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첫째 주 플레이 후기

닭털 (ChickenF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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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8 오전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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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일 ~4월 7일 2024년도 4월 첫째 주 플레이 후기입니다.

이번 주는 여행도 가서 보드게임도 하고, 페스타를 1~2일차 어쩌다 보니 모두 참석하게 되버려서, 게임을 원 없이 즐겼네요!

신작들도 많이 구매해서 개봉도 사진찍으면서 모두 완료했으니... 이제 글을 쓸 일만 남았네요! 즐거운 날만 남은 것 같습니다.

<마이 셸피[BGA]> - 2인 플레이 [4월 1일]

- 이번 주 첫 게임은 회사 점심시간에 혼자 간단히 즐겨본 마이 셸피(한국어는 나만의 책장)입니다.

- 이 게임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가 '필 하딩 워커'님의 작품인데, 아직 한국어판은 예정이 없어 보여서 슬픕니다 ㅠ

- 타일놓기의 기본인 가져가서 내려놓고 목표를 채운다. 이외에 특수 업적도 가지고, 색상 연결 점수도 있어서 고민할거리가 많습니다.

<물방울 똑!> - 2인 플레이 [4월 1일]

- 와이프한테 게임하자고 졸랐더니, 어째선지 10분 정도 걸리는 것을 원해서 정말로 오랜만에 즐긴 물방울 똑! 입니다.

- 표면 장력을을 활용하는 완구형 보드게임인데, 선인장 아저씨가 정말 묘하게 바보 처럼 생겼습니다.

- 마지막 사진은 와이프가 물을 확 넣어서 넘칠랑 말랑한 상태가 된 모습인데... 어째선지 흐르진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패배 아닌가..

<웰컴투 더 문> - 1인 플레이 [4월 1일]

- 월컴 투 더 문의 1인플로 5번째 게임판을 즐겼습니다. 매번 새로운 방식의 게임이 신선해서 놀라운 게임입니다.

- AI 난이도도 조금 더 올려서 4단계로 진행하였고, 이번에는 AI에게 카드를 주지 않는 기능을 뺴먹지 않고 정상적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 5탄의 경우 오름차순 내림차순 사용 방식이 빡빡하게 굴라가는 방식이라, 생각보다 더 어려웠지만 겨우겨우 5점 차이로 이겨냈네요!

<마헤> - 7인 플레이 [4월 2일]

- 이번 주 회사에서는 마헤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원래는 시간이 가능하다면, 달무티까지 진행해서 계급 테마를 하고 싶었습니다... ㅠ

- 다들 바로 운빨 게임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용기를 내거나 다른 사람을 타고다니면 파티파티하게 즐겼습니다.

- 사진은 점수가 1점인 것을 확인하고, 모두가 천천히 가고 잇는데, 어째선지 운 나쁘게(?) 일렬이 된 모습입니다.

<분레이크> - 1인 플레이 [4월 3일]

- 저번 다이스 렐름 할인에서 싸게 구매했던 분레이크를 룰도 익힐겸 오토마와 1인플레이를 진행해봤습니다...만, 첫번째 점수 계산 이후
빠르게 종료하였습니다. 컴퓨터 차례에도 오른쪽 행위는 나도 하는걸 까먹고 있었어서.. 어째선지 너무 어려운데... 하고 있었네요...

<분레이크> - 1인 플레이 [4월 4일]

- 그래서 바로 다음날 퇴근 후 다시 플레이를 즐겨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잘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하는데,
뭐랄까... 이 게임만의 특색이 없는 느낌이라 확실히 아쉽습니다. 있을건 다 있는데 딱히 맛있는건 없는 뷔페라고 할까나...

- 특히 생각보다 긴 플레이 타임까지 엮이면, 이 게임을 2시간 할바엔 차라리 그웨트 한판할까? 같은 포지션의 게임 인것 같습니다.

- 그래도 행동바를 활용하는 방식, 강 레이싱을 통한 점수 계산 타이밍, 개인판의 빌딩 및 건물을 통한 보너스 등은 좋았습니다.

<머더 미스터리: 몽환의 세계와 비밀의 사랑> - 4인 플레이 [4월 5일]

- 부부 동반 모임에서 즐기기 위해서 몇가지 게임을 들고가서 함께 저녁에 와인과 함께 즐겼습니다.

- 머더 미스터리를 어느정도 경험해본 인원들이라, 머더 미스터리를 2종 정도 들고가서 최대한 안피곤할때 하기 위해 바로 플레이!

