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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즐긴 게임 간단후기 : 혁신의시대, 업세션, 리스보아, 기즈모, 스플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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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S
19
1,398
2023-11-27 오전 11:28
IP: 221.168.***.***

스플렌더

리스보아

기즈모

업세션

혁신의 시대

한동안 게임은 못하고 구매만 열심히 하다가 지난 주에 무리하게 시간을 만들어 4번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소소하게 저희집에서 마음이 잘 맞는 지인과 함께 즐거운 게임을 플레이하여 너무 즐거웠습니다. 물론 아내의 등짝 스매싱과 집에 꼬마들이 섭섭하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해서 미안한 마음도 들었어요.ㅠ

 

1. 혁신의 시대 : 초플, 2인플

저는 테라미스티카는 한 번도 못해봤고, 가이아 프로젝트는 수회 플레이한 경험이 있어서 일단 출시일에 맞춰 즉시 구매를 했는데, 엄청 빨리 품절이 되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구입한 지 몇 달은 된 것 같은데, 드디어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평소 고웨이트 게임을 플레이할 때 가장 의지되는 지인을 초대해서 즐겼습니다. 가이아할 때는 종족이 다양하기는 하지만 특수 능력이 고정되어 있어서 아무래도 전략의 방향성이 거의 정해져버리는 아쉬움이 있는데, 혁시에서는 매번 지형, 세력판, 시작보너스 타일의 조합이 달라지고, 궁전 타일도 랜덤으로 세팅이 되어 굉장히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고, 라운드 승점이나 혁신타일 도 랜덤으로 세팅되어 이 게임에 맞는 스타팅을 고르는 즐거움이 훨씬 크고 즐거웠습니다. 또 서적이라는 자원으로 액션을 해서 이익을 얻거나 특정 혁신 타일을 먹어서 자신의 테크를 발전시킬 수도 있고 점수 위주로 갈 수도 있어서 가이아보다는 좀더 풍성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가이아를 플레이하신 분은 룰도 쉽게 익힐 수 있어서 즐겨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2. 혁신의 시대 : 2회플, 3인플

초플로 2인플을 하고 새로운 게임을 배우는 것을 즐기는 지인 두 분을 초대하여 3인플로 진행했습니다. 참가하신 분들은 보드게임을 시작하신 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저와 칸반, 갤러리스트 등 난이도 있는 게임을 많이 즐겨봐서 충분히 잘 하실 거라고 믿었고 역시나 룰에 대한 이해도 빠르셨고, 게임에 흠뻑 빠지셔서 정말 끝까지 뇌를 풀 가동하시면서 최선의 수를 찾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수입으로 받는 자원이 점점 쌓여갈수록 이를 어떻게 사용해서 테크를 타느냐가 굉장히 중요한 게임인데 확실히 저는 두 번째 게임이기도 하고, 가이아를 했던 경험이 있어서 조금 스무스하게 진행한 반면, 초플이신 분들은 아무래도 라운드마다 집중적으로 할 일을 살짝 빗나가는 경우가 있어서 제가 여유있게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룰마하고 이기면 나쁜 사람인데, 게임을 하다보면 제꺼 본다고 사실 다른 분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 신경쓸 겨를도 없고 조언이 혹 실례가 될지도 몰라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아무튼 저녁 7시에 모여서 1시간 룰설명 및 3시간의 플레이로 몸과 뇌가 완전 지쳐버리긴 했지만, 다들 너무 재미있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도 주말내내 다른 게임하면서도 혁시가 계속 생각날 만큼 멋진 게임을 알게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당분간 집중적으로 돌려보고 싶네요.


