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리뷰] 인간을 사냥하며 달려보자!!

mini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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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22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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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체험단 응모를 했는데, 운좋게 체험단으로 선정되었네요.

간단 게임 소개

더 헝거는 리처드 가필드 옹의 신작으로 덱빌딩 + 레이싱 게임입니다.

뱀파이어 테마의 게임으로 인간들을 사냥하러 여정을 떠났다가, 게임이 끝나기전 다시 출발지인 성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2인에서 무려 6인까지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진 게임 중 4인이상은 푸드트럭 이후로 첨이라 신기했어요ㅋㅋ)

추가적인 설명은 아래 사진과 함께 좀 더 자세히 해볼게요!!

설레는 마음으로 룰북을 읽고 어제 간단히 2인플 해보았습니다!!

(룰북을 처음 읽다보면, 잔룰이 많다고 느껴지는 데요. 막상 플레이해보면, 잔룰이 많은 것이 아닌 룰북이 매우 친절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박스를 뜯고 컴포를 확인하며 느낀건, 퀄리티기 상당히 좋다는 것이었어요.

플레이어 말도 단순히 색깔 차이가 아닌, 일러스트가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긁거나 찍혀도 손상되지 않는 고퀄이에요)

그리고 또 한가지, 일러스트가 환상적입니다.

같은 일러스트에 이름만 다른 카드도 존재하긴 하지만, 매우 다양한 일러스트의 카드들이 있어서, 새로운 카드를 하나하나 보기만 해도 기분이 흐뭇합니다.

일러스트랑 테마 하나는 정말 끝장납니다.

한가지 아쉬운건 플레이어 보드? 가 카드랑 같은 재질인 건데요, 사실 카드도 퀄이 상당히 좋은 카드지를 사용하였지만

플레이어 보드는 두꺼운 보드로 제작되었으면 조금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초기 세팅입니다 비교적 깔끔한 모습이죠?

생각보다 세팅은 간단했어요. 맵에 올라가는 토큰을 제외하곤 카드가 전부라 크게 세팅할 건 없었어요.

더 헝거는 매 라운드마다 플레어들의 순서가 바뀝니다.

맵은 크게 해안가, 숲, 해안길, 묘지로 나누어 성으로 부터 멀리있는 지역의 뱀파이부터 이동합니다.

(다소 복잡하게 들릴 수 있지만, 룰북에 매우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고, 한, 두 라운드를 플레이해보면 바로 파악이 됩니다.)

맵을 보면 여러가지 길을 볼 수 있는데, 성에서 출발하여 장미가 있는 곳까지 여러 갈림길이 존재합니다.

가장 아래인 뱃길으로 가면 남들 보다 빠르게 갈 수 있지만, 배가 있는 곳에선 사냥을 할 수 없고, 보물상자나 인간을 사냥할 수 있는 곳 등 이벤트가 있는 칸이 적습니다.

다음은 도로와 철길이 있는데, 사실 이 둘은 장미까지 가는 칸수에서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철길이 보물상자가 더 많습니다..?)

또, 한가지 재밌는 건 뱀파이어들이 이동하다 서로 같은 칸에 이동하게 된다면, 새로 이동한 뱀파이어가 기존의 뱀파이어들을 인접한 칸으로 밀어버립니다.

이처럼 더 헝거는 레이싱적인 재미 요소를 주기위한 장치들이 많습니다.

뱀파이어를 이동하며 사냥하고, 각 칸의 특별 이벤트를 적용받고, 보물상자를 모으다 보면, 테마도 잘 느껴지고 이것저것 모으는 재미가 쏠쏠해요.

(보면 볼수록 카드며, 토큰이며, 컴포의 퀄이 진짜 좋아요)

2인플인 것도 있지만, 게임은 15라운드치고 빠르고 시원시원하게 진행된다는 느낌이 컸어요.

임무 토큰도 다양하고, 초반에 샤냥한 지속카드에 따라 게임의 전략이 바뀌기 때문에 리플레이성도 나쁘지 않아 보였어요.

플레이 후, 더 헝거만의 장점과 어쩔수 없는 단점을 몇가지 발견했는데요.

먼저 장점

1. 다양한 전략이 가능하다.

많은 수의 임무토큰으로 전략을 다양성을 줄려고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임무 토큰 외에도 플레이어마다 다양한 전략이 가능해 보였어요.

속도를 어느정도 포기하며 보물상자를 독시한다던가,

초반 사냥을 포기하고 먼저 빠르게 달려 장미카드를 얻는다 던가,

임무카드를 여러개 모아 임무카드로 점수를 낸다던가, 여러 전략이 가능합니다.

2. 레이싱의 맛이 잘 느껴진다.

자기 차례에 쓸 수 있는 카드는 기본 3장인데요.

3장이 적은 수 같아 보이지만, 사냥을 하지 않는다면 생각보다 한 라운드에 쭉쭉 움직일 수 있습니다.

멀리 갈수록, 차례의 순서가 빨라지기에 좋은 자리나, 카드를 선점할 수 도 있고 달리는 맛이 있어요ㅋㅋ

3. 완벽에 가까운 트레이

맵과 카드 보드를 제외한 모든 컴포를 넣은 모습인데요.

보시다 시피 카드 칸이 매우 여유로워요 (확장 원박을 고려한 것 같아요)

그리고 트레이에 보드들을 올리면 뚜껑처럼 작용될 수 있게 높이에 차이를 줘서, 세로로 세워서 보관하여도 안에 컴포들이 섞이거나 자리를 벗어나지 않아요

단점

1. 덱빌딩이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덱빌딩 게임이라지만, 한차례에 사용하는 카드가 3장으로 매우 적고

사냥한 인간 카드들은 대부분 점수는 주지만 기능이 없거나 오히려 페널티를 줍니다.

나만의 엔진을 만들어 간다는 느낌을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수집형 레이싱 게임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어요.

이리저리 움직이며 이것저것 모으는 재미?

2. 소화라는 재밌는 시스템이 있지만 효과가 다소 약하다?

특정 칸에는 해당 칸에 맞는 인간 카드 한장을 소화(점수는 그대로지만 덱에서 카드가 제외됨)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데요.

카드 한장을 소화하기에 덱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요. 덱빌딩에 도움을 준다기 보다는 그냥 보너스 느낌?

마치며 더 헝거를 요약해 보자면,

치밀한 덱빌딩은 아니에요. 뭔가 탐험하며 카드를 수집하는 게임에 더 가까워요.

그래서 최고의 덱을 만들기위해 머리쓰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 보다는,

탐험, 수집, 파티 게임을 찾으시는 분게 추천드려요.

특히 남자아이 있는 가족에게는 강추합니다. 테마도 재밌고, 룰도 간단해서 즐겁게 즐길 수 있을거에요.

이상 체험단 리뷰였구요, 좋은 기회를 주신 아스모디 코리아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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