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역시 지구의 끝 첫플 후기

하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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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6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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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울을 좋아하는 하쿠밥니다.

작년 8, 9월에 본판과 던위치를 마치고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시기를 놓쳤어요ㅜㅠ 던위치의 여운은 굉장했다고 합니다.)

5개월만에 다시 이멤버리멤버! 함께 남극으로 향했습니다. (감격)

제가 극지 테마를 너무 좋아해서

전날부터 기대되서 잠이 안올 정도로 기대를 많이 했구요.

아컴호러 장인 '때밀'님의 게임이랑 고오급 컴포넌트를 사용했습니다.

(덱박스는 또 언제 사셨대 ㅋㅋㅋ)
저는 생존자 프로모 '마쉬', 때밀님은 무법자 프로모 '반즈'

석현님은 신비 '마테오', 콘님은 수호자 '조' 이렇게 역할을 맡았구요

이전 본판과 던위치에도 비슷한 포지션이었고

저는 서포터 역할을 좋아해서 던위치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해서웨이'를 했었는데

재미있었거든요 ㅎㅎㅎㅎ 그래서 이번에는 커밋 장인 '마쉬'를 픽했습니다.

또 프로모 샀는데 안쓸 수 없잖아욥 ㅎㅎㅎㅎ

※ 1시나리오의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스포주의!

저의 첫 여정 조력자는 에이미 캔슬러 박사님입니다.

지식이 부족한 저를 세번이나 케어해주시는 ㅎㅎㅎㅎㅎ

마쉬의 프로모 약점이 '심해의 꿈'인데 능력치에서 물음표 2를 깎아서 성공해야하는

(해서웨이때도 손패관련 약점이어서 힘들었....)

2턴을 소비해 체력 4가 깎이고, 이후에 동료 2명이 능력 커밋을 해줘서 겨..우.. 털어냈습니다 휴..

마쉬가 힘이 좋아서 적을 상대하려고도 해봤는데

원투펀치 '조'가 다 쓸어댕겨서 ㅋㅋ 기회는 없었어요 ㅋㅋㅋ

첫 미개척지를 뚫은건 전데요

"아 제가 어부니까 해안가로 가보겠습니더"하고 해안쪽을 팠는데

'레이크 교수의 야영지 잔해'를 발견하고는 어 여기가 좋겠다 하고 ㅋㅋ 일찌감치 머물곳을 찍어놨다고할까 ㅋㅋ

리더 콘님은 계속 동굴을 가보고 싶어하셨는데 ㅋㅋ 너무 멀었어요 ㅋㅋ

무리없이 7의 피난처 '야영지 잔해'에 최종 머무르게 되었고

그전에 '쿠키'가 정신력으로 죽어서 딱 7명이 되었기 때문에

얼음과 죽음(2부)를 건너뛰고 다음 시나리오로 넘어가게되었습니당.

다행히 테켈리는 아무도 먹지않았지만 서리토큰이 3개가 추가되었고

동료들 죽는거 왜이렇게 가슴이 아픈지 ㅜㅜㅜ

7시 반쯤 시작했는데

1시나리오하고 덱 업그레이드 하니 10시 반@_@

설 끝나고 이어서 하기로 날짜를 바로 잡았습니다.

오랜만에 하니까 진짜.. 너무 재미있네요

많은 분들이 지끝이 쉽다고 하시던데

저의 첫 지끝 소감은 "지끝.. 첫장부터 적당히 빡시고 재미있다" 다음 장이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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