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명보드] 10.2 토요벙 후기

라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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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5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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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정부에 위치한 명보드 2호점에서 하는 동호회 후기 모입니다.(단톡방 무려 100명의 인원!!)

의정부 명보드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SIr1oY

의정부 명보드는 보드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방역수칙에 맞게 파티를 나누어

테이블별로 각자 하고 싶은 게임을 하는 모임입니다. 2021.10.2 토요벙 후기입니다.

게임마다 개인적인 평점을 매길려고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점입니다.

(일꾼놓기,영향력 선호 / 마피아, 협력, 협잡류 혐오)

이날의 원픽게임 : 이날 제일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제일 재밌다고 느낀 게임(평점상관x)

10/2(토) 유포리아 + 무지는행복 확장포함 (평점 7 / 10)

5인플 : 라시드/카니/하양검정/정생강/고망

오늘은 저번 못돌린 5인 전략팟게임과 요즘 5인 풀림과 동시에 퍼지고 있는 마이티를 배우기 위해 모였습니다.

첫 게임은 유포리아입니다. 저번에 4인플로 할때 너무 널널한 느낌이어서 꼭 5인플이상으로 돌려보고 싶었던 게임입니다.

유포리아의 테마와 방식은 각 플레이어가 미래도시의 지도자가 되어 노동자들을 이용하여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면서 먼저

권력토큰(별)을 10개 다 놓으면 이기는 일꾼놓기 게임입니다.

주사위를 일꾼으로 이용하고 이 일꾼들의 합의(지식도)가 높아지면 일꾼들이 도망가는 매커니즘과 각 4개의 구성원들을 이용하는거

그리고 액션칸이 다른플레이어에 의해 쫒겨날수도 있는 여러가지 신박한 시스템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게임입니다.

일단 판 자체가 직관화가 잘되어 있고 저번에 확장이 없어서 유물을 뽑을때 가챠느낌이 났엇는데 이번 확장 포함으로 유물시장이 생겨 어느정도

전략성을 보완했다는게 좋았습니다. 다만 역시나 5인플을 해도 빡빡함을 찾을 수가 없었네요. 게임이 끝날때까지

단 한번도 일꾼이 쫒겨난적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크팰은 4인은 너무 널널해서 재미없고 5인플로 해야 특유의 빡빡함으로 재미를 선사했는데

유포리아는 전혀 5인플로 해도 그런 맛이 안나오네요. 다만 이번에 느낀거는 처음부터 진짜 큰그림을 그려 해야한다는거네요.

어설프게 느긋하게 했더니 후반부에는 별이 후두둑 올라가서 빠르게 마무리가 되네요.

10/2(토) 마이티 (평점 7 / 10)

5인플 : 라시드/카니/하양검정/정생강/고망

두번째 게임은 마이티입니다. 오늘 팟을 구성한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마이티때문입니다. 워낙 명보드에서 티츄가 공식게임이다보니 이 트럼프카드를 이용해서

5인이 즐길수 있는 마이티가 갑자기 4인제한이 풀리면서 명보드에 급격하게 퍼지고 있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마이티의 방식은 트럼프카드를 이용하여 주공(대통령)비딩을 한후에 대통령이 프렌드를 한명 정해서 2 vs 3 여당정당으로 싸우는

트릭테이킹 점수벌기 게임입니다. 다른분들이 마이티가 티츄보다 훨씬 더 어렵고 생각을 많이 해야된다고 해서 긴장했는데

그냥 제 느낌으로는 스컬킹이었습니다. 어차피 기류가 정해지고 그걸 선이 내면 무조건 손패에서 내야한다는 거 자체가 실력이고 뭐고 별로 필요가

없는거 같습니다. 마이티에 실력이 들어가는 부분은 기류패카운팅 + 선잡았을떄 어떤걸 내느냐 + 내턴에 왔을때 점수패를 내서 우리편이 먹게 하느냐

상대방한테 주느냐 딱 3가지가 전부인거 같습니다. 명성에 비해서는 살짝 아쉬운 마이티였네요.

10/2(토) 랠리맨 (평점 6 / 10)

5인플 : 라시드/카니/하양검정/정생강/고망

세번째 게임은 랠리맨GT입니다. 한창 랠리맨 펀딩으로 인해 핫할때 명에서 몇번 돌아갔던 게임인데 그떄 못해봐서 이번 기회에 하양검정님이

게임을 가지고 있어서 하자고 해서 돌리게 되었습니다.

랠리맨의 테마와 방식은 각자 레이서가 되어 차에 정해진 주사위를 사용해서 트랙을 한바퀴 도는 레이싱 게임입니다.

