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카이보, 룰북이 와닿지 않을때 보세요

스타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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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3 오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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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라카이보 재밌게 즐기고 계신가요?
룰북에 액션에 대한 테마 소개가 부족하죠? 그냥 기계적으로 아이콘 보고 행동을 하는데, 왜 하는지 잘 모르시죠? 저도 처음엔 너무 피상적이라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룰마를 해야하니... 어떻게든 연계 시켜 보았습니다. 그래서 행동별 테마에 대해 제가 생각한 내용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 개요(소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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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는 17세기 카리브 해에서 식민지 지배를 나선 열강 사이에서, 부와 명성을 얻고자 하는 선원이자 모험가가 됩니다. 카리브해 이곳저곳을 누비며 여정이 끝났을때 가장 높은 명성을 쌓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게임에선 특정적으로 명성이라 언급하지 않고 점수를 모으는 것이라고 했지만 저는 이 점수를 명성이라 생각하니 좀 더 테마에 녹아들 수 있었습니다)

점수를 얻는 가장 큰 포인트는 식민지열강(프랑스,스페인,잉글랜드)들의 전투지원(직접적인 전투는 없고 열강들의 전투를 지원하는 형식입니다) 및 그러면서 생기는 국가 영향력(그 국가와 친밀도)이고, 그 외에도 상품(옥수수,담배,설탕)을 배달 함으로써 자신의 선박을 레벨업하고, 그 레벨업 된 기반(엔진)을 통해 만들어 내는 혜택과 부, 그리고 여정간에 쌓아온 각종 경험(타일,일꾼 등 각종 포인트 샐러드 요소)들. 그리고 만들어진 부를 통해 동료를 고용하고 기반건물을 짓고, 퀘스트를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남미대륙 미지의 땅을 육상으로 탐험하면서 얻는 명성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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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소개문은 보드엠 후기에 올린 내용을 일부 수정한 내용입니다.)

♦ 게임의 흐름

각 플레이어의 함선이 카리브해의 각 항구(도시와 마을)를 순환하며 돌게 됩니다(항해). 그래서 도착하는 곳에서 주어진 액션을 합니다(액션).

사진 속에 배들이 모여있는 곳(아바나)이 시작지점 이며, 화살표를 따라서 1~7칸 까지 이동 가능합니다. 이제 액션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그런데 모든 룰을 설명 드리기는 어렵겠군요. 부족한 부분은 다른 소개 내용이나 룰을 참고해 주세요.

♦ 액션(행동)소개

이게 본론이고 메인입니다ㅎㅎ

액션은 도시(큰 원)와 마을(작은 원)에서 조금 다릅니다. 제가 두 번 룰마를 해봤는데 이 부분을 처음에 많이들 헷갈려 하시더군요. 도시와 마을은 액션이 다릅니다.
도시에서는 도착지의 그림(아이콘)에서 주어진 액션을 하고, 마을에서는 "기본적인" 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의 액션은 아이콘으로 A라고 레퍼런스나 개인판에 씌여져 있으므로 마을은 A액션을 한다고 강조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기본액션을 한다고 하면 헷갈려함. 해보시면 압니다)

I. 도시에서의 액션

도시는 "배달"과 "행동"이 있습니다.

1. 배달
배달은 납품으로도 번역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납품이라고 소개 했습니다. 납품은 핸드의 카드에 그려진 상품(담배, 옥수수, 설탕)을 보고 그 카드를 내는 것 입니다(버림). 이 게임은 주요 축이 핸드의 카드를 플레이 하는 것입니다. 카드에는 그 카드 주요내용(인물,건물) 말고도 자그맣게 상품, 물품(약초,지도,책,망원경)이 그려져 있어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납품을 하게 되면 개인판의 디스크를 해금할 수 있는데(룰 참조) 저는 이것을 함선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케릭터의 레벨업 개념으로 이해 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은 작가의 전작 "그레이트 웨스턴 트레일(이하 그웨트)"에도 구현된 메커니즘 입니다. 납품은 무역의 개념을 이식시켜 놓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자~ 개인판(배 모양으로 생김)의 디스크 해금이 "함선향상"이고(게임 내내 이 용어가 나옴. 그러니 "함선향상"이라고 알아둘 필요가 있음) 함선 업그레이드라고 하는게 저는 더 잘 와닿더라고요.

