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아이들이 좋아한 보드게임 TOP 48 (48~40위)

차나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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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30 오후 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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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반은 6학년으로 1년동안 많은 양의 보드게임들을 아이들이 경험하였습니다

반의 특징이라면 보드게임데이와 같은 운영이 없습니다.

남는 시간에 보드게임을 하고싶은 사람은 하고 하기싫은 사람은 안해도됩니다

완전히 Free하게 선택권을 준것인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보드게임에 빨려들어가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플레이한 보드게임들의 진정한 순위... 궁금하지않으신가요? ㅎㅎ

저는 이 글에서 보드라이프 회원분들과 48위부터 쭉 함께 살펴볼 생각입니다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아이들이 실제로 플레이하여 응답한 게임만 항목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어떤 게임은 15명이 플레이하기도했고 어떤 게임은 3명이 플레이한것도 있습니다

상당히 고민을 해본 결과

표본수에 상관없이 평균점수만으로 순위를 나열하기로 하였습니다.

물론 이는 굉장히 불공평한 방식일수도있습니다.

따라서 참고를 위해 응답자수와 한줄평까지 적어드립니다.

(이미지는 제 직접 촬영사진과 구글에서 나온 사진을 함께 썼습니다. 문제가 되는 이미지는 즉시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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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점~5점으로 투표(0.5점 간격)

48위 - 흔들흔들 해적선(2.09점. 11명 응답)

: 꼴찌는 흔들흔들 해적선입니다. 저는 덱스터리티 게임 특성상 꼴찌까지 하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굉장히 혹독한 평가를 받았네요~ 고학년이라 그런지 이게임을 하는 모습이 거의보이지않았습니다

한줄평 : 펭귄을 올려서 중심을 맞추는 게임이다. 근데 유치하다.

긴장감이 없다.

펭귄의 무게는 똑같지 않지라고 생각드는 게임.

노잼.

배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데 좀만 건드려도 쓰러져서 좀 안좋았다.

무난하다. 친구랑 하기는 좋음.

걍 좀 노잼.

핵노잼.

쉽게 질린다.

재미가 없었고, 펭귄을 걸어놓으면 어떤 펭귄도 안 떨어진다.

어려워서 재미없다.

47위 - 스머프 메모리 게임(2.28점. 7명 응답)

: 이 게임은 치킨차차와 비슷한 종류의 게임입니다. 같은 타일들이 2개가 있기 때문에

위치를 기억해놨다가 찾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그다지 즐겨하진 않았습니다.

고학년 아이들에게는 이런 단순 암기류 게임이 먹히지 않는걸까요? 내년에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한줄평 : 두뇌가 좋아한다.

심심할때 좋다. 하다보면 하기 싫어짐.

중독성이 없다.

긴장감이 없어서 재미없다.

짝을 맞추는 게임이다. 몇몇 애들이 사기를 쳐서 재미있다.

계속하다보면 재밌다.

46위 - 루핑루이(2.68점. 19명 응답)

: 루핑루이가 46위라니 이것도 예측하지 못했네요 애들이 플레이할때는 재밌게 하는걸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덱스터리티 게임의 특성+6학년이기 때문에 금방 질려버려서 평가가 낮아진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저는 게임 자체는 여전히 좋게 평가하기때문에 먹히는 아이들이 있을것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한줄평 : 긴장감이 많진 않은데 없지도 않다.

장난감이 돌아가서 치는 게임인데 잘 안쳐질때도 있다.

너무 빨리 끝남.

준비시간이 오래 걸린다.

막대기를 타이밍에 맞춰 눌르는 재미가 있지만 동전이 커서 걸릴때가 있음.

게임이 단순해서 쉽다.

이것도 재밌긴한데 여러가지 꼼수 많음.

비행기를 올려내라.

딱히 그렇게 재밌진 않았고,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그냥 그렇다.

스릴이 넘치지만 어이없게 죽을때가 많음.

재미는 있는데 버그가 있다.

신기한 보드게임. 영문도 모르게 토큰이 떨어질때가 있음.

별로임.

규칙이 간단하고 재미있었다.

쉽게 질린다.

비행기 맞춰서 상대방 코인 없애는 맛에 함.

처음엔 재밌다가 조금씩 노잼이 된다.

45위 - 워드서치(2.75점. 4명 응답)

: 워드서치는 영어 단어를 찾는 게임입니다. 제가 보드게임에 크게 관심이 없었던 작년에 샀습니다.