처음 트랙을 자유롭게 만들수 있다는 점과 차를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재밌었네요. 그리고 주사위를 한번에

굴려 보정토큰을 받던지 아니면 자신이 없으면 보정토큰을 이용해서 해결해 나갈수 있게 선택을 한다는 시스템이 신박했습니다.

다만 이런 주사위 운빨게임에서 하나씩 굴리거나 보정토큰을 사용해서 진행한다는건 명보드에서 상상할 수 없기에 게임 끝날떄까지

어떤 플레이어도 한번씩 굴린다거나 보정토큰을 사용해 플레이 하지 않았네요. 그러다 보니 게임성을 제외하고 랠리맨 자체가

포지션이 너무 어정정한 게임인거 같습니다. 파티게임포지션인데 전혀 파티파티 하지가 않았네요. 랠리맨과 테마와 방식이 거의

흡사한 포뮬러D가 제 개인적으로는 훨씬 더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진짜 하나하나 계산하면서 진지하게 플레이하게 된다면

또 모르겠네요. 그런데 랠리맨같은 게임을 그렇게 플레이하고 싶지는 않네요.

10/2(토)제왕의 깃발 (평점 7.5 / 10) ►이날의 원픽게임

5인플 : 라시드/카니/하양검정/정생강/고망

네번째 게임은 제왕의깃발입니다. 구입을 해놓고 2인플로 해본뒤 재미를 못느껴서 안하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다인플지원이라 꺼내게 되었습니다.

테마와방식은 각자 플레이어가 가문하나씩을 맡아서 6라운드동안 여러 카드를 써서 승점을 가장 많이 얻는 플레이어가 이기는 블러핑게입니다.

확실히 다인플을 지원하는 게임이다보니 2인플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그리고 게임의 특성상 어쩔수 없이 정치질과 협잡이 생기면서(전혀 마상이 생기지않음)

파티파티해지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플탐도 30분 내외에 이런 빅재미를 줄 수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물론 파티원들의 성향를 많이 타는

게임인듯 하지만 신박한 포지션의 재미있는 필러게임을 찾을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10/2(토) 에이지 오브 스팀 : 디럭스에디션 (평점 6 / 10)

5인플 : 라시드/카니/하양검정/정생강/고망

다섯번째 게임은 AOS입니다. AOS 자체가 경쟁요소가 심한 완전 실력게임이라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안한지 1년이 넘은거 같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AOS의 테마와 방식은 각자 플레이어가 주식발행 및 비딩으로 선을 정한후에 선부터 정해진 액션을 한뒤

기찻길놓기 + 도시로 상품배송을 하여 승점을 가장 많은 얻는 플레이어가 이기는 게임입니다.

워낙 처음 주식발행부터 도시에 놓여진 상품과 최적의 루트를 찾는거 + 어떤 기차타일이 있는지도 알아야해서 고수가 초보를 학살할수 있는

게임이다보니 별로 선호하지 않는 게임입니다. 룰마고망님을 제외한 나머지 4인이 거의 2회플내외여서 이번게임에는 거의

각자 할꺼를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서 했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안하고 남들 봐주면서 생산만 꾸준히 해서 천사플했던

룰마 고망님이 결국 1등을 했네요. 역시나 하고나니 더 자괴감에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최선을 다해도 결국 1등은 고수가 하게 되네요.

10/2(토) 스카우트 (평점 8 / 10)

5인플 : 라시드/카니/하양검정/정생강/고망

여섯번째 게임은 스카우트입니다. 5인 필러게임중에 명보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게임중에 하나 인거 같습니다. 워낙 다들 고여서

이제 주력 5인 필러였던 크카와 렉시오는 거의 안하게 되더라구요.

테마와 방식은 워낙 자주 언급이 되어 생략하겠습니다. 무조건 명보드 스카우트는 하우스룰!

10/2(토) 티츄 (평점 9 / 10)

4인플 : 라시드/카니/하양검정/정생강

고망님이 가시고 마지막 게임으로 공식게임인 티츄를 돌렸습니다. 10월말에 명보드배 티츄가 있다보니 다들 조금 더 열심히 연습하는 느낌이 드네요.

팀은 하양검정카니 vs 정생강라시드 >>> 정생강라시드팀 승리~

오늘은 5인 게임을 돌렸습니다. 이번에 멤버들이 대부분 3일 연휴동인 모두 벙이 계획되어 있어서 약간 전초전으로 몸을

살짝 푸는 느낌이 드는 벙이었습니다. 마이티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조금 아쉽네요.

명보드에서 같이 게임하실분은 카톡에서 의정부 명보드를 검색하세요~ 언제나 환영입니다

의정부 명보드 오픈채팅방 - https://open.kakao.com/o/gSIr1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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