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e of Darkness(어둠의 경계)] 리뷰

시월

562

2024-2-12 오후 9:22

IP: 125.191.***.***

블로그 방문

팔로우

BEST

쪽지발송

내용 댓글13

나온지 오래되었지만, 이제서야 해보게 되었기에... 늦은 후기입니다.

Edge of Darkness(어둠의 경계)는 데드 레커닝, 미스틱 베일을 만든 John D Clair 작가의 작품입니다.

그렇기에 카드 크래프팅 이라는 큰 룰은 공유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는 형들이 '너는 절대 리뷰는 쓰지 마라' 라고 하셨지만... 리뷰가 없기에 어떻게든 써보는...리뷰입니다.)

마지막에 대략적인 특징 요약하여 적어두었습니다.

박스는 생각보다 많이 큰 편입니다. 본판 박스(395x290x200) / 확장팩박스가(240x240x70) - 3개 + 길드파워팩(195x145x45)

* 규칙서 / 핸드북(시나리오 및 시나리오별 위치배열) / Voiceless(솔로 규칙서)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설정이 조금 특이한데, 보통 지역 행동이라고 표현하는 위치 보드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총 75개(본판 37개 /확팩으로 13,12,13개 추가)의 위치 보드 중에서 10개를 선택하여 지역 행동이 추가됩니다.

그리고 그 지역행동에 연계되어 있는 승급슬롯이 있어서 위치 보드 + 지역행동 각 10개씩으로 게임보드를 준비하게 됩니다.

* 말로만 들으면 복잡하지만, 핸드북에 이미 난이도 및 복잡성 기준으로 설정이 되어 있고, (유저메이드)무작위 엑셀 파일도 있어서 위치 보드 설정은 생각보단 금방 끝납니다.

대략적인 특징만 설명드리자면,

예시용으로 1~10번으로 구성한 모습입니다.(위치1에 승급1, 위치2에 승급2 식으로 매치)

* 6번 승급슬롯을 통해서는 6번 지역에 일꾼을 놓게 되고, 6번 지역에서 일꾼으로 하는 행동은 보통 원하는 때에 수행하면 됩니다.

* 예시의 6번의 경우, 손패에 있는 레인저 대장(승급 슬롯)을 통하여 일꾼(요원)을 배치하였다면, 이 후 아무때나 자신의 차례에 요원을 복귀시키고, 3 코인을 지불하여 사냥(타워 몬스터 제거)을 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 승급 슬롯은 이런식으로 카드에 들어가서, 내 손패에 있어야만 사용가능합니다.

*실제 게임 진행할 때의 모습입니다.

*손패에 든 모든 행동이 가능하기에, 사용한 행동에는 보조 토큰으로 표시를 해줍니다. (흰색 깃발이 있는 카드는 타인의 것이기에 상대에게 1원씩 지불해야 합니다.)

[라운드 순서] * 8라운드 종료 시 종료

* 프롤로그 라운드 : 승급 슬롯 10장을 플레이어(각 2장) 및 중립 카드에 종류별로 한 장씩 넣어서 덱을 구성해줍니다. 승급 슬롯을 넣은 카드는 모두 셔플하여 덱으로 구성.

[조립 단계]

1. 길드 회관에 있는 카드를 옆으로 내려놓는다. 내려놓은 상태가 손패에 있는 상태. 그 위에 위협 구역에 있는 큐브를 놓는다.

2. 각 자 손패가 3장이 될 때까지 거리 우측부터 카드를 가져온다. (드래프트:건너뛰고 싶다면, 토큰을 사용하여 건너뜀).

3. 모두 가져왔다면, 손패에 있는 카드의 큐브 숫자를 카운트하여 위협 구역에 놓는다.

4. 거리에 있는 카드를 우측부터 채운 후, 다음 사람에게 차례를 넘김.

[행동 단계]

1-1. 조립 단계에서 카드 옆에 놓은 큐브를 타워에 떨군다.

1-2. 트레이(3개 중 한 개)에 담긴 큐브가 일정 숫자가 넘었다면 공격을 수행한다. (가장 많은 색을 공격, 검정=모두)

2. 손패에 있는 카드에 승급 슬롯 하나를 선택하여 (무조건)넣는다.

3. 손패에 있는 카드 및 위치 보드의 행동을 수행한다.

