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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퍼즐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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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5
302
2023-11-25 오전 1:11
IP: 18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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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 퍼즐

 (2023)
Layer Puzz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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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 퍼즐] 작가노트

 

안녕하세요 레이어퍼즐 작가 리본 입니다.

저는 초등학생 4학년 딸을 둔 아버지로 딸 5살 부터 보드게임을 같이 하다가 아이의 제안으로 우리만의 게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버디찬스 - 자작 골프게임)

 

그렇게 처음 만들었던 게임이 골프 하는 게임입니다.

당시 골프가 너무 치고 싶은데 아내는 아이와 놀아주라 성화여서 골프를 보드게임으로 만들어 아이와 즐기면서 재미있게 게임을 했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직접 만드는 즐거움을 깨닫고는 이런저런 다양한 게임도 만들고 보드게임 페스타 및 보드게임콘 등 다양한 행사에 개인작가로 테이블을 받고

일반인들을 상대로 시현도 하면서 너무 큰 즐거움을 얻었습니다.

 


(라마왕자 새벽도시 - 자작게임
 

 

그렇게 심기일전 하던 중 같이 게임을 하던 남해에 라마왕자라는 친구의 게임에 이런 저런 조언을 하다가 그 친구가 그런 방향이면 “형이 하나 새로 만들어봐”

하는 이야기를 듣고 테트리스 모양을 갖고 게임을 만들기를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테트리스 도형을 잘라 이리저리 게임을 구상하다 우연하게 투명한 판 아래 도형이 하나 깔리고, 그 위로 하나 도형이 올라가면서 서로 Matching이 되는 모습을

보는 순간, 레이어 퍼즐의 핵심 매카니즘이 떠올랐습니다.

 


(레이어 퍼즐 첫 제작 레이어판)
 

여러 장의 레이어에 테트리스 도형을 기억력으로 쌓아 빈칸을 없애는 게임은 어떨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이리저리 작업을 하고 바로 저녁에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초기에는 투명한 판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다가 프린트한 종이의 사각형을 하나하나 다 파고 양쪽에 투명 코팅지를 양쪽으로 붙였습니다.

(정말 5시간 가량 작업한 것 같습니다 – 저 큰 네모칸 안을 자르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테트리스 도형은 먼저 4칸짜리 도형이 연결하여 나올 수 있는 도형이 5개 밖에 없더라고요. 거기에 동전도 처음부터 생각했던 부분 입니다. 혹시 도형이 다 차면 동전이라는 기능이 필요할 지도 모를 거 같더라고요. 그렇게 6개의 종류를 문제카드 4개의 칸에 넣어야 하는 숙제가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래 왼쪽에 보이는 것 처럼 입체 도형으로 넣을까 생각도 했지만, 결국 그냥 오른쪽 보이는 거처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테트리스 도형 - 문제판)
 

근데 문제는 5개의 도형을 4개의 영역에 골고루 배열을 어떻게 하느냐? 하는 문제가 남았습니다. 누가 그랬죠. ‘보드게임 만들려면 수학을 잘 해야 한다고’ 그말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순간 이였습니다. 이러면 5팩토리? 아니면 5팩토리에서 4팩토리를 빼야하나? 뭐 별의별 생각과 생각의 끝에 두두둥!!

 

아래 노트에서도 보이듯이 1,2,3,4,5,6 을 차례로 쓰고 1,2,3,4 – 1장 / 1,2,3,5 – 2장 / 1,2,3,6 – 3장 이런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직도 이거 구하는 공식 모르겠어요.

주변에 수학 잘하는 친구들 많은데 이걸 설명해 주기가 더 어렵더라고요.

 



(어떠한 공식으로도 안풀렸던 레이어퍼즐 문제 만들기)
 

 

이렇게 작성하고 게임을 드디어 아내와 딸을 불러서 테스트 했어요. 평소 보드게임을 게임 설명 듣다가 짜증나서 뒤돌아 서는 아내가 설명이 짧아서 좋다고 일단 합격점을 주었습니다. 딸이야 워낙 보드게임 잘 하고 이해도 빨라서 금방 이해하고 바로 한판 했습니다.

 

결과는 대 성공이였습니다.

첫 게임치고 게임도 잘 돌아가고,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한 게임을 성공적으로 돌리고 나서 가장 친한 남해모임 사람들과 한번 더 돌려보고 반응을 보니 가능성을 예감하게 되었습니다.

 

게임이 끝난 뒤에 딸 아이가 이거 말고 더 어려운 버전의 도형도 필요해 보인다는 의견을 받아 들여 바로 다음날부터 도형 연구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도 다양한 도형이 안 떠올랐는데 우연히 들어간 대중목욕탕에서 뿌연 연기속 벽멱 타일이 작은 네모 타일들이 쭉 붙여있더라고요. 거기서 30분 넘게 도형을 그려가면서

유레카~ 그러취~를 외치며 도형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도형이 아래 도형들이 되었습니다.

 

 

(레이어 퍼즐 - 어려운 도형문제)
 

 

문제카드가 어려운 모드까지 만들고, 레이어 구역을 나누는 작업을 그 뒤에 진행하였습니다.

각 레이어에 아무곳이나 빈곳을 채우게 되니 게임이 너무 쉬운 느낌이 있어서 구역별로 나뉘어서 하면 좋겠다고 딸 아이가 의견을 내서 그 의견을 받아들여 바로 작업에

들어갔고, 마침내 오른쪽과 같이 토큰이 만들어 졌습니다.

 


(레이어 퍼즐 - 개인 토큰)
 

 

다시 한번 더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레이어 디자인을 좀 더 크게 바꿨고, 또 한번의 디자인을 바꾸게 되어 거의 현재와 비슷한 레이어 카드로 바꿔지게 되었습니다.

 

(레이어 퍼즐 - 레이어 업그래이드)
 

 

그 당시는 카드가 작은 사이즈여서 선글라스 케이스에 펜과 함께 넣어 다니면서 주변에 사람들에게 시전을 하고 다녔습니다.

 


(레이어 퍼즐 - 선글라스 통에 들고다녔던 자작품)

 

게임을 제작하며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가족들 특히 딸 아이의 강력한 의견이 있어 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취미로만 게임을 만들려던 저에게 본인이 기여한 이 게임이 세상에 빛을 봐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게 되어 아이의 이름으로 사업자를 내고 게임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대전에서 있었던 보드게임 행사, 이번에 열렸던 보드게임 페스타 등 가족들과 같이 가서 게임을 시현하고 설명하는 행사를 하니 몸은 무지 힘들지만 가족들간에 정이 쌓이고 더 좋은 피드백도 많이 받아 힘이 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또 아이와 같이 구상한 게임 하나를 더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고, 욕심부리지 않고 차근차근 천천히 게임 하나씩 늘려가며 회사를 성장시킬 생각입니다.

 

 

 

허접하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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