교육용으로 산거였는데 공부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간혹 하는것 같더군요

영어에 관심이 있으면 어느정도는 흥미를 느낄수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교육용 느낌이 나서 그런지 상위권으로 치고나가기엔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한줄평 : 재미있다. 영어 못읽으면 낭패.

영어 잘하는 애가 잘하는듯 별로다.

영어를 맞추어서 재미있고 싸움이 나기도 한다.

44위 - 카멜업(2.83점. 3명 응답)

: 카멜업은 크게 나쁘진 않았는데 저에게 있어서는 한계가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낙타라 그런지 레이싱감이라든지 승부한다는 느낌이 크게 없었습니다.

학기초에 보드게임을 플레이할 시간이 별로 없을때 꺼내서인지 자주 돌리진 못했고

아이들이 시간을 두고 차츰 음미해보지 못했습니다. 덕분에 응답자수도 3명이죠...ㅠ.ㅠ

실제 플레이가 잘안되다보니 결국 판매하게된 게임입니다.

듣자하니 확장팩이 이 본판의 단점을 많이 상쇄한다고 하던데 한번 보드게임까페에 있다면

다시플레이해보고 싶군요 ㅎㅎ

한줄평 : 낙타 등에 타서 같이 가서 1등해서 좋아한 게임이었다.

재미있는데 오래 걸린다.

재미없다. 이해가 안간다.

43위 도블(2.92점. 13명 응답)

: 이제 거의 중간점수에 해당하는 3점입니다. 도블은 아이들이 잊을만하면 꺼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가끔 같이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같은 그림이 있는것은 확실한데 잘모르겠더군요

그래도 도블... 제가 보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좀더 연령층이 내려가면 재밌게 할수있을거같습니다

한줄평 : 재밌고 흥미진진하다.

순발력이 필요해서 좀 짜증나지만 많이 쌓으면 기분이 좋다.

쉽게 질린다.

그냥 심심하면 하는 것.

그저 그렇다.

심심할때 하면 좋다.

재미는 있는데 뭔가 하기가... 별로다

그림은 있는데 못찾겠다.

같은 그림을 찾아서 하는 것이 중독이 좀 있고, 여러명이 있어야지 재밌다.

그림이 찾기 어렵다.

그림이 복잡해서 어렵고 여럿이 동시 다발적으로 말하면 판단이 불가하다.

순발력이 빨라야 할수있는 게임 같다. 순발력이 느리면 질수밖에 없다.

같은 모양 찾는게 너무 어렵다.

공동 40위 루트(3점. 응답자 2명)

: 루트는 해적선을 이용한 카드게임입니다. 멘사초이스 게임이라고 하는데 저는

사실 이게 그리 두뇌를 요하고, 천재들이 선택할만한 훌륭한 게임이다라는 느낌이 안오더군요

게임 자체는 크게 나쁘진않습니다. 약간의 경쟁하는 재미를 느낄수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여기까지였습니다.

한줄평 : 재미는 있고 되게 할 거 없을때 할만하다.

공동 40위 마닐라(3점. 응답자 1명)

: 훌륭한 게임이라는 마닐라.... 올해는 아이들의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두판 정도 해보고 봉인되었네요. 하지만 막상할때는 분위기가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게임시스템도 괜찮은 편이고요

내년에는 좀더 여유있게 시간도 주고 해서 마닐라를 꺼내볼 생각입니다.

공동 40위 병사들의 귀향(3점. 5명 응답)

: 올해 출시된 한글판 게임이죠. 아이들과 바로 플레이해봤습니다

중간에 해당하는 3점을 결국 받았네요.

어려워서일까요? 혹은 테마에 몰입이 덜됐을까요? 실제 플레이는 그리 많이 되진 못했습니다.

약간 미묘한 느낌이라고나할까요?

이 게임은 좀더 능숙한 어른들과 플레이하는 것이 더 좋겠다 하는 생각이듭니다

확장팩 At your orders도 구입해서 갖고있는데 한글화를 아직 못했는데요,

내년에는 확장팩까지 껴서 같이 시도해보면 결과가 좀더 다르게 나올수도있겠습니다.

한줄평 : 팀전인데 함정을 없애기 너무 힘들다.

하는법을 몰라서 별로였다. 친구들이 알려주면서 하니 조금 재미있었다.

어려워서 재미없다.

너무 오래걸린다.

어렵지만 재미있었다.

이번 글에서는 40위에서 짜르겠습니다.

순위가 낮더라도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반드시 나쁜 게임인것은 아니며

다른 집단에서는 결과가 다르게 나올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해주셔요 ㅎㅎ

다음 글은 39위부터 30위까지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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