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즐긴 후기~

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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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6-7 오후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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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월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즐겼던 보드게임들

간단 후기 바로 갑니다~

[캐스캐디아] - 나, 아내

최근에 구매했는데, 그림체가 이쁘고 룰이 어렵지 않아서 아내가 좋아하는 게임.

또 해보고 싶다고(매우 드문 반응임) 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꺼냈습니다.

역시나 즐겁게 했어요.

뭔가 아기자기 하면서, 심플한 룰이지만 전략성도 나쁘지 않은 좋은 게임인 것 같아요.

리플레이성도 훌륭하고.

프로모는 개인적으로 포토샵 이용해서 만들었어요.(구할 수가 없어요ㅠㅠ)

게임 결과는 아내가 이겼어요. 지형을 정말 잘 모았네요.

[워 체스트. 풀 확장] - 나, 초1 아들

체스, 장기도 좋아하는 아들이라, 1대1로 전략성 있게 즐길 수 있는, 아들이 좋아하는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풀 확장이라 군사 종류도 꽤 다양해서 할 때마다 다채롭게 즐길 수 있어 좋아요.

할 때마다, 다양한 군사 종류들의 특색과 장점들을 파악해 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우스룰로, 아들은 군사 2종류는 원하는걸 선택하게 하고, 나머지 2종류는 드래프팅으로 결정하게 했습니다.

처음엔 4종류 모두 원하는걸 선택하게 했는데, 너무 하던 것만 하려고 해서 바꿨습니다.ㅎ

저는 드래프팅으로 2종, 랜덤 2종으로 결정했고요.

마지막에 1번 제가 봐줬는데, 그 1번으로 아들이 1턴 차이로 이겼네요.ㅋ

그러고는 아빠를 이겼다고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 자랑...;;

암튼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니 만족합니다^^

[지킬 대 하이드] - 나, 초1 아들

아들이 처음엔 그림이 무섭다며 꺼려했지만,

곧 재미를 느끼고는, 종종 하자고 하는 게임입니다.

제가 최선을 다하는 바람에 이겨버렸네요..

가끔 짧은 시간에 아들이랑 하기 좋은 게임인 것 같아요.

[마라카이보] - 나, 초1 아들

아들이랑 마라카이보 두번째 플레이 해봤습니다.

저도 나름 안 봐준다고 생각하면서 전투도 열심히 하고 했는데,

결과는 아들이랑 정확히 동점이네요.

제가 이길 줄 알았는데..

아들은 함선 업그레이드를 해서 게임 내내 점수를 계속 획득해 나가더군요.

재밌게 했지만, 아들은 짜릿한 긴장감이 별로 없는 게임이라는 평을 하는군요..ㅠㅠ

다양한 시스템과 테마가 섞여 있어서 저는 매우 좋아하는 게임입니다.ㅎ

[스플렌더] - 나, 아내, 초6 딸, 초1 아들

4인 가족이 모두 함께했습니다.

룰이 간단하고, 많이 해봤던 게임이라,

저는 별로 안 땡기는 게임인데, 막상 또 해보니 재밌더군요.

세 판 연속 했습니다.ㅋㅋㅋ

앞으로도 종종 꺼내게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왜 재밌지...?ㅋㅋ)

[정령섬] - 나혼자 1인플

오랜만에 정령섬이 급 땡기더군요.

휴일이라 시간이 있어 혼자 진득하게 앉아서,

정령 2개 잡고, 뒷면 테마 보드로 플레이했습니다.

강물이랑 뱀 조합은 처음이었어요.

너무너무 재밌게 플레이했습니다.

2개 정령으로 서로 협력하며,

뱀 정령이 힘을 얻을 때까지 강물 정령이 열심히 보조했죠.

혼자 하면 협력 플레이가 수월해서 좋네요.

테마 보드는 비대칭 세팅이라, 새로운 맛이 있어서 또 좋았습니다.

예측 불허 이벤트 카드 때문에 중간에 위기가 좀 있었지만,,(이벤트 카드 싫어..)

잘 극복하고.

청정한 섬 상태에서 승리했습니다.

역시 정령섬은 갓겜이야...!!

정령섬은 앱으로도 많이 해보지만,

그래도 카드를 직접 만지면서 펼쳐 놓고 하는 플레이가 훨씬 재미있네요.

아들이 좀 더 크면, 정령섬도 아들이랑 같이 해보고 싶습니다. 얼른 커라~ㅎ

이상, 연휴 동안 가족이랑 즐겼던 보드게임들 간단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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