버들이 급하게 달려 왔지만 도착하자마자 방어 할수 없는 스키터-클락의 공격에 맞고 릴리가 쓰려지면서 미션을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동안 계속 챕터 1만 반복하다가 드디어 챕터 2를 들어 갈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언제 날 잡고 마이스만 플레이해서 챕터 1부터 내리 깹시다!!!

5. 좀비 사이드 Zombicide

시작 직후 평화로운 모습

생각지도 못한 러너의 추가 이동이 나오면서 바로앞에서 총질하고 있던 하루사리님과 양철나무꾼님이 사망하셨습니다.

무시무시한 증원

워커 추가 이동으로 럭키님과 추리따위님이 한손씩으로 살아남았어야했는데 에러플로 죽어버린 지점 입니다.

참가자 : 양철나무꾼, 허한, 럭키, 추리따위, 양철나무꾼 (5인플) - 미션 실패

좀비들이 무지막지하게 쏟아지는 게임 좀비 사이드 입니다. 다들 처음이라 쉬운미션을 하려고 했는데 맵세팅을 하고 보니 하드 미션이였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세팅 했기때문에 그냥 진행 헀습니다. 처음에는 쏟아지는 좀비에 겁먹고 주춤 했지만 수색으로 아이템을 맞추고 나서는 뭉쳐 다니며 좀비들 코앞에서 마구 썰어 갔습니다. 그렇게 좀비 이동 거리를 생각하며 마구 썰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좀비 추가 이동 카드가 나와서 이동력이 2인 러너 좀비들에게 하루사리님과 양철나무꾼님이 물어 뜯겨 죽었버렸고 남은 셋이서 어떻게 하나 했는데 샷건이 하나 더나오면서 셋이서 마구 갈기며 버텼습니다. 빈방에 들어가 몹을 딴데로 유인하며 도망치려고 했는데 빈방에서 몹이 ㅁㅊ듯이 쏟아졌습니다. 그래도 썰어보자고 돌진 했는데 이번엔 워커의 추가 이동이 나와 추리따위님이랑 럭키님이 한팔씩 뜯겨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때 에러플로 같은 방에 있던 패티도 추가 공격 하는걸루 착각해 죽어버렸고 저는 양손다 무사하지만 혼자선 다다음턴엔 물어뜯길게 분명하여서 게임을 종료 했습니다. 만약 에러플 안하고 한손 씩으로 살아남았으면 추리따위님이 썰다가 회피기술로 이동하고 남은 좀비는 저와 럭키님이 썰면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지 않고 더 멀리 진행할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좀비사이드도 다음에 좀더 쉬운 미션을 골라서 클리어 해보고 싶네요. 그리고 한큐에 8킬과 9킬을 한 명장면인 화염병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네요.

6. 지킬 박사와 하이드 Dr. Jekyll & Mr. Hyde

참가자 : 양철나무꾼, 허한, 럭키, 추리따위 (4인플 X 2회플) - 양철나무꾼 허한 팀 승리

마지막으로 간단한 트릭테이킹 게임 지킬앤 하이드를 했습니다. 이 게임의 가장 독특한점은 카드를 본인이 내지않고 남보고 내달라고 할수 있는 점입니다. 지킬 카드와 하이드 카드가 따로 있어서 남이 내달라고 하면 내기 싫어도 낼수 밖에 없어서 적당한 카운팅과 눈치가 필요한 게임입니다. 플레이 시간도 짧고 깔끔 해서 좋은 게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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