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1]용두동 보드게임 후기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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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6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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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멤버:정종혁님,로빈님,에어님,카린

플레이 게임:

Epic Resort,Hansa Teutonica+exp.Britnnia map, Mythotopia,Xia:Legends of A Drift System,Kingdom Builder+exp1.Nomads+exp2.Crossroads

1.Epic Resort 평점:7.0 승:정종혁님

참여:에어님,로빈님,정종혁님,카린

하루전날 부랴부랴 읽고 에픽 리조트라는 게임을 꺼냈습니다. 게임은 나름 재미있는데

웬지 가벼운 덱빌딩 게임인데 게임 시간이 짧지 않습니다.

게임시간이 조금만 더 짧으면 나름 평점이 휠씬 올라갈것 같은데 아쉬웠습니다.

테마는 아주 간단합니다. 한적한 바닷가에 자신만의 테마파크를 만들어서 관광객을 유치하는 게임입니다.

놀이기구를 설치하고 다양한 호객을 합니다.

웃긴게 여기에는 슈퍼히어로들이 지구를 구하니라 지친 몸을 이끌고 쉬러 옵니다.

체력 회복을 위해서 오는 거죠..하지만

이 한적한 곳을 괴물들이 그냥 둘리 없습니다. 관광객이 지나치게 많거나 돈이 많거나 뭔가 군침을 흘릴 만한 건수가 있다면

그 플레이어를 공격하러 옵니다.

이때 자신의 놀이시설에 영웅이 쉬고 있다면 그를 막아줍니다..영웅이 없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 일꾼중에 게으른 일꾼 하나를 괴물의 먹이로 바치면 이 괴물들이 그 일꾼만 먹고 돌아갑니다..ㅎㅎ

설정이 좀 잔인하긴 하지만 웃기고 나름 재미있습니다. 문제는 게임이 좀 길다는게 단점입니다.

게임은 괴물덱이 다 떨어질때까지인데 하우스룰로 괴물을 좀 줄이고 해야 게임이 나름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빈님이 차곡히 놀이시설을 구매하시길래 1등 할듯 보였으나 역시나 종혁님이 영원한 강자이듯 1등 하셨네요..

에어님이 꼴찌를..초기에 괴물들에게 너무 털려버려서..

게으른 피온을 괴물의 먹이로 던지면 한번의 공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놀이기구를 만들어서 돈을 벌고 관광객을 모아야 합니다. 견습생에게 돈을 주고 훈련 시키면 숙련된 일꾼으로 변하게 됩니다.

2.Hansa Teutonica+exp.Britannia map 평점:7.4 승:정종혁님

참여:에어님,로빈님,정종혁님,카린

이 게임은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데 대부분 이 게임을 좋아 했습니다. 사실 전 이 게임에서 단점을 찾을수가 없는데 태클이

좀 많다는게 좀 호전적인 게임을 싫어하는 분들은 안 좋게 비췰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번에 한자토이토이카는 기본판으로 안하고 확장맵인 브리티니아 맵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요크와 옥스포드를 연결하는 라인을 먼저 연결하는 라인이 승점 7/4/2로 주어졌고

스코틀랜드와 웨일즈에서 가장 많은 도시를 지배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승점 7/4/2를 먹는걸로 바꼈습니다.

특이한것은 스코틀랜드와 웨일즈의 특정 도시 하나씩은 컨트롤 하면 매턴당 하나의 일꾼을 바꾸거나 배치할 수 있는 기능이 주어졌습니다.

이스트 확장 처럼 보너스 도시가 한쪽으로 몰리지 않고 퍼져있어서 그만큼 치열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보너스 토큰 중에 3개 제거하는 능력의 토큰이 3개 재배치로 바꼈습니다. 사실 너무 강력한 보너스 타일이긴 했죠.

로빈님이 진짜 도시 점령률이 높더군요..처음부터 액션을 4까지 늘려놓으셔서..

저는 액션 2개로 간간히 버티면서 겨우겨우 플레이하다가 3개까지 늘렸습니다.

