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1]용두동 보드게임 후기

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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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9 오후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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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멤버:정종혁님,가이아님,이놈님,카린

플레이 게임:

Legacy:The Testament of Duke de Crecy, Legacy:Gears of Time +exp.:Forbidden Machines,

CavernaLThe Cave Famers, The Capitals

1.Legacy:The Testament of Duke de Crecy 평점:7.4 승:정종혁님

참여:정종혁님,가이아님,이놈님,카린

이날 오셔서 어떤 게임을 할까 정하는데 반대 의견이 너무 많아서 이것도 저것도 못하다가

결국 레거시 듀크 백작의 유산 이 게임을 했네요. 지난번에 했을때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한명 낳아야 하는데 너무

빡빡하게 해버려서 그랬는데 에러플 잡고 하니 한결 수월하네요.

한 세대에 9명 까지도 자녀를 가져 봤네요.전 주로 액션 소모를 막아 주는 캐릭터나 수입 단계때 돈을 주는 캐릭 위주로

결혼을 했네요.

운 안 좋게도 가이아님이 아이 유산 카드를 계속 혼자만 뽑으셔서..점수가 바닥으로..

저랑 종혁님과의 경쟁..지난번에 할때도 재미있었지만 이번에도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돈이 한결 풍족해서 게임하기에 편했네요. 가끔 빼낼수 할 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아이 갖기(아들이나 딸 구별해서 낳기),결혼하기(또는 정략 결혼),친구 사귀기,돈 구걸하기 의 개인 보드판 기본 액션과 보드판

위에 작위 받기,사회공헌,대저택 구매,투자하기,미션 받기의 공동의 액션 보드판을 이용해서

많은 점수를 올리는 게임입니다.

재미난 친구들이 많아서 게임 하면서 빵빵 터집니다.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게임인지라 큰 테이블이 필요합니다.

2.Legacy:Gears of Time +exp.:Forbidden Machines

참여:정종혁님,가이아님,이놈님,카린

또 게임 선택의 어려움이? 이것 내밀면 이래서 싫다. 저것 내밀면 저래서 싫다.

다들 안해본 게임 중에 기본 재미가 보장 되는 게임을 고르자니 처음 한것과 다른 또하나의 레거시를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은 레거시의 확장인데 다른 확장과는 달리 완전히 새로운 게임이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안에 내용물을 추가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카드를 통째로 바꿔서 하는 플레이 입니다.

기존 본판은 운명 카드가 너무 강력한지라 이 확장은 운명 카드를 없애고 카드활성화라는 새로운 옵션 룰이 들어왔습니다.

물론 휠씬 재미있어졌습니다. 초반에 삽질한 종혁님이 점수가 너무 크게 벌어지자...플레이를 다시 하는 사태가

여러번 발생..ㅎㅎ 종혁님이 게임 하면서 이렇게 허둥지둥 되는 것 처음 본것 같네요.

저랑 점수 차이가 크게 벌어지자 사력을 다하는 종혁님의 모습!

가이아님은 본인이 당연히 꼴찌인줄 알고...적극성을 안 띄시더군요..흐흑..하지만 가이아님이 이놈님을 따라 잡으면서

3등까지..종혁님 견제를 더 했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모든 라운드가 끝나고 종혁님이 저를 견제해야 하는데 가이아님을 견제하시더군요..엥? 이게 뭐지?

그래서 게임 끝나고 이제 게임 끝났습니다. 손 건드리시면 안됩니다. 종혁님은 알아 들었다고 끝났다고 고개를 끄덕이시고...

제가 종혁님에게.."왜 저를 견제 안 하시고 가이아님을 견제하세요?"

종혁님 왈" 아...저것 카린님것 아닌가요? 아 착각 했어요..다시 리플레이 해야 겠네요.."

ㅎㅎㅎ 결국 이렇게 리플레이를 하셔서 2점 차이로 1등을 가져가신 종혁님..ㅎ

늘 여유롭게 이기시던 종혁님이 이런 모습을 보인다는것..ㅎㅎ 제가 성장한것 같아서 내심 흐뭇했습니다.ㅎㅎ

진짜 게임이 딴지의 딴지의 딴지를 거는 게임으로 변했더군요..마커 하나와 교환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기분이 상당히 상할수도 있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

타임잘 이라는 카드가 생겨서 과거로 간 자신의 마커를 미래로 다시 이동하는게 가능해 졌습니다.

