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01]다다 애프터에센 후기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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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5 오후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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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멤버:정종혁님,루나님,카인님,푸른시냇가님,천상소년님,카린

플레이 게임:Alchemists, The Staufer Dynasty,Historia

1.Alchemists 평점:7.3 승:정종혁님

참여:정종혁님,루나님,카인님,카린

에센 파티 장소에 들어오자마자 알케미스트가 있는 곳으로 뛰어 갔습니다.~

4명이서 자리 잡고 설명 들으면서 게임 준비~~ 게임 설명이 상당히 길더군요..

우선 이 게임을 구매하면 과연 누가 설명이 가능할까에 대한 걱정이..

그리고 어플이 필요하기에 계속 체크해야 하는 걱정이..

게임 마스터가 계속 체크해줘야 무난한데 쉽지 않을듯 싶고 개인 각각이 맞춰야 할것 같은데 굉장히 번거롭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사실 구매하려고 마음 먹었다가 플레이 해보고 나서 더 고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게임의 기본 메커니즘은 일꾼 놓기입니다.

추론이 들어간 일꾼 놓기입니다. 일꾼을 놓고 재료를 모으기

재료로 실험을 해서 그 재료가 가진 속성을 유추해 내야 합니다. 어플이 필요한 이유가 매 게임마다 재료의 속성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어플을 다운 받고 모든 플레이어가 게임 코드를 같게 집어 넣으면 같은 코드를 넣은 게임은 재료가 같은 속성을 같게 됩니다.

누가 빨리 재료의 속성을 맞추는가 하는 게임인데 자신이 그 재료의 속성을 알았다는 순간 논문을 씁니다.

이 재료는 어떤 속성을 가진 것이다 라고 말이죠..재료의 속성은 총 7가지가 존재합니다.

빨간색,녹색,푸른색 그리고 이 속성들 각각은 +나 - 중 하나를 갖습니다. 또 속성은 동그라미가 큰 큰 속성과 작은 동그라미로 표시 되는 작은 속성으로 각각 구별 됩니다.

예를 들면 두꺼비 속성은 빨간색 작은 동그라미 + 녹색은 큰 동그라미 - 푸른색은 큰 동그라미 -

이런식으로 표현되는 거죠.

실험은 크기가 다른 같은 속성이 만나면 발현됩니다.

즉 큰 동그라미 빨간색 +와 작은 동그라미 빨간색 +가 만나면 빨간색 + 속성이 나오게 됩니다.

처음에 이게 진짜 헷갈리는데 2라운드 돌면 확실히 감이 옵니다.

논문을 쓸때 3가지 속성중 자신 없는 부분이 있다면 논문 뒤에 특정 색이 표시된 마커로 논문을 쓰게 되는데

이 색은 자신 할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반박 논문에 밀려서 철회되도 벌점이 생기지 않습니다.

논문 쓸때 자신 있는 만큼 최대 5점까지 베팅이 되는데 비공개로 논뭉를 씁니다.

5,5,3,3점 논문이 존재하고 색깔이 각각 표시된 논문이 존재합니다.

반박을 하게 되서 맞추면 승점을 얻게 됩니다. 라운드 중간 중간 논문 쓴게 없으면 벌점 최고로 많이 썼으면 승점 뭐 이런 식입니다. 시장에 약을 구매하러 오면 그 구매자가 원하는 약을 팔게 되면서 차등적으로 돈을 법니다.

게임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몇가지 번거로움만 제외하면 거의 최고의 일꾼 놓기라도 해도 될정도로 테마가 재미있고 즐거운 게임입니다.

이날 정종혁님이 초반부터 달리고 나름 쫓아 가다가 마지막에 아트팩트 카드의 능력을 잘못 알아서 아쉽게 점수를 못 얻었네요..이 아트팩트 카드를 구매하면서 돈만 날리고 승점도 못 얻었는데 루나님에게 1점차로 3등..

2등할 수 있었는데 아까웠습니다. ㅎㅎ 하지만 등수 보다는 이렇게 멋진 게임을 알게 되서 기뻤던것 같네요.

알케미스트가 펀딩된다고 하니 구매 생각이 없다가 구매하기로 급 선회 했네요 ㅎ

카드 한글화도 따로 필요 없고 나름 한글화 되면 리플레이성이 조금은 높아질듯 보입니다.

게임 재미는 아주 굿이니깐요!~ 추론 하는것 좋아하는 분,일꾼 놓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강추입니다.

네모 빈 칸이 연결되게 표시된 곳은 일꾼을 2개 놓아야 그 액션을 실행 가능합니다.

