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테마가 무척 어울리는 예쁜 패밀리 게임 "캔버스" 후기

별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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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29 오후 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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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있는 콤팩트하게 예쁜 액자 ^^

가까이서 보니 몽환적이기도 하고..

그림도 무척 화사한 색감이죠 :D

더 가까이서 보면...

와! 보드게임 '캔버스' 박스입니다 ㅎㅎ

뒷면은 순수 그림만 있구, 박스에 액자로 쓸 수 있도록 걸이가 있어서 패키지부터 너무 예쁜 보드게임이예요~

실제로 처음 봤을 때 집주인님께 저거 뭐냐고 지금 하면 안되냐고 자꾸 여쭙게 되었었어요 ^^

※ 그림 테마가 취향인 분들이 아니시라면 막 추천하지는 않아요~

보통 그림이 예쁘고 주 요소인 보드게임을 추려보자면..

고전 명화를 다루는 '모던 아트'나 '모조품 주식회사'

그림을 보며 스토리텔링을 하는 '옛날 옛적에'와 '딕싯'

그림을 완성해 가는 '카나가와'나 '신들의 정원' 정도..?

(특히 컴포넌트로 첨 보는 사람을 압살하는 신들의 정원.. 하지만 플레이는 벽게임이라 영,,,,)

캔버스는 그중 카나가와나 신들의 정원처럼

그림을 만들어 나가는 게임인데요

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그림을 짜맞추는 게 아니라, 실제로 플레이어가 그림을 그리듯 완성해 나가는 진짜배기 페인팅 테마입니다 ^^

처음에는 이렇게 배경 따로, 오브젝트 따로 따로 있는 상태

(마찬가지로 그림 표제도 따로따로)

하지만 플레이하다 보면...

진짜로 나만의 그림이 완성되요 :)

그림을 완성하면 색조나 명암 등이 어떻게 담겼는지 보고,

① 색조 ② 명암 ③ 질감 ④ 구도

이 네 가지 심사를 통해 점수를 얻는 방식이예요

진짜로 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처럼 테마가 플레이에 자연스럽게 잘 녹아있어서 너무 맘에 들었어요~

저도 그렇구 같이 했던 다른 분들도 무척 재밌어 했던 거 같네요 ^^ 물론 그림 완성도 완성이지만, 승리에 도움 되는 카드를 쟁탈하려... XD

(완성한 그림도 매력적, 그런데 물감 찍힌 팔레트 모양의 영감 토큰도 너무 귀여운 듯..!!)

한판 하자마자

아, 이건 진짜 어머니께서 좋아하실 게임이다.. 아이들 감성에도 좋고 재밌게 즐길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D

근시일에 또 해봐야겠어요 ^^

※ 어울리는 음악은 이게 딱인데,

https://youtu.be/86gToHFkbiU

사실 캔버스뿐만 아니라, 저에겐 거의 모든 보드게임에 재미를 돋구워주는 팔방미인 BGM이예요~ 특히 커피러쉬랑 하면 커피러쉬 컨포넌트가 달그락대는 ASMR하고 찰떡궁합 ^^

스타벅스 매장 음악인데도 이젠 들으면 보드게임이 먼저 생각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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