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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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도 가을마법사님처럼 일요일이 생일이였네요
딸 생일을 마지막으로 울 집 가족 생일 주간이 끝이 났네요
한참 잘 자고 있는데 아들이 깨워서 9시쯤에 일어나고
마눌과 딸은 새벽에 무한도전 보고 2시 반에 잔 후유증으로 11시쯤에 일어났네요
아침겸점심으로 어제 준비한 치즈케익 준비하는 와중에 애 둘끼리 싸우고
말리는 와중에 마눌이 딸의 등에 강스매시 ;;;
딸이 울어도 생일 축하 노래 부르고
마눌이 케익 다 먹을 즈음에 눈치 줘서 딸의 화 달래게 했네요
- 케익에 홈메이드요쿠르트 발라 먹으니 색다른 맛이더군요-
딸이 어제 한 러브레터 한게 맘에 든지 레고보드게임을 제외하고
처음으로 먼저 보드게임을 하자고 하네요..
- 물어보니 집에 있는 것중에서 제일 재미있다고 하네요 -
울 딸이 보드게임을 먼저 하자고 말하는 날이 올줄이야 ㅋㅋㅋ
어제 오늘 러브레터만 한 두시간넘게는 한 것 같네요
아들도 마눌도 딸도 다 좋아하네요
홈메이드 하며 준비한 카탄 미니 확장팩인 카탄의 낚시꾼 해보는 것은 실패네요 ㅠ.ㅠ
ps. 홈메이드 고려 이미지 마눌에게 보여주며 홈메이드 할까? 말까? 물어보았는데 OK! 사인~~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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