호리병은 각 액션 칸이 몇번째 칸에 들어가는지를 표시합니다. 제일 위에 놓으면 가장 윗칸에 들어갑니다.

중간 중간에 페이버 카드로 다양한 능력을 얻기도 합니다. 페이버 카드는 사용안하고 게임이 종료되면 각2골드로 계산 됩니다. 3골드당 1점으로 환산

기본 일꾼은 4명이 주어집니다.

자신의 플레이 장소에는 논문 타일과 추론 가능한 용지와 어떤 재료와 어떤 재료가 실험 될때 표시되는 보드판이 제공됩니다. 사진에서 보면 전갈과 인삼이 만나면 푸른색 + 속성의 결과가 나왔다는 뜻입니다.

즉 두 재료는 다른 것은 상쇄 되고 푸른색은 둘다 +인데 뭔지 모르게 하나는 큰 동그라미 다른 것은 작은 동그라미라는 뜻입니다. 이때는 푸른색이 -로 표시된 속성은 다 지워서 유추의 폭을 좁히게 됩니다.

2.The Staufer Dynasty 평점:7.5 승:카린

참여:정종혁님,천상소년님,루나님,카린

아주 괜찮다는 게임...진짜 해보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뵌 피시즈님이 룰설명을 잘해 주셔서 게임을 깔끔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한자토이토니카의 작가가 만든 게임이라는데 진짜 재미있습니다. 전 이번 에센 나온 게임 중에서 이 게임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 될 정도로 재미있더군요..시스템도 신선하고 다양한 승점 루트등 진짜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1등해서 그런 것은 아니고 진짜로 괜찮은 게임이라는 생각입니다.

5라운드동안 왕이 존재하는 곳과 미리 특정 지역이 표시되는데 이 2곳에서 점수가 발생합니다.

자신의 일꾼 3명을 갖고 게임을 하게 되는데 일꾼이 줄서는 방식이라든지 신선하고 재미있는 요소가 많습니다.

꼭 구매하고픈 게임이네요..

저한테 1등 뺏겼다고 분노하는 종혁님이 2등 천상소년님이 3등..루나님이 4등 루나님 꼴찌한것 처음 봤습니다.

제가 본 여성 보드게이머중에서는 제일 잘하는 것 같은데...맞는지 모르겠네요..ㅎ

중앙에 줄서있는 사람들이 양쪽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액션을 실행합니다.

마을에 특정한 칸에 놓이면 그곳에 타일을 먹습니다.

특정 타일이 모이면 점수가 늘어나는 식의 타일이 있는데 이걸로 4개 모아서 20점 얻었네요..

미션 카드를 3장씩 주고 시작하는데 미션 카드의 점수도 꽤 큰지라...완료하면서 해야 등수가 잘 나옵니다.

특정한 칸에 들어가면 1등이나 2등 하면 보너스가 나옵니다.

3.Historia 평점:7.3 승:정종혁님

참여:루나님,정종혁님,푸른시냇가님,카린

최근에 긱 버즈에서 계속 1등을 달리고 있는 히스토리아를 했습니다.

구경오신 푸른시냇가님을 억지로 앉혀서 플레이 했네요..ㅎㅎ

이게임도 나름 괜찮습니다. 8장의 카드와 조언자 카드 1장 총 9장의 카드를 이용해서 자기턴에 전부 비공개로 1장씩을 앞에 내려 놓습니다. 동시에 공개한 후에 선부터 플레이합니다. 맵에서 영향력 요소도 존재하고 연구와 군사력 중 한쪽의 테크트리를 타고 나가는 시스템도 재미있고 특정 진보 단계에 도달하면 보너스가 생기기에 목표로 하는 플레이 방향을 잘 잡아야 합니다.

3시대를 플레이하는데 시대 별로 리더를 한명씩 주고 그 리더의 조건을 만족하면 추가 승점이 주어집니다.

3시대 각 4턴 총 12턴을 하게 되는데 턴은 누군가가 혁명 카드를 플레이하면 그 라운드까지 하고 다음턴으로 이동합니다. 이 과정중에 각종 추가점수가 보너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종혁님이 줄곧 1등 달리다가 끝 ㅎㅎ 전 2등 달리다가 막판에 루나님한테 뒤집혀 버렸네요..

시냇가님이 아쉽게 꼴찌를...하지만 종혁님만 좀 튀어 나가는 상황이었고 다들 엇비슷했습니다.

밸런스도 잘 잡힌것 같고 재미있네요. 이 게임도 출시되면 구매해야겠습니다.!!! 마음에 쏙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