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바오밥 아르바이트 관련하여 쓰는 글입니다.

갑작스런장트러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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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7-15 오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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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라이프에서 종종 활동하고있는 갑작스런장트러블입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오늘 제가 지금 여기에 쓰는 글은 어떤분들에게는 불편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쓰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매우 기분나쁜일을 겪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정적으로 쓰기보다는 그것을 잘 풀어서 써보고자 하지만 혹시라도

제가 글 속에서 잘못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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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경조사비며 갑작스럽게 비용이 들어가게 된 컴퓨터 수리비 등 분명히 직장은 다니고 있음에도

이상하게 부족한 자금으로 인해 행복한바오밥에서 하는 유아교육전 아르바이트를 2일간 한적이 있습니다.

그후 이런 카톡을 받게 되었습니다.

유아교육전을 위한 사전교육을 갔을때에도 말한 것이 생각이 나서 본업 일정을 잘 조정하였고 아르바이트 가능여부를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다만 유아교육전때도 그랬고 최근에 발목을 다친일이 있어서 오래서서하는일은 할 수가 없었기에 사전에 물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최근 행복한바오밥 행사였던 유아교육전에서 설명을 계속 서서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전 행복한바오밥 행사에서는 보통 앉아서 했으므로 당황한 저는 직원분께 말해서 의자를 받아서 앉아 일하게 되었던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하게된 이유는 부스가 좁아 부스사이 공간에 의자를 다 놓을 경우 사람들이 이동을 할 수 없었고

그러다 보니 어떤사람은 앉아 일하고 어떤사람은 서서 일하는 상황이 되었던 것입니다.

저는 앉아 일하는데 다른분들은 서서하는 것이 대단히 미안했던적이 있습니다.

이런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이번에는 미리 물어보고 확답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연락을 하고 확답을 받았을때가 7월 10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이 될 때까지 유아교육전 관련 아르바이트비를 지급해야하니 주민등록번호를 달라는 톡이 왔었고 개인톡으로 보낸 것 말고는 별다른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평소 바오밥 아르바이트를 할 때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을 모두 모으고 시간이나 복장등을 공지해 주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이 없어서 개인톡으로 확인차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이런 답변이 옵니다. 조금은 황당했습니다.

분명히 처음에 답변을 했을때는 앉았다 서다를 번갈아 가면서 한다고 확답해놓고 제가 연락을 하고나서야 저렇게 답변이 오다니.

저 아르바이트 때문에 비워둔 제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뭔가 억울했습니다.

사실 ‘이러이러해서 이제야 현장사정을 알게 되었는데 너무 바빠서 잊고 있었다. 미안한데 일하러 오면 어느정도 쉬는시간을 보장해서 앉게 해주겠다’ 정도의 사과라던가

‘현장사정을 너무 늦게 알게 되었다. 이러이러해서 앉기 힘든데 너무 미안하다. 정 힘들면 다음에 함께하자’

정도로 정중히 말해주었다면 저도 이렇게 억울하지는 않았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억울한 마음에 이렇게 얘기했더니 이런 답변이 옵니다.

죄송하게 되었네요. ??

무슨 같이 보드게임하다가 의도치않은 견제라도 한거 마냥 미안하게 되었다.

나는 알바 40명관리하는데 너 신경써줄수가 없어. 그리고 나 지금도 바쁘니깐 얘기는 그만하자.

저는 저 위의 사진에서 얘기한걸 저렇게 해석할 수밖에 없네요.

더 이상 얘기해야 소용이 없겠다 싶어 대화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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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은 일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동안 행복한바오밥 아르바이트 하면서 한번도 이런일이 없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아르바이트생들 잘 챙겨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고 저도 보드게임을 좋아하니깐 일은 힘들어도 끝날때는 금전적인 보상뿐만아니라 뭔가 그래도 재밌었다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적어도 일하고 나서 행복한바오밥의 처우때문에 기분이 좋았으면 좋았지 나빴던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간 아르바이트생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좀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이렇게 글쓰는걸 망설였던 이유는 2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보드라이프에 되도록 좋은글 보드게임으로 인한 즐거운 상황만 적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는 이렇게 적고나면 아마 행복한바오밥 아르바이트를 못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였습니다.

그만큼 아르바이트이지만 나름 재미있게 최선을 다해서 했었는데 많이 서운하고 아쉽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적은이유는 알리고 싶고 알고 싶었습니다.

알리고 싶은건 이 상황이고 알고싶은건 제가 받은 처우가 정당한지 여부입니다.

제글은 여기까지입니다.

혹시라도 제가 격한표현을 썼다거나 보시기 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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