전 꼴찌할줄 알았는데 1점 차이로 2등 했네요..로빈님이 3등...ㅎ 종혁님이 가볍게 1등..ㅎ

이게임 언제 해도 재미있네요 사실 이 작가의 게임을 좋아라 합니다.

특히 뉘른베르크와 한자토이토니카는 최고의 게임인듯 싶네요

이번에 새로 나온 스타우페 왕조도 너무 마음에 들고요 이 작가는 제 취향인듯..ㅎ

게임 초반에는 언제나 액션 눌리는 도시의 쟁탈전이 치열합니다...장난 아니었다는...

웨일즈랑 영국은 거의 로빈님이 먹나 싶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종혁님이 영국 남부를 먹어버리더군요..

서쪽과 동쪽 양쪽 지역을 먹은 로빈님이 3등을...종혁님은 중앙과 남부를 먹어버렸습니다.초반부터 상인을 빼서 플레이 하더군요..

.다른 플레이어들은 상인이 없어서 헉헉 거리는데 말입니다..

3.Mythotopia 평점:7.1 승:로빈님

참여:에어님,로빈님,정종혁님,카린

미쏘토피아를 플레이 했습니다. 최근 마틴이 조금 주춤하고 있어서 기대를 좀 했습니다만..

제 생각에는 약간 주춤한 그런 행보가 잘 반영된듯 딱 그정도의 게임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처음에 기본 개인 카드를 5장

받고 그것과 지역 카드 8장을 받아서 총 13장을 갖고 플레이합니다.

지역 카드에는 각각 가능한 액션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자기턴에 5장을 뽑아서 그 5장을 플레이 합니다. 턴이 끝날때 카드를 버리는게 아니라 사용하고 남은것과 합쳐서 5장까지

새로 채우는 방식입니다.

군사를 양성 하거나 개발 카드를 들고 오거나 상대를 침공하거나 점령을 선언하거나 기지나 각종 건물을 건설하거나

매우 간단합니다.

개발 카드를 초반에 어떻게 가져오는가가 게임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 같았습니다..전 초반에 카드를 잘못 가져와서

매우 허약한 국가로 전락해 버렸습니다..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결국 독보적으로 꼴찌를 했네요..아..로빈님이 진짜 호전적으로 하는 스타일인데 개발 카드를 진짜 거기에 맞게 잘 가져오셔서

쉽게 플레이 하시더군요..

여기에 승점 카드도 전쟁에서 이길때 추가 보너스 주는 식으로 잘 맞게 나와 버렸습니다.

3명이서 협공을 하는데도 쉽게 버티더니 가볍게 1등을...

당을 먹으면 3점을 얻고 잃으면 3점을 잃습니다.

한 플레이어가 내 도시를 빼앗으면 6점의 차이가 생깁니다.

게임 종료가 상당히 독특한데요 자기가 선두를 달리고 있을때 자기턴이 오면 게임 종료를 선언하고

분쟁 지역은 자동 해결되고 게임이 끝납니다.

4.Xia:Legends of A Drift System 평점:7.3 승:카린

참여:에어님,로빈님,정종혁님,카린

지난번에 재미있게 플레이 해서 룰을 다 알고 있기에 15점으로 승리조건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엔진부터 업글하고 시작했는데 주사위도 잘 나오고 제가 원하는대로 지역도 나와주고 미션 카드도 잘 나와서

게임을 엄청 쉽게 풀어 갔네요..

3명이 저를 협공하였지만 그때마다 제가 주사위가 잘 나와서 공격을 다 피했습니다.

전 티어3까지 뱅기를 구매해서 거의 무적의 뱅기가 되었습니다.

뎀지 피하는 기술과 행성의 벽을 넘나드는 기술 그리고 쇼크웨이브로 근처 오면 뎀지를 주는 능력

최고의 뱅기로 운행을 하면서 가볍게 1등 했습니다..ㅎㅎ 2등이 7점이었는데 전 15점..ㅎ종혁님이 2등 했네요..다른 분들은

주사위가 너무 안 나온 이유도 있지만..제 작전이 잘 맞은 것 같기도 합니다..ㅎ

이날따라 선플레이어 선택에서 계속 이겨서 1등만 하니라 뱅기가 이상한 애가 걸려버렸습니다.