(사족) 사실 무역을 가장 잘 구현 하려면 A라는 장소에서 싼 가격에 상품을 사서 B라는 장소에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그리 어려운 구현은 아니지만 그것 보다는 다른 것에 치중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것 자체로도/그 것 중심으로도 게임을 만들 수 있겠지만 - 단일 게임에 모든 것을 다 담아도 되지만, 담백함도 필요하므로 - 단순화 시킨 것 같습니다. 즉 이 마라카이보라는 게임에서는 무역이 핵심요소가 아니라는 것이죠. ~~실망하셨나요? 그러면 상인과 약탈자를 하..~~

핸드의 카드는 액션단계가 끝나면 채울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4장까지 그리고 함선 업그레이드를 하게 되면 6장까지 가능합니다. 핸드에 카드를 채우는 것을 상품/물건을 사오는 것으로 이해합시다. (후술할 지 모르겠으나 인물카드나 건물카드가 나오면 그 인물을 영입 하기위해 마을에서 교류관계를 만들었다던지, 어떤 건물을 짓기위해 검토 한다는 식으로 테마를 입힐 수 있겠습니다). 납품을 하게 되면 이윤이 남을 것인데 실생활에서는 그 이윤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겠지만 이 게임에서는 그 이윤을 레벨업(함선 업그레이드)으로 치환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족2) 그런데 납품 디스크는 왜 갈색일까요? 나무상자? 노예무역? 푸에르토리코 보드게임을 하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갈색의 원통형 컴포는 아프리카에서 강제로 끌고 온 노예를 의미합니다. 게임의 시대적 배경에서 보건대, 그 시대에는 노예무역이 있었으며, 옥수수, 사탕수수(설탕), 커피와 같은 귀한 작물들을 대규모로 재배하기 위해 플랜테이션이라는 대규모 농업재배가 이루어졌고 그 곳에 필요한 노동력을 노예로 대체 하였습니다. 사실 17C는 남아메리카에서 나던 금,은의 약탈을 위해 해적과 사략선이 종횡무진 하던 시대이고 18C에 이르러 플랜테이션이 발달했겠지만 뭐 그것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는게, 마라카이보라는 게임의 시대적 배경에 노예무역이 배제 되었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추측컨대 갈색디스크는 그것을 은유했다고 볼 수 도 있겠습니다. 룰 북의 마지막에 보면 제작자와 작가가 전하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인용하자면 억압과 불평등의 시기에 살았던 그 이들에게 송구함과 함께 우리 시대에 머무는 이들에게 그런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기억에 남겨두려는 의도로 생각할 수 도 있겠습니다.

2. (도시에서의) 행동
아직 도시에서의 행동에 대해서 시작도 안했군요... 큰일이네요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도시에서의 행동은 랜덤 타일에 달라지겠지만, "전투"와 "모험" 외에는 단순하기 때문에 이 둘만 설명하겠습니다. 나머지는 룰북 참조해 주세요.

2-1. 전투
이 게임에서의 "전투"는 문자 그대로 이해하면 안되고, "전투지원" 정도로 생각해야 합니다. 카리브해에는 지금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가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족거리는 많지만 생략할께요ㅜㅜ)
플레이어는 매 "전투지원" 마다 이 3국 중에 한 국가를 선택해 그들에게 힘을 보태는 것입니다.

매 전투때마다 오픈하는 랜덤 타일에 따라 받게되는 power가 달라지는데 (전투력 계산인데 그냥 사용할 수 있는 power를 받는다라고 이해하시는게 편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프랑스를 지원하면 4, 스페인을 지원하면 2, 영국을 지원하면 7을 (1,3위 조건 포함. 룰북 참조) 받을 수 도 있고, 어떤 경우엔 또 달라질 수 도 있습니다. 제가 게임을 해보니 게임종료시 저와 3국간의 친밀도(영향력)에 따라 받게 되는 점수가 어마어마 한데, 한 국가만 지지해서는 게임에서 절대 승리할 수 가 없습니다. 따라서 모든 나라를 적당히 지지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그때그때 3국의 식민지 팽창을 지원하게 되면 영향도가 올라갑니다. 전략게임을 즐겨하시는 보드게이머라면 "영향력"이 얼마나 다양하게 사용되는지 잘 아셔서 여타 설명이 필요 없겠지만 뉴비 분들에게는 그 국가와의 친밀도가 높아지고 그로인해 나의 명성이 높아진다 라고 이해 시키시면 되겠습니다.

