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도그파이트> 제작 근황 - '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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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_Wh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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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3-12 오후 4:19
IP: 103.114.***.***

원문: https://blog.naver.com/sk_whats/223381088674

 

으아... 뭘 했다고 벌써 어느 덧 목표한 타임라인 중, 디자인이 마무리되기로 한 시점까지 와버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목표로한 타임라인 보다 밀리게 생겼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직 디자인이 완료되지 않았고

막상 제작 주문을 하려고 하니 고민되는 영역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일단 디자인이 완료되지 않은 부분은 퀄리티 및 아트풍이 생각과 많은 차이가 있고,

이 부분은 내 디렉팅 능력이 모자른 것이 크기 때문에 욕심을 어느정도 버려야 할 것 같다.

다만 그렇다고 낮은 품질의 무언가를 제품으로 선보이겠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디자인 디렉팅 능력이 부족하기에 내 상상을 찰떡같이 뽑아줄 사람을 찾는 것도 너무 시간이 지체될 것 같고... (이러다가 포기할 것 같은게 사실 가장 큰 두려움이다.)

나는 '인디 작가다' 라는 마음가짐과 이를 방패삼아, 이상적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닌, 내 게임 자체를 선보이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취지인데...

뭐 이래저래 늘어놓은들 변명밖에 되지 않는게 많이 아쉬울 따름이다. (뭔가 쓰다보니 포기처럼 보이는데 절대 아님... 그냥 좀 의기소침 한 것뿐 ㅋㅋㅋ)

일단은 업계 관련자, 전문가 분들을 만나뵈면서 여러가지 조언을 얻고 있는데,

오늘은 최근 '럼샷'을 펀딩하신 '스위트게임즈'의 대표 <손영익>님을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피가되고 살이되는 조언들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인사를 전해본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간 <도그파이트>에는 여러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대표적으로는 이전에 포스팅 했던 '기체판'이 리뉴얼 되었고, '파일럿'과 '맵', '아이콘' 들도 1차적으로 디벨롭 되었다.

[기체판 변천사]

프로토 -> 디벨롭 1차 -> 디벨롭 2차

지난 포스팅에서 다뤘듯 '프로토타입'에서 중점으로 둔 것은 '게임 플레이와 매커니즘을 확인하기 위한 정보 제공'에 가까웠다.

디자인이나 레이아웃 같은 건 사실 신경쓰지 않고 느낌가는대로 배치하고 써둔 것에 가깝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올해 1월 쯤, 위와 같은 형태로 1차 디벨롭을 거쳤고,

보다 게임 세팅이나 정보전달에 용이한 형태로 그러면서 '판매용 제품(리테일 판)'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한 형태의 작업을 이어갔었다.

다만 저 작업을 하면서 느꼈던게, 전문 일러스터나 편집 디자이너의 작업이 아니다보니 진행하면 할 수록 무언가 난잡하고 조잡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결국 내가 작업할 능력이 되지 않고, 욕심이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조금 내려놓기로 했다. (이러다가 포기하는게 더 슬픔이 클 것 같으니까)

 

그래서 지금은 이정도로 다듬은 상태이다, 불필요한 디자인적 요소를 버리고 최대한 심플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둔 상태라고 할까...

그러다보니 시대상이 표현 안되는 등의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일단은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에 가깝다고 판단된다.

(물론 여기서 더 올려볼 욕심이지만... 일단 나만의 능력으론 어려울 것 같다가 현재 결론)

이어서 '파일럿'과 '비행카드'들도 디벨롭 되었는데, 아래와 같다.

[파일럿 카드 변천사]

프로토 -> 디벨롭 1차

뭐 디자인이라고는 없는 와이어 프레임에 가까운 형태지만, 이상하게 요즘 다시 그냥 이렇게 모노톤으로 심플하게 정리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왜냐하면 아래 결과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내 디자인/편집 능력의 한계를 맛봐서 일 것 같다.

