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해본 슬리핑 갓즈 4인플 후기(feat. 포가튼 워터스) & 더 재밌어질 팁

별동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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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12 오전 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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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플레이해본 슬리핑 갓즈 4인플!

후기는 제가 썼지만 슬리핑 갓즈는 지인 것으로, 플레이도 그분 집에서 했어요 ㅎㅎ

여기에는 슬픈 전설이 있는데,,

일전에 했던 포가튼 워터스 4인플

제 주도로 모였었는데, 생각보다 다들 재밌게 진행됐었어요~

그리고 다른 분의 주도로 다시 포가튼 워터스를 3번째 시나리오로 한판 또 하고,,

(이 포갓 사진이 부실한 이유는 플레이하느라 깜빡해서 치울때 찍었기 때문 ^^;;)

다시 그분 주도로 4인플이 또 모아진 날..

갑작스레 그분의 벽장에 늘어나있는 슬리핑 갓즈 ㄷㄷㄷ

포가튼 워터스 해본 뒤에 스토리북 게임에 빠져서 가장 평이 좋은 슬리핑 갓즈를 지르셨다더라구요..!

의도치 않게 영업해버린 나비효과가 ㅎㅎ

원래 전략 게임(버닝엄이라거나) 사려구 돈 모으고 계셨는데 이런 일이 생겼네요 =D

포가튼과 슬리핑 갓즈가 있다면 슬리핑 갓즈 하는게 당연한 일이겠죠? 그러니 포갓은 슬갓에 밀려 '잊혀짐(Forgotten)' 당했습니다,, 앞으로 하려나 싶어요 ㅋㅋㅋ

슬갓은 해보니 정말 평이 좋은게 이해가 가더라구요

분기점도 무지 좋고 몰입도 엄청나고 컴포 예쁜것도 비교가 안되고..!

게임성도 정말 오픈월드 RPG 느낌이 났습니다! 함께 풀어가야 할 메인 퀘스트뿐만 아니라 사방에 널린 사이드 퀘스트와 이야기들까지.. >_<

저에겐 거의 유일한 단점인 많은 텍스트도

(서로 돌려가며 읽거나 누가 읽어줘야 하니까)

준비해 주신 분이 PDF를 따서 TV에 연결해 보여주시는 걸로 해결!

(포가튼도 이렇게 진행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_<)

집안이 나와서 다 보여드릴 순 없지만 대략 보여드리자면

이렇게 보드판 뒤로

이렇게 TV로 스토리를 딱 띄우고 했습니다 ㅎㅎ

이게 정말 완전 굳이었어요!!

사실 플레이에서 어떤게 좋다 어디가 좋다 리뷰를 해야 하는데 스포일러라 할 수가 없어 아쉬워요~ (저 사진도 초반이라지만 조금 신경쓰일 정도네요 ^^)

그분도 아직 많이 못해보셔서, 먼저 어느 퀘스트를 하냐에 따라 자잘한 스토리가 달라지는 거 보고 생각지도 못했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리플성도 포가튼과 비교가 안됩니다 XD

다만 안타까운 게 저는 정말 즐거웠지만, 같이 하신 또 다른 2분은 좀 버거워 하셨어요.. 아무래도 기다리는 다운타임이 길어서였는지..

이번에 준비해 주신 분도 1인플만 돌려서 미처 예상 밖이셨다구.. 역시 스토리북 게임은 1인플~2인플이 베스트인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느끼기로도 일전에 한 포갓도 1~2인플이 제일 좋았구요

슬갓이 한 턴 도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서 그 영향이 있는 걸까 싶어요(하지만 이제 룰 설명 타임은 빠질테니, 담엔 재미를 느끼시지 않을까 개인적으론 바래 봅니다 ㅜ-ㅜ)

이건 다운타임 없는 포갓이 유일하게 슬갓보다 나은 점,,

다른 분들도 좀 더 몰입할 좋은 방법이나 덜 지치실 방도가 있나 저도 강구해 봐야겠어요~ 분위기도 좋고 이야기도 흥미진진한데 아쉽네요 ㅎㅎ

그래도 누가 편한 사람 둘이서 RPG 느낌 즐기고 싶다고 한다면, 저는 무조건 추천! 입문으로는 포가튼도 추천 ㅎㅎ

어쨌든 슬갓.. 근시일에 또 플레이 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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