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및 시즌스한글화

토코나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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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3-1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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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

동생이랑 보드게임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자연스레 2인게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주 전부터 이거이거는 꼭 사야지 하고 벼르던 게임들이 쫘르르르륵 있었습니다.

도미니언 , 황혼의 투쟁 , 넷러너 , 메이지 워즈 , 시즌스

이렇게 5개는 꼭 구입해서 멋지게 한글화까지 하고 룰도 완벽숙지하기로 맘먹었는데

어느정도 그 바램이 이루어졌습니다.

도미니언같은경우에는 잘하진 않는데 하다보니 질리는 감이 있어서 자연스레 안하게 되고

황투는 진짜 개 초 대박 킹 왕 짱 꿀재미이긴한데 플탐때문에 자주 못돌리고

메이지워즈도 진짜 초 대박 킹 왕 짱 꿀재미이긴한데 복잡하고 신경쓸께 많아서 자주 못 돌리고 ㅠㅠ

넷러너코어셋만 그동안 열심히 돌리다가 시즌스를 구입해서 한글화를 방금 끝냈습니다.

사실 디리에님이 너~~~~~~~무 후기를 상세하게 재미나게 올리다보니 자연스레 관심이 갔고

재미있을꺼 같아서 필구목록에 ㅋㅋ

시즌스 본판은 카드전체한글화를 받아두어놔서 무난하게 했는데 확장 한글화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네요

부분한글화는 처음이라 어리버리하게 했습니다.

재접착풀이 없어서 큰맘먹고 그냥 아래쪽에 카드능력쪽은 슬리브에 끼워넣기만 하고

위쪽 카드이름부분은 이름만 나온 파일을 출력해서 자른뒤에 딱!풀! 로 붙였습니다.

덱을 쌓을때 한쪽으로 쏠리는게 상당히 싫어서 어쩔수 없이 하긴했는데 먼가 허접한 느낌이 들긴하네요

그래도 뭐 한글화할 능력도 안되고 뽀샾도 다루지 못하니 이렇게나마 해야지 겜을 하지 하면서 위안삼고 있습니다.

룰북 읽고 있는데 게임 자체는 심플한거 같네요 카드들의 효과정도만 잘 숙지해두면 동생이랑 잘 즐길수 있을꺼 같아요

현재 동생과의 2인플게임중 넷러너가 제일 최고였는데 넷러너의 재미를 따라올수 있을까 하는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게다가 운명의 길인가요? 두번째 확장도 나온다고 하니 내심 잘 샀다고 생각중입니다.

즐길일만 남았네요 ㅋㅋ

잡담2

목요일 아침에 일하던 도중에 예기치않게 얼굴쪽을 다쳤어요... ㅠㅠ

글라인더를 쓰는 작업인데 물건을 갈다가 글라인더 자체가 팅겨서 얼굴쪽에 부딪히는 바람에

상처가 많이 났네요... 반사적으로 피해서 아주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오른쪽 입술 윗부분이 위쪽으로 찢어지고

그 주변은 날에 아예 쫘악 쓸려서 화상입은거 처럼 완전 다 까졌네요.. 조심조심한다해도 어쩔수 없이 갑작스레

일어난일이라 에혀.. 가뜩이나 외모에 상당히 컴플렉스가 있는지라 오늘은 헤어스탈이 안좋아 이러면 밖에 안나가고

옷이 맘에 드는게 없어 이러면 죽기살기로 옷 찾고 뭐 그런성격인데 상처가 크게 났으니 완전 대인기피증? ㅋㅋ 뭐 이런거 생길지경

토요일에 건대 아지트 모임갈려고 했다가 다치는 바람에 취소하고 집에서 방콕중입니다.

아오.. 간만에 겜좀 하나 했더만 우울하네요 토요일에 간만에 쉬어서 참 조아라 했는데 ㅠㅠ

잡담3

여자친구랑 러브레터랑 쿼리도를 했습니다.

러브레터하면서 느낀건 '역시 2인플은 애매하다'였네요

긴장감은 있는데 일전에 알렉스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딱 가위바위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무언가를 정할때 딱 한판 1점먹기로 해서 돌리기에 아주 좋은 게임인듯

쿼리도는 길막을때 상대가 어디로 갈지 예상하면서 길막는 그 딴지가 아주 꿀재미인 게임이죠

차라리 내길을 막아서 한쪽으로 뚫린길에 확실한 루트를 만드는 재미도 있고 심오하게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게임성에 상당히 감탄을 하고 했던 게임이었는데 처음하는 여친에게 아주 처절하게

패배했네요

제가 결코 잘하는 플레이는 아니지만 나름 짜증나게 플레이를 하긴 하는데 그걸 뛰어넘는 길막을..

허허.. 평소에 여자친구한테는

"넌 2인게임중에 어려운건 못돌려 넷러너,촐킨,버건디 이런거 어려워서 못돌려.. 이해못할껄~"

하면서 놀리는데 이런 간단한게임에 개발려버리니 웃음만.. 허.허.허.허.허.허....

저의 패시브스킬을 재확인 하는 계기였네요..

[알려주고 처절하게 패배] 으허엏어허엏어어ㅓ엏어엏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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