- 다만... 몽환세계는 설명서에서 뭔가 부정확한 느낌이 있었는데, '기억' 과 '단편'을 헷갈려서 초반에 에러 플레이를 해버려서
흐지부지 엔딩을 내버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아쉽네요... 하지만, 소재도 취향이 아니였기에 그래도 다행(?)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머더 미스터리: 교토 이세계 투어> - 4인 플레이 [4월 5일]

- 두 번째는 며칠전 받았던 교토 이세계 투어를 플레이 하였습니다. 판타지 설정에 4인 전용 머더 미스터리 입니다.

- 첫 작품을 망쳐서 두번째 작품을 잘 해내고 싶었는데... 이쪽은 약간 스토리가... 좀 그래서 뭔가 뭔가하게 머더미스는 종료...!

<캠프 파이어> - 4인 플레이 [4월 5일]

- 음주 이후 라면등을 먹으면서 짧게 필러 게임으로 캠프파이어를 즐겼습니다. 안그래도 어려운데 알콜 + 왼손?! 2배는 어렵네요.

<인코그니토> - 4인 플레이 [4월 5일]

- 이후 담소도 나누고 쉬다가, 인코그니토를 플레이 했습니다...만, 펜을 분명히 게임에 넣어놨는데 어째선지 없어져서
가방에 이있던 딱 1자루로 돌아가면서 플레이 해서 약간 불편하게 게임을 진행해서 아쉬웠습니다 ㅠ

- 초반에 얻은 정보로 옆에 앉은 와이프가 같은 팀이라고 착가해서, 와이프에게 들어온 대사 질문에 미션 및 정체를 다 알려주었습니다.

- 거기서 스노우 볼이 굴러서... 정확히 3번 라운드 뒤 패배해버렸습니다... 와이프를 믿었는데...

<세공사> - 4인 플레이 [4월 5일]

- 저쪽 부부에서 친구에게 빌려온 세공사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어째선지 설명서를 읽고 마스터링은 제가...했지만)

- 뭔가... 게임이 미묘하게 완성된 느낌이라 이것도 아쉬운 게임이였네요. 뭐랄까... 정말 완성작이라고 보는게 맞을까? 하는 느낌...

- 점수 밸런스나 게임의 플레이 타임이 고려가 안된것 같아서 아쉬운 게임이였습니다. 유저가 재미를 고민해야 되는 게임이라니 ㅠ

<칠교 신도시> - 1인 플레이 [4월 6일]

- 페스타 1일차 참석 후 돌아와서 바로 정리해서 1인플을 즐겨본 칠교 신도시입니다. 우베로젠 버그의 타일 칠교 타일 놓기!

- 신비한 모양의 타일들과, 앞/뒤로 비율을 맞춘다는 컨셉도 개인적으로 좋았지만... 뭔가 아쉬운 감이 있는 게임이네요.

- 타일 놓기 장르 자체를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즐겨봤었는데 뭐랄까 칠교 신도시에는 타인과의 경쟁 부분이 완전히 배제된 느낌이라
해당 부분에 대한 선점 업적 등이 있었으면 훨씬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수량 검사의 UX도 약간 아쉽..!

- 물론 포지션 자체가 가족 게임이라, 꼭 필요한 요소는 아니지만... 게임에 익숙한 분들이 즐기기엔 슴슴한 게임이 될 수도 있겠네요.

<만다라[BGA]> - 2인 플레이 [4월 6일]

- 오랜만에 자기전에 BGA에 새로 나온 게임들이나 구작중 오랫동안 안했던 게임을 몇개 즐겨보았습니다.

- 만다라는 거진 1년만에 플레이 하는 것 같은데, 룰을 헷갈려서 초반 라운드에 뻘짓을 했지만... 상대도 초보라서 다행이도 이겼네요.

-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2인플 게임으로 공간을 그리 크게 안먹으면서 하기 좋은 게임이라 추천 드립니다.
(단점으로... 이상하게 실물게임 박스에서 엄청나게 기름 냄새가 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제것만 그럴 수도 있지만...)

<61 가을 낙엽 [BGA]> - 2인 플레이 [4월 6일]

- 61: 가을 낙엽은 처음보는 게임이였지만, 주사위를 활용한 롤 앤 라이트 게임으로 약간... 드래프토 사우르스의 결이 느껴졌습니다.

- 3개의 주사위를 굴려, 한 개로 장소를 결정하고, 한개로 적을 숫자를 결정하고, 마지막 한개 숫자를 계속 더해 보너스를 얻습니다.

- 각 장소 별 점수 규칙이 다르고, 더하는 숫자도 뒷자리가 1일 경우 추가 보너스를 주기에, 그 부분도 계산해야 해서 생각보다 어렵네요!

- 오프라인으로 만약 출시되면 바로 구매하고 싶은 귀여운 작품이였습니다!

<나초가 큰일나초> - 1인 테스트 플레이 [4월 7일]

- 2일차 보드게임 페스타에서도 참여하여, 간단하게 코보게 음식 2종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 나초가 큰일나촌느는 박스 위에 나초 및 할라피뇨를 올리는 1단계 → 주사위를 굴려 나초를 빼는 2단계로 구성됩니다.

