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4 샤이보이 골 때리는 베짱이, 라 파밀리아등!

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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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5-10 오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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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샤미의 이상한 보드게임 이야기입니다.

4월에는 너무 바빠 게임할 시간이 없었는데 어느정도 일이 끝나 이제야 조금씩 보드게임을 할 수 있네요..... 보드게임은 행복입니다.

★★★★★ : 갓겜 말이 필요없습니다! 평생소장
★★★★ : 이 게임을 돌린다면 모임에 주저없이 참여!
★★★ : 가끔 하면 즐겁습니다!
★★ : 한번 해봤으면 됐다!
★ : 방출각

1. 티너스 트레일 - 4인/★★

티너스 트레일입니다. 브라스버밍엄을 만든 대작가님의 게임이라 큰 기대를 했지만 기대만큼 실망이 아주 컸던 게임입니다. 게임은 특이하게 광물을 캐려면 물을 빼는 행동을 해야합니다. 또 차례가 된 사람이 땅 경매 행동을 시작했는데 본인이 낙찰받지 못한다면 계속 차례를 할 수 있는 굉장히 특이한 시스템이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은 땅을 사고 여러가지 시설을 지으면서 물을 빼고 광물을 캐는 설명만 들으면 무난한 내용의 게임이었지만 한사람이 차례를 계속하거나 게임이 루즈한 타이밍이 너무 긴 느낌을 받아 다음에 몇번 더 해보고 싶지 않은 게임이 되었습니다.

2. 꼬마돼지 서커스 - 6인/★★

간단한 마헤같은 주사위 게임입니다. 주사위를 굴리고 상대의 말위에 얻어타게 되면 상대가 간만큼 더 가는,,,, 특이한 점이라고 하면 지나왔던 맵을 이동시켜서 앞으로 붙일 수 있다는 점인데 오히려 게임이 루즈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헤와 굉장히 비슷하지만 마헤보다는 더 간단하고 쉽고 꼴등보정이 잘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꼴등보정이 있다고 해도 결국 어떤 면의 주사위가 나와야 하는지라,,,억까당하면 보정도 무용지물입니다...

3. 골 때리는 베짱이 - 6인/★★★★

실버건 작가님의 골때리는 베짱이입니다. 간단히 형용사와 명사가 조합된 말을 맞추는 파티게임입니다. 몸짓과 표정, 의성어로 단어를 표현하는 게임입니다. 6명이서 웃느라 턱이 아팠던 게임입니다. 단점은 너무 웃어서 게임이 끝나고 현자타임이 온다는점,,,,,

4. 라 파밀리아 - 4인/★★★★

라파밀리아입니다. 얼마전 펀딩이 시작되어 오는 13일에 마감하는,,,, 마피아 테마 영향력 팀전 게임입니다. 새로운 룰이 추가되지 않는다면 4인이 강제되는 게임입니다. 이번에는 새로운 하우스룰을 추가해서 해봤습니다. 결투를 할 때 카드를 두장들고있다면 한장만 오픈해도되는 하우스룰이었는데, 억까방지를 많이 해줌과 동시에 공격쪽이 상당히 유리하게 만들어 줘서 게임에 큰 변화를 준 룰이었습니다. 한번도 안해본 두분과 해봤는데도 두분다 곧잘 하셨습니다. 큰 틀만 잘 따라가 준다면 게임적으로는 크게 어려울 부분이 없는 게임입니다. 잔룰도 양이 꽤 있는 편이지만 다 게임 테마적으로도, 룰 적으로도 다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룰들입니다.

게임은 초반에 확 치고 나갈것인지 후반을 위한 빌드업을 할것인지 등 전략적으로 많은 테크트리가 있습니다. 이런 많은 전략을 혼자 구상하는것이 아닌 팀과 구상해하는점, 그리고 게임의 특성상 인터렉션이 범벅이라는 점만 괜찮다면 저는 라 파밀리아는 최고의 2대2 전략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한 보드라이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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