저의 티어 3 짜리 뱅기..진짜 뽀대는 작살입니다..ㅎ제 뱅기는 근처 뱅기를 이유없이 때리는 능력으로 인해서 다른 뱅기들이

근처에 올 생각을 못 하더군요..ㅎ

미션도 진짜 잘 뜬되다가 뱅기가 한번 날으면 7~8칸씩 이동하니..거의 종횡무진으로 플레이 했네요..ㅎ

미션완료도 엄청 많이 했습니다. 제 뱅기 티어 3짜리..ㅎㅎ 슬로우 릭 ㅎㅎ

5.Yunnan 평점:6.8 승:정종혁님

참여:에어님,로빈님,정종혁님,카린

지난번에 에러플을 잡고 새로 플레이 했습니다.종혁님이 말한 쉽게 게임 끝내는 방법으로 본인은 하시겠다고..

일꾼만 사고 말을 전혀 구매안하는 겁니다. 그리고 매라운드 얻는 점수를 승점으로 100% 돌리는 방법을 쓰더군요.

5라운드만에 게임 종료 가볍게 1등 하시더군요..말이동,건물 구매,영향력 획득,통행권 획득이 일꾼에 비해서 너무 비효율적이라고 하

시더군요.일꾼 얻는 비딩만 5~9원으로 먹고 그냥 첫번째 칸에만 계속 놓여도 6라운드 정도면 게임이 끝난다고..진짜 종혁님

말처럼 게임이 흘러가니..쓰레기 게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던

일꾼 비딩은 좀 높게 바꾸거나 다른 방법으로 좀 밸런스를 맞춰야 할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종혁님이 9점 차이로 1등..전 2등...굳이 차 팔러 끝까지 가지 않아도 너무 쉽게 80점을 통과해버리더군요..

승점 종료 조건을 120점 정도로 올리거나 좀 룰 개정이 필요할듯 보입니다.

경매 비딩후 본인에게 말이 돌아가야 하는데 지난번에는 푸얼 시장으로 가는 에러플을 범했네요..

비딩 일꾼이 손으로 오니 일꾼이 너무 빡빡하더군요...그래서 일꾼의 중요성이 더더욱 커진 게임 같았습니다.

6.Kingdom Builder +exp1.Nomads +exp2.CrossRoads 평점:7.2 승:정종혁님

참여:에어님,로빈님,정종혁님,카린

시간이 애매해서 가벼운 게임 한개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번에 했던 킹덤빌더를 또 해보고 싶은 생각으로 다시한번..

로빈님은 피곤하신지 정신 없어 하시고 에어님은 한두라운드 돌더니 감을 잠을 셨는지 도시 사이를 연결하더군요.

교역상,시티즌,일꾼 3가지가 보너스 카드로 나와서...ㅎ

전 나름대로 작전 짠다고 낙타 2마리 들고와서 분위기 좋았는데..연결 라인이 막히니 답이 없더군요..

2등도 불안불안한 상황에서 처음 하시는 에어님과 공동 2등을..종혁님은 이 게임 무적이라고 언제나 소리 뻥뻥 치시죠..

이날도 가볍게 1등을..ㅎㅎ 로빈님은 어떤 게임이 좀 알것 같다고 만족해하심 ㅎ 이렇게 가벼운 게임은 언제 해도 재미있네요

스플렌더 하는 느낌이랄까요..

낙타 2마리나 먹었건만..

위로 못 올라가게 길을 다 막아버린 종혁님..검정색...집..

이날 1등을 크게 이겨서 기분이 좋았네요..다행히 미쑈토피아 뺴곤 꼴찌가 없어서 ㅎㅎ

미쏘토피아는 처음 개발 카드에 의해서 너무 승패가 갈라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저랑 좀 맞지 않는 게임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전 마틴빠는 아니고 스테판 빠인지라 마틴 게임을 딱히 좋아하지 않는 ㅎㅎ

늘 왕성하게 게임하다 보니..지칠때도 되었건만 지치지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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