 

일단은 규칙서와 푸른색 톤을 맞추고, 타이틀/소제목 등에 기교를 부렸는데, 다 뺄예정이다... (난 톤 맞추거나 디자인 하는 능력은 없는걸로 봐야 할 듯 ㅠㅠ...)

그냥 '양피지 같은 느낌' 만 통일성을 맞춘것에 그러려니 하는 중...

[비행카드 변천사]

아이디어 -> 프로토 -> 디벨롭 1차

이때는 사실 더 할말이 없어서... 그냥 기능에 충실하던 때 ㅎㅎ (요때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페스타를 책임져줬던 프로토 버전, 아이콘을 통해 카드를 좀 더 심플하게 만들고 규칙을 좀 더 튼튼하게 확립하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는 이러한 형태로 작업을 해서 테스트 중인데, 앞면의 의도는 1인칭 시점으로 자신의 기체에 타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고

(당연히 카드마다 원경이 미묘하게 바뀌긴 하는데, 차이가 크진 않다 ㅋ) 뒷면의 경우, 피격 당하거나 내가 더 이상 운행할 수 없다는 표현과 함께

좀 더 기체를 게임 중에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기존 '말통'에서 '전투기 전체 샷'으로 변경했다.



이런 식으로, '고속이동' 표현이나, '선회' 중인 표현을 넣어보았다.

[맵 변천사]

아이디어 -> 프로토 -> 디벨롭 1차

막연하게 '공중전'을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하늘' 표현이 다였던 시절.

 


ASL(Advanced Squad Leader)의 맵을 활용했던 프로토 버전, 페스타 때와 그 이후로 한 동안 잘 써먹었다.

 

제품판 생산을 위해 부족한 능력을 다 버리고 상용 어셋을 구매해서 제작한 맵,

일단 축이 틀어진 것도 맘에 안들고 너무 판타지 스럽게 되버려서, 아마 얘는 재작업에 들어 갈 것 같다.

오늘 영익님과도 나눈 얘기지만, 그냥 심플한 모노톤의 작전지도 같은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든다...

그걸 구하는 것도 일이긴 한데... ㅠㅠ

뭐 물론 서부전선이라던지, 노르망디 해안이나, 솜 전투 같은 실사 지형을 잘 따거나 드로잉할 수 있으면

가장 베스트지만... 이게 생각보다 어렵더라 ㅠㅠ

이상은 일단 <언던티드 - 배틀 오브 브리튼> 같은 모습이긴 한데...

(죄송합니다, 이거 어디서 가져온건데 출처가 기억 안나요... 나중에 수정해두겠습니다)

일단은 노력해봐야지 ㅠㅠ... 규칙서도 얼추 내용 정리는 다 끝났는데,

사실 디벨롭 되서 이미지들이 바뀌다 보니 얘도 다시 다 정리해줘야 한다.

쩝 혼자서 하면 일이 끝나질 않는구나, 국내 개인작가분들이 다시 한 번 존경스러워지는 순간이다.

아무튼 이 외에도 여러가지 작업을 진행했었는데, '아이콘'이라던지...



로고라던지...

내부트레이나 수납법 이나

내부 트레이 규격이라던지

 

이러저러한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기대해주셔서

중도포기하지 않고 끝을 맺을 때까지,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

혹시나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처음이라 많이 미숙하고 다른 보드게임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퀄리티가 될 수 있지만 '그래도 게임성은 괜찮으니 이 후엔 더 좋은 것들이 나올 거야!'

같은 느낌을 드릴 수 있게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음, 너무 오랜만에 글을 썼더니 끝맺음이 어렵다.

그럼 다시 또... 다음에는 발주를 넣었다는 소식을 전달 할 수 있기를 바라며, 포스팅을 마쳐봅니다.

감사합니다.

 

 

보다 자세하고 빠른 최신 소식은 블로그에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 주소: https://blog.naver.com/sk_wh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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