기타 상세한 룰적인 요소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일꾼과 나의 전투력을 소모하면 전투력이 오른다거나... 응? 무슨소리야? 뒤에서 다시 설명할께요)

다만 처음 게임을 하신다면 다들 아래 테이블을 잘 이해를 못하시고 기억을 못 하시던데 그리하여 제가 power라는 용어를 제 멋대로 붙여서 설명하는 법을 터득하게 된 것입니다. (전투력이라고 하면 다들 메커니즘을 이해 못하시더라구요ㅠ)

"전투지원 power" 사용법은 3가지 입니다.
우선은 어느나라를 지원할지 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타일의 내용에 따라 "전투지원 power"가 정해지거든요. 그리고 "전투지원 power"는 실제로 어디에 있는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마커를 자꾸 어디에 두고 싶어하는데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머리속에 숫자로 계산해야 합니다ㅎㅎ 이러니 자꾸 헷갈려 하지...
(이제 위에서 나온 "내 개인판의 일꾼/전투력을 소모한 만큼 전투지원 power가 오른다"고 다시 설명 드릴수 있겠군요!)

자 각설하고, "전투지원 power" 사용법 3가지!

1) 2/5를 사용하여 영향력을(그 지원국가와의 친밀도를) 1/2 올린다.

2) 또는/그리고 4/6을 사용하여
     ㄱ. 1영향력을 올리고 (반드시 그 국가- 이것도 많이 틀림)
     ㄴ. 지도 상 깃발이 있는 지역을 점령하고
           : 지원하는 국가의 큐브(소유권 마커)를 가져와서 그 땅에 둔다 (점령!)
     ㄷ. 깃발에 그려진 돈이나 명성점수 혜택을 받는다.

    이때 빈 땅이라면 4를 사용하고 이미 타 국가가 점령한 지역을 뺏을 때는 6을 사용한다.

3) 또는/그리고 2/5를 사용하여
     ㄱ. 1영향력을 올리고
     ㄴ. 마을(도시안됨 only마을)을 점령하는데
     ㄷ. 이때 나의 일꾼이 있으면 3원씩, 다른 플레이어의 일꾼이 있으면 1원씩 공동공급처(은행)으로부터 받는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빈 마을은 2를 사용하지만 타 국가의 점령마을을 뺏을때는 5를 사용한다.

2),3)번에 "또는/그리고"를 넣은 이유는 저 세가지 액션은 power가 남아있는 한 각 종류별 한 번씩 행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류별 한번씩 입니다. 1번액션을 두번하기 그런 것 안됩니다.)

2-2. (도시 행동 중) 모험
"모험"은 도시에 들어갔을 때 모험액션 아이콘이 있을 때 게임판 하단에 그려진 남미의 북쪽 육지를 - 탐험가 미플을 전진 시키면서 모험을 하고 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미플은 칸칸이 전진할 수 있는데 이때 그웨트의 기차처럼 앞에 있는 미플의 칸은 없는 것으로 치고 뛰어넘으면서 전진하며, 이동을 마치고 도착한 칸에 그려진 혜택을 받게 됩니다. 돈을 받는 칸은 아마도 보물을 찾은 것일테고, 점수를 받는 것은 오지를 개척하면서 얻는 명성일테죠. (테마에 빠져 봅시다!)

II. 마을액션
앞서 설명 드렸지만 도시와 마을은 할 수 있는 행동이 다릅니다. 사람들이 자꾸 초반에 혼동하더군요. 왜냐면 필연적으로 마을에서의 행동을 길게 설명하게 되는데, 그러고 나면 도시에서도 마을에서의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마을에서의 행동을 "A액션"이라고 명명하면 좀더 편리합니다.
A액션은 기본적으로 카드구매/1더블룬 받기/핸드카드 모두 버리고 2더블룬 받기 -> 3가지가 있고,
나중에 해금시킨 이후엔 3가지가 더 추가 될 수 있고, 또 카드 플레이를 통해 추가될 수 있는 A액션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을은 특징적인 것이 선박이 멀리 갔을 때 더 많은 액션을 할 수 있는데요. (업글 전에는) 1~3칸 가면 1액션, 4~6칸 가면 2액션, 7칸을 가면 3액션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선원들로 하여금 해상에서 오래 있었던 만큼 육지에 더 오래 머물고 싶어한다는 형태로 테마를 입혔는 것 같습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은 도시에 들어가면서 이 메커니즘을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마을에 들어갈 때만" 입니다. 룰마 입 닳음)

1. 카드구매
저는 이것을 카드 등록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물론 카드 구매가 맞긴한데, 그러면 나중에 핸드를 채울 때(룰북의 C 단계) 시장의 카드를 가져올 때 1더블룬씩 낼 때가 있는데 그 행위와 혼동이 됩니다.
어쨋든 테마를 입혀보겠습니다.

