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즐거운 밤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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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2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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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도 새로 구입한 촐킨을 테플할겸 집으로 대학친구들을 불렀습니다.

1.도미니언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돌릴수있는 가장 좋아하는 카드게임중 하나인 도미니언으로 첫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친구녀석들도 도미니언을 많이 해봐서 잘알기때문에 시작부터 공격이 난무하고 해자는 최고 인기카드가 되었네요.

마지막에 한 친구의 광드로우 전법에 밀려 처음부터 꼴등을 하고 말았습니다. ㅎㅎ;

2.시즌스

-최근 제 모임에서 가장 핫한 시즌스입니다. 친구한명이 시즌스를 처음해보는거라 초보자룰로 진행하였습니다.

룰자체는 상당히 쉬우니 아주 잘따라오네요. 앞의 친구 성배 2단콤보에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차근차근 소환을 했으나

처음하는 친구 신경써주느라 자꾸 제 소환타이밍을 놓쳐서 1등을 놓쳤네요. 아쉬웠습니다.^^

3.촐킨

-실수로 촐킨사진을 찍어둔걸 삭제해버렸어요.-_-; 개봉기때 사진을 대신 올립니다.

토요일 낮에 도착한 촐킨의 테스트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일단 제가 차근차근 설명을 한후에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모르고 첫시작부터 에러플로 시작플레이어되기 칸에 옥수수 한개를 올리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네요.

일꾼을 모두 놓고 라운드 종료때 기어가 돌아가는 모습을 본 친구들의 감탄사 "오오~!" 가 인상깊었네요.ㅎㅎ

아무래도 첫플레인지라 모두 뭘해야할지 잘몰랐지만 중반이후부터 저는 옥수수+해골테크 다른친구들은 사원+건물테크,

그리고 기술과+사원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중간중간 헷갈리는게 많았지만 다행히 큰 에러플은 없어보였고 깔끔하게

게임을 끝낼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의 평가도 후하고 저또한 참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머릿속에 자꾸 촐킨기어가 아른거립니다.^^;

4.어센션+패자+영혼

-본판에 확장 2개를 끼고 어센션을 달렸습니다. 기본본판에서는 메카나 계열이 상당히 쎄고 확장이 나오면서 밸런스가 조금씩 맞춰지는

느낌인데 그래도 메카나 건축물들이 모이면 강하긴 합니다. 친구녀석이 온리 메카나로 마구 달리기 시작하고 건축물들끼리 콤보를 내어

덱을 불려가는중에 저는 몬스터들을 많이 잡아서 승점을 야금야금 챙겼고 또, 라이프바운드 연합기능으로 콤보를 만들면서 친구를 계속

견제하여 결국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스피디한 덱빌딩 어센션은 즐겁습니다.

5.러브레터

-잠시 머리를 식힐꼄 러브레터를 시작했습니다. 시작부터 경비병의 저격이 상대를 탈락시키고 왕자가 공주를 내리게 하는등

재미있는 게임이었네요. 러브레터는 다인플이 어울리는 게임이긴하지만 머리 식히기엔 2인플도 정말 재밌있는것 같습니다.

6.라스베가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주사위를 던져서 돈을 거는 즐거운 라스베가스입니다. 남정네들이라 오로지 견제..! 걸린돈이 높고 낮음에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로지 중립주사위가 상대의 주사위 숫자와 같게 나오기만을 바라면서 주사위를 마구 던졌네요. ㅎㅎ

7.하이브+확장3종

-간단하면서도 파고들수있는 하이브 2인플입니다. 저는 쥐며느리의 능력을 아주 좋아하고 잘써먹는데 오랜만에

플레이하는지라 친구가 제 전법을 잊었나봅니다. 쥐며느리 능력으로 제 여왕벌을 구하면서 조금씩 친구의 여왕벌을 포위했습니다.

평소 메뚜기를 잘 써먹지 못했는데 이날은 메뚜기의 점프능력으로 상대의 여왕벌을 마구 괴롭히고 잡을수 있었네요..

8.시즌스+마법확장 X3번

-친구한명은 가고 남은 한명과 시즌스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시즌스를 자주 했던 친구이기에 이번엔 확장을 전부끼고 달렸습니다.

처음부터 마력을 한개 더 내야하는 마법부여 카드가 나와서 둘다 절망하며 게임을 시작했는데 나름 마력 가난에 허덕이며 진행하는게

재미있었네요. 두번째 게임에서는 5번 마법부여 카드인 마력변환시 +1이 나와 처음하고는 반대로 풍족한 게임을 누릴수 있었네요.

이날 처음으로 수정구슬 카드를 써봤는데 활성능력 2가지중 첫번째인 "덱위의 카드본후 마력4개 내고 소환하기"가 아주 좋더군요.

두번째 능력인 "크리스탈을 버려서 덱위의 카드를 버린다" 기능은 카드를 보고 버리는게 아니라서 어디에 써먹어여할지 난감한 능력이라

한번도 못써봤네요. 아무튼 연속 3판을 진행하여 마지막에 제가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9.도미니언 길드를 위하여 X2

-온리 길드확장만을 넣어서 도미니언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동전토큰이 추가되어 게임이 상당히 아스트랄해지며 속주구입이 굉장히 쉬워지는데 기존의 도미니언 확장들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입니다.

그래도 역시 도미니언은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한글화되지 않은 번영과 힌터랜드도 한글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날도 아주 재미있게 친구들과 게임을 즐겼습니다. 몸이 조금 피곤해지지만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네요.

모두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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