 

3. 업세션 : 초플, 2인플

사실 아내, 딸과 플레이하고 싶어서 구입한 게임인데, 둘 다 요즘 바빠서 함께 게임을 못 즐기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살짝 여유가 생겨서 게임을 익힐 겸 또 지인 한 분을 초대하여 플레이해보았습니다. 긱 순위도 높고 많은 분들의 호평도 들었고, 특히 테마를 잘 살렸다고 해서 기대가 높았는데, 실제 플레이해보니 참 적당히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일단 난이도가 윙스팬보다 살짝 높은 수준이고, 플레이 타임도 2인 표준게임으로 초플에 1시간30분 정도였고, 액션도 매우 심플해서 금방 익히고, 다양한 타일들을 구성해서 만들어가는 재미도 있는 등 많은 면에서 두루두루 적당하게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게임이 제 기대만큼 예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꾼이라도 스티커를 사서 붙일 계획입니다. 얼마전 ㅎㅅㅎ에서 다윈, 아르낙 등을 구매해서 붙여놓으니 너무 귀엽고 예뻐서 빨리 업세션도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게임에 집중한다고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서 룰 익힐 때 혼자 1인2역하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ㅋㅋ 

아직 본판밖에 해보지 못했지만, 확장도 빨리 익혀서 즐겨보고 싶네요.


 

4. 리스보아 : 초플, 2인플

비딸 게임은 칸반>갤러리스트>온마스 순으로 플레이해봤고 좋아합니다. 보통 게임 모임을 하면 제가 가진 게임위주로 하는데, 이번에는 다른 모임원분께서 가져오신 게임이었습니다. 확실히 실물없이 룰북과 동영상으로 룰을 익히는 것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거기다 비딸 게임이니 더더욱 룰을 숙지한다는 것이 힘겨웠습니다. 분명 액션의 종류와 효과를 다 공부하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막상 액션을 할려고 보니 머리가 하~얗게 되더라고요.ㅠㅠ 특히 성직자 타일을 제대로 익히지 않고 플레이를 해서 초반 엔진 구축에 실패해서 힘겨웠습니다. 반면 각종 할인이나 보너스 타일을 잘 챙기신 파트너는 조금씩 이득을 누적해나가셔서 무난하게 승리를 하셨습니다. 그래도 중후반 액션의 특성을 확실히 익히게 되고 점수 획득 루트가 조금은 보여서 뭔가 해볼려고 하는 타이밍에 상대분이 공공 건물로 잔해 타일을 왕창 집어가시면서 빠르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3시간 정도 생각했는데, 2시간 남짓만에 끝났습니다. 역시 비딸 게임답게 몇 게임은 해야 제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게임은 매우 멋지게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특히 성은 타일로 상대 액션 따라하기가 재미있었고,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한 때 마지막 떨이할 때 살까말까 고민했는데, 지금은 그 때보다 2배가 넘는 가격이라 구입하지는 않겠지만, 소장하고 계속 즐겨보고 싶을 만큼 멋진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5. 기즈모 : 3인플

와이프와 수십판은 플레이한 기즈모입니다. 저희 모임(전보교 대구지부)에 오랫만에 신규회원님이 오셔서 저희 집에 초대해서 여러 게임은 즐겼습니다. 아직 루미큐브 정도밖에 즐겨보시지 않았다고 하셔서 전략게임입문으로 적절하고 생각되는 기즈모를 소개해드렸는데, 게임에 대한 이해가 빠르시고 기즈모 구성을 잘 하셔서 당당히 1등을 하셨습니다. 와~ 너무 반가운 신입회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 기준으로 중급전략게임으로 넘어가실 역량을 확인하는데 가장 적당한 게임이 기즈모라고 생각합니다. 연쇄효과를 구상해서 실행하는 것만 잘하면 복잡한 게임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6. 스플렌더 : 3인플

역시 입문 게임에는 이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잘 못했는데, 신입회원님 덕분에 오랫만에 했는데, 역시 깔끔하니 재미있었습니다. 이 날 기즈모, 아줄, 스플렌더를 함께 즐겼는데, 스플렌더가 가장 재미있었다고 하더군요. 역시.. 스플렌더는 대중성이 가장 좋은 입문전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혹시 대구에서 교직생활하시는 선생님 계시면 쪽지 보내주세요. 격하게 환영해드리겠습니다. ^^  


오랫만에 많은 게임을 즐긴 주간이라 후기 작성했는데, 역시 쉽지 않네요. 시간과 에너지 투자가 많이 필요하군요.ㅎㅎ 

날씨 추운데 다들 따뜻한 곳에서 즐겁게 게임 즐기시길 바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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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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