재미난 카드가 많이 생겨서 더더욱 흥미로와진 레거시 진짜 강추 드리고 싶네요.

카드 중에 공명장치라는 게 있는데 카드가 점수가 너무 세서..점수를 5점으로 낮춰서 플레이 했네요.

서로 연계를 주면 한 카드에서 10점이 나오는지라..2장 소모하고 10점은 너무 세다고 생각해서요.

거의 전투에 가깝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3.Caverna:The Cave Farmers 평점:7.5 승:정종혁님

참여:정종혁님,가이아님,이놈님,카린

이놈님이 이 게임을 플레이 해보시다고 하셔서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에센 신작 중에서 러시안 레일로드 7회플,로코코 2회,

콜바론 2회,브뤼셀 1893 3회,글라스 로드 3회,네이션즈 2회,노티커스 2회,상수이 2회 다수플 한 게임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데

카베르나도 그 게임 중에 하나네요. 벌써 3회째니깐요..ㅎ

전 게임 하는 스타일이 크게 변하지 않습니다. 우선 일꾼 늘리기, 돈 벌기, 식량 충분히 재워놓기

카베르나의 제 전략은 우선 식량부터 충분히 마련해 두고 하는 플레이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늘 가축들이 넘쳐 납니다. 가이아님은 밭 일구기,이놈님은 드워프 무장 테크.종혁님은 비무장 드워프로

가다가 갈아 타시더군요.

뭐 이렇게 플레이 하면서 나름 무난하게 했는데 초반에 숲에 타일 잘못 놓는 바람에 액션을 서너턴 손해 봤네요.

에휴..이런 기초적인 에러플을 하다니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플레이 한 것 중에서는 최고 점수인 83점이 나왔네요.

이놈님이 90점 정도 나왔고 종혁님이 103점인가 나왔던 걸로 기억 나네요.

가이아님도 70점 정도 나오셨던 걸로..처음 플레이 치곤 다들 잘 하시더군요.저랑 종혁님은 이번에 3회플인지라.

전 광석 당 1점 건물 지어서 많은 덕을 본것 같습니다. 광석 18개나 모았던지라..ㅎ

참 재미있네요. 카베르나..자주 돌릴 게임 중에 하나가 아닌가 생각 됩니다.

자원 정리해줄 트레이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저는 이날 5일꾼 ,종혁님은 6일꾼 으로 게임을 운영 했습니다.

저는 초반부터 넘치는 가축들로 밥은 늘 여유롭게 먹이는 ㅎㅎ

이날은 가이아님과 제가 밭을 너무 많이 일궈서 자원 마커가 많이 부족 했네요.

게임 종료쯤의 보드판인데 다들 가족을 너무 많이 늘려서 놓을 자리가 부족했습니다.

4.The Capitals 평점:7.2 승:?

참여:정종혁님,가이아님,이놈님,카린

다시한번 캐피탈 도전 하였지만 지난번에 이어..룰을 대충 읽고 하자니 에러플 대박..ㅎㅎ

하지만 다음번에는 제대로 하자는 생각으로 룰을 새로 다 읽음..ㅎㅎ

종혁님이 수고 하셨네요..ㅎ 결국 2라운드까지만 돌고 시간상 다음으로 미뤘네요.

기본 재미는 제공하는것 같은데 잘 모르는 상태로..쫑..ㅎ

자기턴에 1액션만 가능한데 무한 액션이 가능해져서 게임이 애매해지긴 했습니다.

이날도 3라운드 건설 페이즈까지만..

게임 자체는 무난한것 같은데 애매한 건물 설명 몇개가 조금 불편한듯 보이네요.

1액션 밖에 안되는데 액션 무한정으로 했더니만..완전히 다른 게임이..

이날 게임은 오랜만에 오신 가이아님과 이놈님이 새로운 게임에 적응하는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게임수는 적었지만 나름 재미있었고 매우 즐거웠습니다.

캐피탈즈는 다음번에 하자는 약속을 하며 이날은 여기까지 했네요.

요즘 게임 너무 달리는것 같지만 지겹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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