- 생각보다 잘 버텨주는 나초칩에 떨어뜨린 나초가 부서지며 벌점이 되는 방식의 테마도 괜찮았습니다. 파티파티하게 즐기기 좋겠네요!

<버거가 버거워> - 1인 테스트 플레이 [4월 7일]

- 버거가 버거워는 개인적으로 구매를 엄청 고민했던 게임인데, 테스트 플레이를 해보니 확실히 잘만들어졌지만, 함께 할 파티가
좀 애매할 것 같아서 구매하지는 않고 테스트만 진행했습니다. 친절한 설명자분이 중간까지 함께 해주셨네요.

- 일단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는 재료들과 의외로 잘버텨지는 햄버거가 신기신기한 게임이네요. 아이들과 즐기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 박스 디자인도 햄버거 박스 처럼 앞쪽만 열리는 방식이고, 각각의 재료 디자인도 완구로 써도 좋을 만큼 퀄리티가 있었습니다.

<클러스터> - 2인 플레이 [4월 7일]

- 2일차 페스타를 한번 더 가게한 주범인 클러스터입니다. 자석을 활용한 땅따먹기 게임입니다. 자석이 생각보다 쌔군요...!

- 와이프와 바로 테스트 플레이를 진행해봤는데, 확실히 원초적인 재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슬아슬한 맛도 있고,
자석이 다른 자석을 밀도록 유도할 수 있는데 그때 손에 느껴지는 자력이 뭐랄까... 느낌이 좋습니다!

- 다만, 잣석이 붙어 버리면 다음 플레이어가 갑자기 확 불리해지는 느낌이라서 뭔가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는데 싶은 마음이네요!

<패스 더 퍼그> - 2인 플레이 [4월 7일]

- 아스모디 이벤트에서 획득한 게임입니다. 원래는 '패스 더 피그'로 돼지 테마인데, 요건 '퍼그'로 강아지가 들어 있네요.

- 작은 강아아지 2마리를 던져서 나오는 모양에 따라 점수를 얻는 간단한 게임인데, 생각보다 무지 재미있네요...!

- 연속 도전을 허용한다는 규칙으로 인해, 5라운드까지 죽을 쑤던 와이프는 갑자기 2라운드 만에 게임을 종료시켰습니다.

- 2마리가 동시에 뒤집어 져서 눕는게 말이 되냐고오...! 간단히 카페에서 즐길 파티게임을 찾는다면 추천 드리고 싶네요!

<테트리스> - 2인 플레이 [4월 7일]

- 1일차 페스타에서 와이프가 관심을 보였던 게임인데, 알고 보니 필 워커 하딩 작가분 작품이라 바로 구매해 온 작품입니다.

- 타일 놓기의 일종인데, 테트리스 처럼 위에서 아래로 꽂는 방식으로 즐기는 게임입니다. 업적도 있고, 테트리스 처럼 다음 블록 확인,
놓기 싫은 타이을 한번 Hold 하는 기능도 존재합니다...만, 중간에 돌리기는 안되기에 하나하나 최선의 선택을 고르는 재미가 있네요!

- 게임판 중간에 그려진 1칸짜리를 채우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1칸 타일을 주고, 색깔 타일 Icon에 해당 색깔을 두면, 추가 점수를
주기에 해당 부분도 최대한 신경 쓰면서 즐겨야 해서 퍼즐 게임으로써 난이도는 생각보다는 있습니다. 싼 가격의 추천 작품!

<하모니즈> - 2인 플레이 [4월 7일]

- 다른 작품들도 모두 정리를 하고, 와이프를 꼬셔서 마지막으로 즐긴 하모니즈입니다. 캐스캐디아랑 비슷할 것 같았는데, 다른 맛이네요!

- 작가 랜덤으로 깔린 3개의 토큰을 가져와서 배치하고, 동물 카드를 가져와서 조건이 만족하면 동물(네모 토큰)을 배치하는 간단한 규칙에,
깔아 놓은 토큰의 점수, 어떤 동물을 가져갈지 고민하고 그 조건 만족을 최대한 효율성있게 하는 배치까지 전략성도 풍부한 게임이네요.

- 약간 벽게임 느낌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캐스캐디아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드리고 싶은 게임 일 것 같습니다.

여행 중 보드게임 및 페스타 1~2일차 참석까지 매우 즐거운 일주일이였네요!

다음주에도 이미 보드게임 약속이 3건이나 잡혀있기에, 개인적으로 월요일이 기다려지는 주말입니다.

다들 즐거운 보드게임 라이프 되시길!

다음 주 새로운 게임 후기로 돌아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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