: 축적한 부를 바탕으로 건축가 같은 전문가를 고용하거나 (이 때 내 일꾼을 지불하는 것은 돈을 들여 그 일꾼을 교육 시켜서 그를 내 카드로 환원한 것으로 이해합시다)
네임드 케릭터를 동료로 영입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고용의 개념이 아닐까요? 돈이 최고지!)
아울러 건물을 짓거나 왕실의 건물 건립(고급건물)에 돈을 댈 수도 있습니다. 왕관 모양의 시너지 토큰(룰 참조)이 달려 있으므로 왕실의 식민지 지배 건물이라고 이해 하기로 했습니다.

(사족3) 이 모든 행위를 이 게임에서는 카드구매라는 메커니즘으로 축약 하였습니다. 이 메커니즘 자체는 흔한디 흔하지만 카드의 내용들이 (어떤 카드가 어떤 효과를 주는지) 바로 작가의 역량이라고 여겨지는데, 이 게임이 재밌는 이유가 이런 부분이 플레이어로 하여금 흥미를 느끼도록 잘 설계를 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달리 스타작가가 아닌 것 같습니다. 피스터의 최고 작품인 그웨트와 가장 차별적인 요소가 바로 이 부분인 것 같군요. 그웨트와 달리 카드 사용법이 차별화 되어있기 때문에 그웨트와는 다른 게임이라고도 하는 것이겠죠.

2. 1더블룬 받기
    : 가까운 기착항에 들러서 1더블룬을 벌어들인다? 항구에 자그마한 심부름이 있어 들렸고 그에 따라 보수 1더블룬을 벌어 들였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3. 핸드카드 모두 버리고 2더블룬 받기
   : 납품의 개념과 연계될 수 있겠습니다. 네. 납품을 한 것이죠. 그러나 도시와 달리 마을은 혜택이 적은 것으로 합시다. (기억하시죠? 납품은 도시에서만 한다는 것을)

아래는 게임이 진행되면서 해금해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액션입니다.

4. 전투력1 올리고 1더블룬 받기,
   -> 마을에 들러서 훈련을 하거나 심부름 등으로 테마를 잡을 수 있겠고요.

5. 상품 3개 납품하고 2더블룬+2승점 얻기
   -> 앞서 저는 이 게임에서 승점을 명성으로 생각한다고 했는데 대규모 판매 행위로 돈도 벌고 명성도 얻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6. 현재 마을에 국가 소유권 마커를 두고, 1영향력 증가 및 1더블룬 획득
-> 현재 내가 머물고 있는 마을에 프/스/영의 문화를 퍼트리고 수고비를 받는다. (다른 땅 안됨)
-> 사실은 제국의 침탈자의 선봉장으로, 현재 머무는 마을을 식민지로 만들고 세금을 거두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이 게임이 싫어질 것 같아서... 나는 그냥 시대의 흐름에 몸을 맡긴 모험가로 남고 싶군요(나라면... 한류를 퍼트린다?)

♦요약
. 내 배가 카리브 제도를 도는데 한번에 1~7칸을 갈 수 있으며, 도착한 곳에서의 액션을 하고 턴을 마친다.
. 도시(큰 원)는 납품+아이콘에 따른 액션.
. 마을(작은 원)은 A액션 * 선박 진행칸에 따라 횟수가 늘어난다. 도시에 들어갈 땐 아님(!)

. 전투는 전투지원이다. 내가 직접적으로 전투 하는 것은 없다.
. 액션만 설명해서 내용이 빠졌는데 이 게임은 변형 일꾼놓기와 카드 플레이를 통한 엔진빌딩 레이싱 게임이다.

이 정도면 아이콘 설명만 덧붙이면 룰북 하나 쓴 정도 아닌가 싶네요.

게임 자체는 너무 마음에 들고, 게임성 역시 긱평점과 순위가 말해 주고 있습니다. 본인이 선호하는 메커니즘과 테마만 맞으시다면 충분히 추천할 만한 좋은 게임인 것 같습니다. 제가 이렇게 길게 쓴 것도 이 게임이 너무 좋아서 그런 것이겠죠. 부디 많은 분들이 마라카이보를 저처럼 즐겁게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가 생각한 테마를 공유해 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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