4. 행동을 다 했다면, 내 카드는 버림 더미로 / 타인의 카드는 타인의 길드 회관에 놓는다.

5. 다음 사람의 차례로 넘김.

중간에 세세한 규칙 및 내용은 생략하였습니다.

(나중에 룰북과 요약본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 큐브의 모습 : 큐브와 주사위의 차이가 뭐냐는 분들도 계신데, 큐브는 나름 예측이 됩니다. 다음 차례에 떨굴 큐브의 색과 수라던가, 이번 차례에 떨궈지는 큐브가 파악이 되기에 그 전에 누가 공격받을지,

누가 막아야 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물론 억까 당해서 한쪽으로 쏠리기도 합니다....)

- 요약 -

[특징]

* 카드 크래프팅 + 일꾼 놓기 + 리플레이성(다양성)

1. 카드 크래프팅

- 미스틱 베일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카드 3장을 슬리브 하나에 넣어 새로운 카드를 만드는 개념입니다.

- 그러한 카드를 모두가 공유! 하지만 소속 개념이 있어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 추후 내 깃발이 있는 카드의 슬롯당 1점.

2. 일꾼 놓기

- 카드의 효과로 지역에 일꾼을 놓는데, 일꾼을 배치하여 카드/지역 효과를 받거나, 일꾼을 회수하며 카드/지역 발동하는 식입니다.

- 일꾼 수마다 1점

3. 리플레이성/다양성

- 지역보드 총 75장 + 지역과 호응되는 카드세트 75세트 (1번 지역은 1번 카드 사용)

- 그 중 10개를 사용하여 보드를 구성하고 카드를 구성합니다.

=> 이러면 선택지가 변경되고 그때마다 게임의 난이도/복잡성(생각할것)이 변동되는 재미가 있습니다.

4. 큐브 드랍

- 자신의 손패에 따라 큐브를 탑(다이스타워)에 드랍히여 일정숫자가 되면 특정 카드가 공격을 하게 됩니다.

- 가끔 자신이 슬롯을 추가해놓은 카드가 들어가는데, 추가될수록 강한 적이 됩니다.

- 적처치시 점수 획득/강할수록 다양하고 많은 보상

[단점]

1. 세팅 준비할 것이 많다. 75가지 위치보드 중 10개를 찾아 10개의 카드세트를 같이 해야함.

(사진처럼 번호별로 미리 준비해두면 금방 하긴 합니다.)

2. 생각보다 크기가 큰 편. 확장보드 2개(선택) 까지 놓으면 많이 좁음.

(위 아래 보드가 분리되는 보드이기에, 분리하면 웬만한 보드카페 테이블에는 다 가능한 편입니다)

* 전략느낌도 리플레이성도 강한 게임인거 같습니다. 하나의 공유덱 + 무한한(?) 조합의 액션조합이 가능하고, 매 턴 하나의 액션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게 해주기때문에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 영문판이지만 룰북만 한글화하면 많이 쉬운편입니다.

(이미 자료실에 다른 분이 하신게 있고 제가 별도로 한것도 추가로 올릴 예정입니다.)

- 총평 -

우선 3회 정도 돌려봤는데, 돌린 곳마다 다 평은 괜찮았습니다(Ch. 1-2, 난이도: 쉬움 / 복잡성 : 보통, 본판 맵만 사용).

모임 분들이라 후하게 평해주셨을지도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시간도 잘가고 하면 할수록 여러가지 선택권이 많아서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초보맵 기준, 룰설명 포함 2~2.5시간)

다만, 지역이 너무 많아서 지역 파악이 조금 어려운 것도 있고, 나중가면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차이가 좀 많이 나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은 게임입니다. 추후 비대칭 요소(길드 파워팩)도 넣어서 해보고 싶습니다.

나중에 카드/지역별로 콤보나 시너지가 나게 세팅을 해서 진행한다면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 같은 게임으로 느껴집니다.

(슬롯1:내 길드회관으로 카드를 가져오고, 슬롯2:내 길드회관에서 드로우하는 간단한 콤보부터 확팩에는 토큰들도 추가되어 여러 추가 요소가 있습니다.)

덱 빌딩이나 카드 크래프팅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추천드립니다.

• 약간의 유로 + 카드 크래프팅 + 덱 빌딩이 메인

+(선택적)인터랙션(카드뺏기, 큐브 떨구기, 바꾸기 등)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시월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